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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단계

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단계

: 초급자를 위한 추리지수 높이는 10분 두뇌 게임!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2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51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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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96g | 152*225*20mm
ISBN13 9788963221083
ISBN10 896322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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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팀 데도풀로스
Tim Dedopulos
영국 추리 퀴즈의 거장이라 불리며, 영국 런던대학(UCL)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그는 퀴즈와 퍼즐 풀기는 인류 공통의 오래된 오락거리라고 말하며 유쾌하고 흥미로운 콘텐츠 창작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 픽션과 논픽션 분야를 넘나드는 40여 권의 추리관련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치밀한 논리와 놀라운 반전을 내세운 추리 분야 도서를 매력적으로 집필하여,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셜록 홈즈 추리파일』, 『익스트림 틀린그림 찾기』 등이 있다.
역자 : 박미영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프레셔스』, 『셜록의 제자』, 『뉴욕 미스터리』, 『밑바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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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고개를 내저으며 카슨 롱이 말했다.
“반쯤 내려왔던 참이었어. 미끄러졌는데 로프 고리가 빠졌던 모양이야. 헤이든은 자세히 설명할 정신이 아니었고 나는 들을 상태가 아니었지. 그저 제프리가 잡기 힘든 돌부리에 손을 뻗다가 다음 순간 사라졌다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는 무릎을 꿇고 울부짖고 있었고 나는 절벽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있었다고 해.”
그는 몸서리를 쳤다.
“독한 걸로 한 잔 해야겠어.”
올리버 제임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더블로 해, 카슨. 나도 한 잔 가져다주고.”
카슨 롱은 고개를 끄덕이고 두 잔을 넉넉하게 따랐다. 올리버 제임스는 잔을 받아들자 단번에 들이켰다.
“너도 죽 들이키는 게 좋을 거야. 더 참담해질 거니까.”
카슨 롱은 멍하니 친구를 쳐다보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제프리는 살해당했어, 카슨. 헤이든이 죽인 거야.”
---「절벽에서 추락한 등산가」중에서

파나키 경감이 잭슨과 이자벨라 스톤 부부의 집에 도착한 것은 오후 아홉 시 넘어서였다. 종일 내리던 눈이 두 시간 전에 드디어 멈췄기에 가는 길이 그렇게 고되진 않았다. 진입로 끝에서 몹시도 추워 보이는 경관이 그를 맞이했다. 파나키 경감은 경관에게 배지를 보이고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경관이 말했다.
“이자벨라 스톤 소유의 아주 값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한 시간 전 집에서 도난당했습니다. 스톤 씨 부부는 오늘 저녁 오래된 친구인 존과 캐슬린 아코스타 부부와 어울리고 있었습니다. 집 옆쪽 벽 침실 창문 아래에 사다리가 놓여 있는 것을 스톤 씨가 발견하기 전까지는 네 명 다 수상한 낌새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넷이 집을 수색했고 스톤 씨가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침입자가 현장에 없다는 건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사다리로 들어왔다가 누가 알아채기 전에 도망친 것이 틀림 없습니다. 아코스타 부부가 다섯 시 반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지만, 사건은 그때부터 도난이 발견된 여덟 시 반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파나키 경감은 경관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사다리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집 앞을 돌아 옆쪽으로 갔다. 집 주위와 작은 정원 창고까지는 눈 위에 온통 발자국 투성이었다. 건물 옆쪽에 기대 세워진 사다리가 열린 창문에 닿아 있었다. 뭔가 펄럭거리고 있는 건가? 파나키 경감은 사다리를 붙잡고 창문을 올려다보았고, 사다리가 눈 속으로 푹 박혀들자 놀라 움찔했다. 그냥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이었다.
“이 사다리는 창고에 있던 건가?”
경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눈 오는 밤 목걸이 도난사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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