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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투아웃, 내 인생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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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im Young Adult Novels

책소개

목차

야구는 어떤 경기일까요?
등장인물 소개
경기 시작 전
리틀리그 챔피언 결정전

1. 1회초
2. 1회말
3. 2회초
4. 2회말
5. 3회초
6. 3회말
7. 4회초
8. 4회말
9. 5회초
10. 5회말
11. 6회초
12. 6회말

경기가 끝나고
감사의 말

저자 소개2

제임스 프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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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Preller

1961년 뉴욕 주 원토에서 태어나 뉴욕주립대학을 졸업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대형 출판사 ‘스콜라스틱’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모리스 샌닥, 윌리엄 스타이그, 에릭 칼 등 유명 아동문학가들과 교분을 쌓게 되었고, 이에 자극받아 ‘나라고 못 쓸소냐’ 하는 패기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1997년 제1탄을 펴낸 ‘직소 존스 미스터리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일약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 시리즈는 현재 40권이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1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학교 폭력을 다룬 그의 첫 청소년소설 『방관자』는 2009년 출간 이후 “고통
1961년 뉴욕 주 원토에서 태어나 뉴욕주립대학을 졸업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대형 출판사 ‘스콜라스틱’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모리스 샌닥, 윌리엄 스타이그, 에릭 칼 등 유명 아동문학가들과 교분을 쌓게 되었고, 이에 자극받아 ‘나라고 못 쓸소냐’ 하는 패기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1997년 제1탄을 펴낸 ‘직소 존스 미스터리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일약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 시리즈는 현재 40권이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1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학교 폭력을 다룬 그의 첫 청소년소설 『방관자』는 2009년 출간 이후 “고통스럽지만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미국 전역에서 중학생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또한 한국에도 소개되어 책따세 추천도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문학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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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문헌정보학과, 한국방송통신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여성부에서 주관한 어린이영어지도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동안 학원과 여러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출판번역가와 전문리뷰어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핀과 밀로의 밥먹기』 『멈추기! 생각하기! 행동하기!』 『내 잘못일까요?』가 있다. 그 외 『백합 이야기(The Parable of the Lily)』 『매디슨공주와 으뜸공주 선발대회(Princess Madison and Royal Darling Pageant)』 『눈사람 밥(A Snowman Named Just Bob)』 『눈소녀 수(A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한국방송통신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여성부에서 주관한 어린이영어지도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동안 학원과 여러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출판번역가와 전문리뷰어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핀과 밀로의 밥먹기』 『멈추기! 생각하기! 행동하기!』 『내 잘못일까요?』가 있다. 그 외 『백합 이야기(The Parable of the Lily)』 『매디슨공주와 으뜸공주 선발대회(Princess Madison and Royal Darling Pageant)』 『눈사람 밥(A Snowman Named Just Bob)』 『눈소녀 수(A snowgirl named just Sue』 『눈사람 무도회(The Ann! ual Snowman's Ball)』 『하얀 십자가(A fine white dust)』 『80가지 세계 동화 여행(Around The World In 80 Tales)』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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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74g | 148*210*20mm
ISBN13
9788952210654

책 속으로

자판기처럼 단단하고 어깨가 떡 벌어진 클레멘테가 한 발 물러서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다. 양손을 가슴 앞에 모아서 머리 위로 쳐든다. 두꺼운 오른쪽 다리로 마운드를 딛고 투수판을 밀어내고, 동시에 왼쪽 무릎을 들어 올리면서 홈 플레이트를 향해 있는 힘껏 공을 던진다. 우오오오.
정말 터무니없는 공이다. 마치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 듯한 커브. 한 순간 공이 바로 거기에 있는가 싶더니 없어진다. 맨홀 속에 빨려 들어가듯 사라져 버렸다.
헛스윙. 구심이 삼진을 선언한다. 씩 하고 만족스럽게 웃는 클레멘테에게 그린이 힘차게 공을 던져 준다.
--- p.27

라이어니 씨가 날카롭게 아들을 쳐다본다.
“알렉스, 이해하겠니? 스포츠는 재미있어. 오후시간을 보내기엔 그만이지. 하지만 학교공부가 더 중요하단다.”
알렉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해했다.
아, 물론 알렉스는 양키즈 선수가 될 것이다.
단지 아빠에게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할 뿐이었다.
--- p.48

