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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 청춘을 묻다

스물 일곱, 청춘을 묻다

[ 이언이 작곡한 라운지 음악CD 1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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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35g | 135*195*30mm
ISBN13 9788996187608
ISBN10 8996187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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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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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팽팽한 풍선같이 살아라.
언제나 뜨거운 태양처럼 살아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살아라.
언제나 예민한 날짐승과 같아라.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은 내 사람들.
나에게 있어서 최상의 놀이는 내 일.
앞으로의 목표는 내 최고의 선물들과 최상의 놀이를 하며 사는 것.
Allday maximum! --- 본문 중에서

"18살인 김연아는 몇 십톤의 얼음 위를 다스리고,
19살인 박태환은 몇 만 리터의 물을 지배한다.
21살인 류현진이 던진 공 하나에 몇 십만 명의 시선이
23살인 하승진의 덩크에 수천 개의 셔터가 터진다.
20살인 권지용이 만든 노래에 모두가 환호하고,
21살인 류덕환의 연기에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친다.

자,
27살인 나는 무엇으로 누구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 --- 본문 중에서

"문제는 '얼마나 변했느냐'이다. 그리고 '얼마나 만족하느냐'이고, 그 이후로 '얼마나 욕심을 내느냐'다. 이제 내 몸은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간지러워지기 시작했고,예전이었으면 만족했을 그저 그런 내 몸에 대한 안일함이 사라졌다. 난 현재 상태에서 더 뺄 수도 더 우람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제는 욕심이다. 몸만 믿고 서울까지 올라와 이 일을 시작했지만, 그렇게 자신있어 하던 내 몸으로 몇 년간 즐기다 보니, 나의 그것은 프리미어 리그로 따지면 리그2에서 강등되기만을 기다리던 팀 같았다. --- 본문 중에서

"때로는 시끄러운 음악보다 조용한 뉴에이지가.
요란스런 술자리보다 혼자 마시는 맥주 한 잔이.
여러 친구들과의 수다보다는 날 아끼는 친구의 미소 한번이.
주위 사람들의 힘내라는 말보다 엄마에게 건 전화의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아들~!"이 더 힘이 된다. --- 본문 중에서

"'보고 싶다'라는 말에 녹아있는 함축적인 의미를 아는가. 꿀보다 밀도 있고 '사랑해'보다 무겁고 그리움 보다 직설적인 표현. 당신은 그 '보고 싶다'라는 문장을, 단어를, 목소리를, 그 의미를, 욕망을, 바램을 언제 느껴 봤는가. 수화기 너머로, 귀로, 입으로 흘러 들어오는, 대처하기 난감한 그 단어에 당신의 심장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 본문 중에서

"나는 진주가 아니며, 다이아몬드도 아니다. 나는 나를 잘 안다. 나는 마이너리거다. 아직 도전 해야 할 것들이 발에 채이도록 많고, 배워야 할 것이 천지에 널려 있는, 노력해야 하는 인간 이다. 하루하루, 차곡차곡 인생의 벽돌을 한 장씩 쌓아가는.
나는야 빛나는 돌멩이. 아주 아주, 너무너무 행복한 돌멩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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