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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64년 겨울, 무진기행 외

서울, 1964년 겨울, 무진기행 외

하서명작선-005이동
김승옥 | 하서 | 2009년 01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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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53*224*20mm
ISBN13 9788962590777
ISBN10 896259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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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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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 우리는 분명히 스물다섯 살짜리죠?”
“난 분명히 그렇습니다.”
“나도 그건 분명합니다.”
그는 고개를 한번 기웃했다.
“두려워집니다.”
“뭐가요?”
내가 물었다.
“그 뭔가가, 그러니까…….”
그가 한숨 같은 음성으로 말했다.
“우리가 너무 늙어 버린 것 같지 않습니까?”
“우린 이제 겨우 스물다섯 살입니다.”
나는 말했다.
“하여튼…….”
--- 「서울, 1964년 겨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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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의 예술은 인간의 참된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기에 작가의 능동적인 방향 제시의 문학보다 더욱 보편적이고 탁월한 미학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의 “감동, 감격이 사라져 간다”는 작가적 경험은 그로 하여금 신선한 감수성의 필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도록 해서 “우리시대의 불멸의 고전”을 낳았다.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서울, 1964년 겨울」은 어느 한 예술가가 그의 존재론적인 인식과정에서 공간적으로는 물론 시간적으로 현실과 부딪쳐 삶의 실상이 무엇인가를 처절한 경험으로 깨닫게 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1964년 추운 겨울, 얼어붙은 황무지와도 같은 서울 거리는 시골에서 올라온 그가 부닥쳐야만 했던 현실로써 그로 하여금 냉혹한 삶의 현실에 대해 눈뜨게 한 시간의 일 지점이다.
이태동 (문학평론가,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그의 소설은 더 떼어낼 수도 없고 더 보탤 수도 없이 완벽한 유기체적 조직으로 이루어졌다. 작품의 전체가 독자에게 부딪쳐 온다. 뿐만 아니라 현대를 진단하는 작가의 청진기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생겨 재미있다.
「무진기행」의 무진은 우리의 유토피아와 정반대적인 공간이다. 모든 욕망은 좌절되고, 선택의지는 파괴되고, 자랑할 만한 것도, 쓸모 있는 것도 없는 불투명하고 보잘 것 없는 망각의 공간이 무진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때때로 수면에 빠지듯 몽롱한 망각의 세계를 꿈꿀 때가 있다. 세속적인 의식과 기계적인 일상성과 가식적인 논리적 긴장에서 벗어나 망각에 빠지고 싶어질 때가 있는 것이다. 상식적 의미의 완전한 행복의 조건이 갖추어진 공간에서 오히려 우리는 욕망의 좌절을 느끼는 수가 있다. 무진과 같은 수면 상태 속에서 오히려 인간은 생명의 본래적 시간을 만나게 되고, 죽은 욕망이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
이어령 (문학평론가,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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