샘 라이저는 몸을 뒤로 기대고 그 순간을 감상한다. 그는 지금 완전히 경기에 열중했다. 혼란스러운 생활이나 다른 모든 것들이 벗겨진 피부처럼 떨어져 나간다. 머리카락이나 숙제, 의사에 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내일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야구만이 제일 긴박한 일이다.
--- p.58

카터 해리스가 돌진하며, 잔디 위를 재빠르게 달린다. 카터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걸 안다. 곁눈질로 그린이 홈으로 달려드는 걸 본다. 거긴 관심 없다. 이제 카터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태에서, 공을 향해 돌진한다. 그건 카터가 아는 온 세상이자 튀어 오르는 새하얀 지구이다.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는 외침과 고함소리에 귀가 멍멍하다. 공이 알맞게 바운드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절호의 기회, 이판사판이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카터는 몸을 낮추고 짧게 깡충 뛰어 맨 손으로 공을 잡은 뒤, 한두 걸음 내딛어 오른발을 밀어내고, 있는 힘껏 던진다. 공을 던지자마자 카터는 바닥에 뒹군다.
--- pp.82~83

자신을 잃은 클레멘테가 씩씩거리며 흙을 걷어찬다. 내 잘못이 아니야. 클레멘테의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루서가 그놈의 공을 잡았다면 득점하지 못했을 거야. 클레멘테가 루서 드로스에게 비수를 날리듯 우익수 쪽을 노려본다.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는 우익수는 팀에서도 나이가 어린 열한 살이자, 범죄와도 같은 실수를 저지른 5학년생이다.
그렇다는 건 루서 드로스도 다른 사람들과 같다는 얘기다. 아무리 노력해도 루서도 가끔 잘못을 저지른다. 게다가 그가 하고 싶은 건 우익수에서 나가 바위 밑에 숨는 것이다. 그래도 루서는 이런 생각을 한다. 너나 잘해, 클레멘테. 그래, 나 실수했다. 뭐 어쩌라고.
--- p.97

“두고 봐.”
샘이 확실하다는 듯 말한다.
“녀석이야 모든 힘을 쏟아 붓겠지만, 6회까지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잖아. 그러니 제일 먼저 빠른공이 높게 들어올 때를 알아차려야 돼. 그 다음엔 낮은 변화구가 땅에 튀게 될 거야. 그럼 녀석은 욕설을 퍼붓기 시작할 거고, 그때가 바로…….”
의미심장하게 말을 끊는다.
“그때가 바로 뭔데?”
마이크가 속이 타서 말한다.
샘이 빙그레 웃는다.
“너희 팀이 녀석을 잡을 때지.”
--- pp.109~110

공이 발사되고, 미친 듯이 날아온다. 날아온 공에 부드럽게 방망이를 돌린다. 공은 유격수 머리 위로 로켓처럼 날아가, 빈 공간으로 떨어진다. 샘은 타석에서 빠르게 달려 나가는 자신을 본다. 본능적으로 2루타라고 여기지만, 3루타이기를 바란다. 맥박은 고동치고, 힘찬 발걸음에 심장은 기뻐 날뛴다. 평생을 살면서 공을 칠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 순간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었다.
샘이 원하는 건 한 번 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다른 아이들처럼.
난 빼앗긴 거야.
바보 같은 골육종.
--- pp.143~144

“경기를 즐겨!”
전에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지만, 크게 관심을 두진 않았다. 즐기는 건 콜린의 전공이었다. 에이먼은 좀 심각한 편이였다. 방금 전 그 말을 들었을 때를 떠올려 본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해한다. 정말로, 확실히 이해한다. 즐기는 거야, 알았지? 바로 그거다. 인생이 항상 즐거운 건 아니니까,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
--- p.179

샘은 자신이 의자를 앞뒤로 흔들며, 손으로 무릎을 꼭 쥐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오자니오는 아주 강하고 거친 선수다. 단 한 방으로 이 경기를 끝낼 수 있다. 경기장 아래에 있는 것보다 무력하게 의자에 앉아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이 샘을 지치게 하고, 훨씬 더 힘들게 한다. 적어도 경기장 아래에 있었다면 뭔가 할 수 있을 텐데.
만약 내가 경기를 할 수만 있다면. 만약 내가 저기 아래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샘은 중간에서 생각을 멈춘다. 그는 아래로 내려갈 수 없다. 그 대신 경기에 몰두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는 것뿐이니까.

