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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나무 디토

깨달은 나무 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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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18g | 136*195*20mm
ISBN13 9788992060820
ISBN10 89920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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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보승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엘리트 직장인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 간절히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맞닥뜨린 그녀는 스스로에게 최선의 대답을 내놓고 싶었다. 결국 잘 나가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세상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을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셀픽션 『내 인생을 바꾼 마그나 이야기』『답은 내 안에 있다』를 선보이며 이 시대의 떠오르는 이야기꾼으로 주목받았고,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흥미진진한 서사가 돋보이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소중한 가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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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몸집은 자그마했지만 땅속으로 뻗어 있는 뿌리는 크고 단단했기 때문에 그것을 움직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나무는 뿌리가 꽉 움켜쥐고 있던 흙덩이들을 힘겹게 털어내며 조금씩 조금씩 땅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쳤다.
이상하게도 노력하면 할수록 기운이 빠져나갔다. 어떤 날은 몸 전체가 기우뚱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나무는 개구리의 말을 떠올리며 고통 속에서도 계속 뿌리를 움직이려 애썼다.
--- p.18

적어도 어린 시절에는 삶이 불안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이 견딜 수 없이 불안하기만 했다. 현재의 나도, 미래의 나도,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불안하기만 했다.
빈털터리가 된 기분이 들었다.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좋은 집안이나 학벌, 재산도 없다. 그렇다고 능력이나 머리가 뛰어나게 좋지도 않다. 외모가 출중하기를 하나, 유머가 있기를 하나. 무엇 하나 특별한 것 없는 내가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갈지가 그저 막막할 뿐이었다.
--- p.22

나는 다시 나무를 바라보았다. 왠지 이 나무는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 같았다. 마치 나무가 ‘나도 너처럼 슬퍼’ 하고 말하는 듯했다.
“디토…….”
나도 모르게 그 말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어렸을 때 보았던 영화에 나오는 대사였다. 영화에서 남자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이 “사랑한다”고 말하면 “디토”라고만 대답했다. ‘나도 그렇다’는 의미였다.
문득 이 나무의 이름으로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디토……!”
나는 ‘내게 공감해 주는 친구’라는 뜻에서 이 나무를 ‘디토’라고 부르기로 했다.
--- p.27

‘나는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 평생 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팔자야. 개구리와 나비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다리와 날개를 얻었는데, 나는 뭐지? 뿌리를 아무리 흔들어봤자 꼼짝도 하지 않아. 쓸모라곤 하나도 없는 이놈의 뿌리는 또 왜 이렇게 힘이 세? 땅에 꽉 달라붙어서 나를 아무데도 가지 못하게 하잖아! 이 뿌리가 너무 싫어!’
디토는 점점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디토를 괴롭혔다.
--- p.34

‘쓸데없는 일.’
이 한마디가 수년 만에 느껴본 황홀한 기분에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었다. 갑자기 가슴이 저릿하게 아파온다. 열일곱 살 이후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었다. ‘쓸데없는 일’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남들처럼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가기 위해 즐거움은 알 수 없는 미래로 미뤄둬야 했다.
울컥 화가 치밀어 올랐다.
대체 왜?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왜 쓸데없는 일이라는 거지?
--- p.54

“네 뿌리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뿌리가 굵고 튼튼할수록 많은 물을 흡수해서, 얼마든지 홍수를 막을 수 있지. 게다가 네 잎은 산소를 만들어내지. 나비가 이곳의 공기가 맑다고 감탄했지? 그건 바로 디토 네가 있기 때문이야. 바로 네 잎이 주변의 공기를 맑게 만들어 주는 거야. 너는 결코 홍수를 피해 뛰어다니거나, 공장의 연기를 피해 날아다닐 필요가 없어.”
디토는 아무 말이 없었다.
“세상 어디든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네가 움직일 수 없다고 해서 친구를 만들 수 없는 건 아냐. 나를 봐. 싱그러운 공기와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너를 찾아, 내가 이렇게 오잖아. 네가 이곳에 더 단단하게 뿌리를 박고 아름다운 나무가 되어갈수록 더 많은 친구들이 네 곁에 찾아들게 될 거야. 걱정하지 마.”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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