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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여인들

불멸의 여인들

: 역사를 바꾼 가장 뛰어난 여인들의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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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607쪽 | 1057g | 153*224*35mm
ISBN13 9788936803919
ISBN10 89368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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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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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열여덟 살의 로자는 국경 부근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폴란드인 신부의 도움을 받아 건초더미 수레에 숨어 극적으로 스위스 국경을 넘었다. 그녀는 무사히 취리히에 도착해 독일인 사회주의자 카를 뤼베크와 폴란드 출신인 올림피아 부부의 집에 정착했다. 당시 취리히는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폴란드 등 여러 나라로부터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피신해 온 망명객들, 이른바 ‘뿌리를 뽑힌 사람들’이 집합하는 장소였다. 로자는 이곳에서 독일어로 발행되는 신문사에서 교정을 보는 일을 하면서 취리히 대학교에 입학했다.
로자는 취리히에서 러시아와 독일의 사회주의자들과 만나 교감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 러시아의 사회주의자들은 차르의 폭정에 격렬하게 대항하고 있었고, 독일의 사회주의자들은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악명 높았던 반사회주의 법률들을 폐지하여 독일 내에서는 합법적인 정치활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1889년 파리에서 결성된 제2차 인터내셔널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세력이었다.
취리히 대학에서 로자는 그녀의 첫 연인 레오 요기헤스를 처음으로 만났다. 레오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부유한 유태인으로 전설적인 지하운동가였다. 그는 파업을 주동하다 체포당해 강제로 징집되었지만, 탈영한 다음 1만 5천 루블이라는 거액의 도피자금을 가지고 로자보다 일 년 늦게 취리히에 도착했다. 수려한 용모와 음울한 표정과 냉정한 성격을 가진 레오는 분명히 매력적인 남자였다.
두 사람은 은밀한 연인이 되었다. 레오의 나이는 스물세 살로 열아홉 살의 로자보다 네 살 위였다. 남자에 대해서 전적으로 무지했던 로자는 그에게 몸과 마음을 모두 빼앗겼다. 레오는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남자였지만, 다리를 저는 이 자그마한 여인에게 몰두했다. 후일 그녀를 추종했던 다른 여러 남자들처럼 식을 줄 모르는 정열과 날카로운 지성에 빠져든 것이다.
이 시기에 이미 로자는 취리히 대학의 법학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생이었다. 자신을 가르치는 교수들에게도 정교한 이론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비판을 퍼부어 대는 이 소녀를 가리켜 율리우스 볼프 교수는 “로자는 폴란드에서 여기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오한 마르크스주의자였다.”라고 표현했다. 1892년은 로자가 레오와 함께 정치의 일선에 뛰어들게 되는 해이다. 폴란드에서 폴란드 사회당이 창당되었으며, 취리히의 망명객들이 대부분 여기에 가입한 것이 계기였다.
PPS는 사회주의자들의 정당이었지만 폴란드의 독립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강령에 명시한 애국주의 혹은 민족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당시 폴란드는 러시아, 오스트리아, 독일, 이 세 나라가 분할하여 점령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로자와 같은 정통적인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는 일종의 범죄행위이었다.
“프롤레타리아에게는 조국이 없다.”
이 말은 사회주의자에게 영원한 테제이다. 그들의 견해에 의하면 이 세상에는 민족이 아니라 항상 ‘착취자’와 ‘프롤레타리아’만이 존재할 뿐이다. 사회주의자들은 근본적으로 민족주의를 경계한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쇼비니즘이 결국 폭력과 전쟁과 광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로자와 레오는 PPS에 대항해서 율리안 마르흘레프스키와 함께 ‘노동의 대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폴란드어 신문 「스프라바 로보트니차」를 발행하고 폴란드 왕국 민주사회당을 창당했다. 로자는 스프라바 로보트니차를 통해서 PPS에 대해 사회주의 운동의 핵심인 국제주의를 받아들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 「혁명의 순교자 로자 룩셈부르크」 중에서

히파티아가 태어난 정확한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서기 370년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이후 이집트로 이주했던 그리스인의 후손이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저술 작업에 참가하면서 내일이 기대되는 천재로 명성을 얻었다. 테온은 히파티아가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테네로 유학을 보냈다. 그녀는 아테네에 잠시 머물다가 로마와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여행한 후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왔다.
유학 중에 그녀는 로마에서 약 100년 전에 플로티누스에 의해서 제창된 신플라톤주의와 접하게 되었다. 신플라톤주의는 그리스 로마 철학의 다양한 갈래 중에서 고도의 형이상학적인 경향을 갖는 새로운 풍조였다. 히파티아의 아버지 테온은 귀국한 그녀를 자신이 운영하던 플라톤 아카데미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그녀가 젊은 나이에 이 아카데미에서 철학과 수학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자 신플라톤주의는 마침내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점차 난해한 이론체계를 앞세우며 신비주의로 치우쳐 가고 있던 기존의 철학 경향을 배격하고 논리와 이성에 의한 이해를 강조했다. ?녀는 대중 앞에서 강의하는 것을 즐겼는데 그녀의 강의는 이해하기가 매우 쉬웠으며, 그녀의 명성은 곧 알렉산드리아를 넘어 전 로마로 퍼져나갔다. 그러자 그녀의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서 다른 도시로부터 철학자 지망생들이 몰려들어 그녀의 아카데미는 항상 수많은 청중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쉬우면서도 심오한 강의뿐 아니라 그녀가 한 인간으로서의 갖추고 있는 갖가지 미덕들은 그녀를 그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만들었다. 그녀와 같은 시대에 콘스탄티노플에서 활동하던 기독교 역사학자 소크라테스 스콜라스티쿠스는 자신의 저서 《교회사》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알렉산드리아에는 히파티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이 있으니 그녀는 철학자 테온의 딸이다. 문학과 과학 분야에서 남긴 그녀의 업적은 이 시대의 모든 철학자들을 능가한다. 플라톤과 플라티누스의 가르침을 계승한 그녀는 청중들 앞에서 철학의 원리를 강의하곤 했는데 그들 중 상당수는 그녀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 먼 곳으로부터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이다.
마음의 수양을 통해서 길러진 침착함과 이해하기 쉬운 강의법을 갖추고 있는 그녀는 고위 관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대중 앞에서 강의를 하는데 남자들만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해도 전혀 꺼리지 않는다. 남자들은 그녀의 위엄과 미덕에 압도되어 그녀를 더욱 숭배하게 되곤 한다.”
--- 「시대를 앞서 간 여인 히파티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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