--- pp.200~201

출판사 리뷰

“그날, 리틀리그의 6회말 공격이 끝남과 동시에 내 인생의 찬란한 청춘은 막 시작되었다.”
진정한 챔피언 그리고 삶에 대한 극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최고의 성장소설!

스포츠경기는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다. 최선을 다하는 삶, 집중력, 끈기, 인내, 협력, 환희, 슬픔, 관계, 이기는 법과 지는 법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모든 진리를 담고 있다고도 한다.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만화 『슬램덩크』나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만화 『H2』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만화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도 스포츠경기 자체의 드라마틱한 성격을 최대한 잘 살렸을 뿐 아니라 10대인 주인공들의 성장을 감동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어쩌면 청소년 성장문학의 가장 매력적이고 유용한 테마는 ‘스포츠’일지도 모른다.

살림출판사의 청소년브랜드인 살림Friends에서 새로이 론칭하는 청소년문학 시리즈 ‘살림 영 어덜트 노블스(Sallim Young Adult Novel, 이하 살림YA노블스)’의 첫 작품으로 『나의 리틀리그』가 선택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활발하게 리틀리그를 누비고 다니던 평범한 소년 샘 라이저가 불치병인 골육종 진단을 받은 후, 너무나 사랑했던 야구경기를 직접 하지는 못하지만 방송실에서 중계방송을 함으로써 함께 경기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진정한 챔피언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최고의 성장소설’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소설이다.

“내 인생의 리그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야. 포기하지 않을 거야.”
불치병에 걸린 전(前) 리틀리그 선수가 중계석에서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미국의 리틀리그는 9세부터 12세의 소년이 출전하는 야구 리그다. 주인공인 샘 라이저는 주목받는 리틀리그 선수였지만 불치병이라는 골육종(뼈에 생기는 암) 진단을 받은 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무엇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소년이었던 샘이 느꼈을 좌절과 절망은 어느 정도였을까? 그러나 이 책에서 샘은 그런 좌절과 절망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방송실에서 중계방송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단짝친구 마이크 타이리에게 서운함과 거리감을 느끼고,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 때문에 화가 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중에는 그 순간에 집중할 뿐이다.

야구는 도무지 확신할 수 없는 경기다.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순식간에 뒤집히고, 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순식간에 경기는 원점이다. 마지막 공격 투아웃 투스트라이크까지도 두근두근하게 하는 힘이 있다. 리틀리그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리틀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그 경기에서, 저자는 공 하나하나에 그런 생생한 긴박감을 담아 독자에게 전달한다. 노스이스트 팀과 얼 그러브 팀 중 어느 팀이 이길 것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다.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 적시타, 삼진쇼, 어이없는 실책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곳곳에 가득하다. 양 팀의 모든 소년선수들이 그 작은 공 하나에 할 수 있는 모든 집중력을 발휘한다. 사춘기가 막 시작된 그들은 각자 나름의 많은 고민을 안고 있지만, 경기에 집중함으로써 그리고 승리 혹은 실패를 맛봄으로써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낙관과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아무것도 부럽지 않아. 오직 이 경기가 중요할 뿐이야!”
야구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소년들의 땀과 우정이 반짝반짝 빛나는 소설!

투수가 뿌리는 공 하나하나, 그리고 그 공을 던지고 받고 치는 선수들 하나하나가 안고 있는 에피소드를 서술하는 저자의 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소년시절에 정직하게 흘리는 땀과 눈물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리고 소년시절의 우정만큼 소중한 것도 없다. 샘과 마이크뿐만 아니라 이 책에 등장하는 20여 명의 소년들이 나누는 우정 역시 이 소설에서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 중 하나다. 『나의 리틀리그』는 담담한 문체로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야구에 대한 그리고 소년시절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소설로서 성인독자에게도 소년시절을 되살리며 잔잔한 추억과 감동에 젖을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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