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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차별의 경제학

가격 차별의 경제학

: 가격 속에 숨은 소비심리의 비밀 1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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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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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35쪽 | 447g | 153*224*20mm
ISBN13 9788991643499
ISBN10 899164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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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석유 도매업자들 또한 불공정한 가격을 책정해 이익을 취하고 있다. 이들은 암암리에‘지역별 가격차별 체제’를 도입해 지역에 따라 리터당 가격이 140원 이상 차이 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더운 여름 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더욱 불리하다. 날씨가 더우면 석유가 팽창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을 내고도 적은 양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조미료 값을 따로 받는다고 생각해보자. 병원에서 간호사에 게 서비스 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면? 또 머리카락이 갈색이거나 금발일 때 미용실에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면 어떨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슬로바키아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머스터드와 케첩 사용료를 따로 받는 식당이 있다. 인도의 간호사들은 산모에게 신생아를 안겨주면서 팁을 받는다.

논리적인 사고만으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좋은 결정이든 나쁜 결정이든, 옳든 그르든,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감정이 필요하다. 다마시오 박사는 논리와 감정이 함께 작용해야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감정이 결핍된 사람은 계획을 세울 수 없다.

가격이 공정하다고 생각되면 소비자는 물건을 구매한다. 그러나 반대일 경우 소비자는 불만을 느끼고 해당 가격의 사회적 정당성을 따져보고 싶어 한다. 이때 사회적 공정성이 정당하다고 판단되면 소비자는 개인적인 공정성을 재고하게 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분노하면서 책임자를 응징하려고 한다.

소비자들은 현상 유지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판매자들은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원가비용이 달라졌다고 해서 바로 가격을 변경하지는 않는다. 가격 변경이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까 우려하는 것이다. 대신 판매자들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의 양이나 내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한다. 이러한 전략을 ‘캔디 바 가격정책cady-bar-pric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탕 가격을 50원으로 유지하면서 사탕에 들어가는 초콜릿의 양을 줄인 사탕 회사의 전략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선택의 여지가 너무 없어도 불공정하다고 여겨지지만 반대로 너무 많아도 역시 불공정하다고 여겨진다. 핸드폰 요금제에 대한 연구를 보면, 한 개의 요금제보다는 세 개의 요금제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분명히 낫고, 세 가지 보다는 일곱 가지가 더 낫다. 그러나 우리의 뇌가 처리할 수 있는 선택의 숫자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만일 10개 이상의 항목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소비자들은 과부하된 정보로 혼란스러워한다.

한 인터넷 사용자가 하루는 자신의 컴퓨터의 쿠키를 모두 삭제해 정리하기로 했다. 삭제가 모두 끝난 후 그는 평소에 사고 싶었던 DVD 가격을 다시 체크하기 위해 아마존 사이트에 접속했다. 놀랍게도 가격은 2만 6,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인하되어 있었다. 그가 쿠키를 삭제하지 않았을 때 아마존 사이트는 그의 접속을 기존 고객으로 인식했지만, 쿠키를 삭제한 뒤에는 그의 접속을 신규 고객으로 인식한 결과였다. 아마존은 신규 고객에게 기존 고객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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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경제학에서는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별개다. 소비자는 이성적 존재가 아니라 감성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숨겨진 심리와 기업의 불공정한 가격결정이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조명한다. 비즈니스에 숨겨진 복잡한 인간 심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황상민(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레스토랑에서 소금, 후추 값을 지불해야 한다면? 고층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야 한다면? 부당하다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룰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가격에 대한 인식을 한번에 뒤바꿀 것이다.”
기획이노베이터그룹(『세상에 없는 마케팅을 하라』 저자)
“마케터에겐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보다 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경영자, 상품기획자, 마케터들은 물론 소규모 상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
조서환(KTF 부사장, 아태마케팅 포럼 회장)
“이 책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격’을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소비자에게는 현명한 소비 방법을, 기업에는 전략적 가격결정을 알려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안병민(휴넷 마케팅 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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