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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인

: 자살노트를 쓰는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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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775g | 152*225*35mm
ISBN13 9788925532110
ISBN10 89255321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훌륭한 첫 문장에 곧잘 반해버리기 때문에 자그마한 공책에 그런 문장들을 수집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우표나 동전을 수집하는 것처럼. 그런데 『시인』의 첫 문장은 그 중에서도 최고이다. “나는 죽음 담당이다.” 잭 매커보이가 쓴 이 문장을 보는 순간, 우리는 홀딱 반해서 빨려 들어간다. 게다가 이 문장은 공연히 분위기만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설 전체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전달해준다. 어둡고, 음침하고, 무섭기 짝이 없는 분위기. 이 문장은 또한 코넬리가 이전에 썼던 네 편의 작품과 『시인』 사이의 거리를 단번에 벌려 놓는 역할을 한다…
이 소설에 관해서 여러분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작가가 이 작품에서 놀라운 이야기 솜씨를 꾸준히 발휘하고 있으며, 서스펜스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절대적인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사건과 인물들로 가득 차 있으며, 그들 대부분이 다채로운 색깔을 내뿜고 있다. 나는 이 작품에서 “말을 하는 사람”을 스물여덟 명까지 세고는, 그 숫자를 끝까지 다 세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도 독자가 중간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잭이 거의 항상 제자리를 지키고 서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과 관련해서 여러분이 두 번째로 알아야 할 것은, 이 작품이 정말로 무섭다는 점이다. 무서운 책을 읽을 때는 불을 전부 켜 놓아야 한다는 케케묵은 소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시인』을 처음으로 읽을 때(그때 나는 숀 매커보이의 삶이 끝난 곳에서 40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콜로라도 주 보울더에 있었다), 나는 정말로 나도 모르게 불이란 불은 모조리 켜게 되었다. 이야기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동안 밖에서는 어둠이 슬금슬금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럴 듯하게 꾸며진 공포 이야기에 비교적 단련된 편인데도, 잭을 따라 『시인』의 세계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점점 더 무서워졌다… --- 「스티븐 킹의 서문」 중에서

나는 시인이 적은 단어들의 품속으로 금방 되돌아왔다. 시인은 이미 150년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무덤 속에서 손을 뻗어 나를 움켜쥐었다. 시인은 분위기와 속도조절의 대가였다. 분위기는 음울했고, 속도는 대부분 광적이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시 속의 단어와 구절들을 내 삶과 동일시하고 있었다. “나는 혼자였다/탄식의 세상에서/내 영혼은 흐르지 않는 물이었다.” 적어도 그 순간에는 내게 잘 들어맞는 것처럼 보이는 예리한 표현이었다.
계속 시를 읽다 보니 오래지 않아 시인의 감정에 동화되어 나 역시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것이 느껴졌다…단속적으로 끊어져 있는 나의 무서운 기억이 그의 시 속에 그대로 묘사되어 있었다. 나의 악몽이. 포는 15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 넘어 차가운 손가락으로 내 가슴을 짚었다.
죽음이 그 유독한 물결 속에 있었다,
그리고 그 심연에는 걸맞은 무덤이 있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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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전’이라는 말을 가벼이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 『시인』이야말로 고전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한 번 읽고 치워버리는 작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까지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
스티븐 킹 (작가)
디테일은 풍부하고, 캐릭터는 강렬하며, 플롯은 흥미진진하다. 거기에 감성까지 들어있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표현할 줄 아는 훌륭한 솜씨를 지닌 코넬리의 작품.
피플 매거진
당신이 크라임 스릴러 작가를 꿈꾼다면 『시인』의 화려하고 대담한 표현과 테크닉부터 배워야 한다.
선데이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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