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2009 제7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백성편에서 쓴 조선왕조실록 (상)

백성편에서 쓴 조선왕조실록 (상)

: 왕을 참하라

우리역사 진실 찾기-1이동
리뷰 총점6.7 리뷰 35건 | 판매지수 42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686g | 153*224*30mm
ISBN13 9788980104352
ISBN10 89801043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일어난 사건 중 가장 큰 사건은 무엇일까요? 조일전쟁(임진왜란)입니다! 땡, 틀렸습니다. 명의 멸망입니다. 조선보다 그저 몇십 년 먼저 개국한 명은 조선에게 아비요, 할아비였다. 조선은 문화, 학문, 법률, 격식, 복식 등 전 분야에 걸쳐 명을 그대로 모방했다. 아무리 아비를 꼭 빼닮은 자식이라도 조선 같을 수는 없었다. 그대로 붕어빵이었던 것이다. 명에 대해 알고 싶으면 차비 들여 멀리 갈 것 없이 조선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된다. 말만 달랐다. 조선은 명이 망한 뒤, 멸망할 때까지 200여 년간이나 명을 잊지 못했으며, 명 대신 소중화라고 부르며 명의 계승국임을 자처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조선은 개국하자마자 정통성의 필요 때문에 명을 상국으로 모시기로 스스로 맹세한 나라였다. 그래서 외교권과 군사권을 바치고 평화를 살 수는 있었으나 이후 명의 무수한 횡포에 시달려야 했으며, 이는 조선이 안일과 나태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 p.18

조선은 전체 인구의 10퍼센트도 채 안 되는 양반만을 위한 나라였다. 양민은 양반의 수탈 대상에 지나지 않았고, 모든 군역과 노역, 세금의 원천이었다. 또 노비와 천민은 마소 대신 부려먹고 상속이 가능한 말하는 짐승들이었으며, 서얼은 근본적으로 사회 진출이 막혀 아무것도 해 먹을 게 없었다.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민들과 천민들 그리고 서얼들에게 조선은 참으로 개 같은 나라였던 것이다. --- p.28

양반의 나라 조선을 망친 것이 바로 이런 양반들이었다. 양반이라는 것들은 위선과 허풍 그리고 쓸데없는 자구에 묶여 사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쉽게 말하자면 무위도식하면서 백성들을 뜯어먹고 사는 기생충들이었던 것이다.
양반은 일을 하면 안 되었다. ‘불친서사’라 하여 자기 밭에 난 잡초 한 포기도 자신이 뽑으면 안 되고 꼭 사람을 불러 뽑아야 했다. 또한 ‘절기비사’라 하여 농업, 상업, 공업 등의 천한 일을 하면 절대 안 되었다. 이것이 바로 조선을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나라로 만든 주범이었다.
조선에서 불상놈인 백정은 청나라에 가면 기능인으로 대접받았고, 역시 상놈인 도기장이도 일본에서는 스승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양반 빼면 나머지는 사람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수모집전’이라 하여 양반은 손으로 돈을 만지거나 세면 안 되었다. ‘불문미가’도 있었다. 즉 하루 세 끼 먹는 쌀값도 물어서는 안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물정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허구헌날 공자 왈 맹자 왈만 읊고 있거나, 잘난 조상들의 족보 혹은 돈을 질러 만든 위조 족보의 조상들 이름과 직위를 달달 암기하던 것이 바로 조선 양반들의 일이었다. 게다가 ‘인기내한’이라 하여 가세가 기울어 밥을 제때 못 먹고 냉수로 배를 채워도 이를 쑤셔야 했으며, 추워도 곁불을 쬐면 안 되었다. 양반이란 위선의 표본이었던 것이다.
--- p.34

회원리뷰 (3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