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서늘한 광채

서늘한 광채

: 뇌과학과 현상학으로 알아본 의식의 해석

댄 로이드 저 / 강동화 역 / 김혜영 감수 | 예담 | 2009년 03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5 리뷰 2건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1주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1030g | 152*215*35mm
ISBN13 9788959133697
ISBN10 89591336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네가 만든 이 신경 네트워크는 기교가 넘쳐. 그리고 그 안에 소위 뇌적인 요소들도 있어. 그건 좋아. 그러나 이런 입출력 능력과 뇌의 외형이 어떻게 의식으로……???
고든이 마치 각성제를 과량 복용한 아이처럼 흥분해서 갑자기 끼어들었다.
“바로 그루 교수님이 했던 질문이에요! 교수님은 시냅스 매트릭스synapse matrix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는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셨어요.??
그는 자신이 만든 마지막 신경 네트워크의 잠복 중간층을 쿡쿡 찌르며 말했다.
“그래서 제가 보여드렸죠.??
그에게 보여 주었다고? 좋아. 고든이 내가 얼굴을 찌푸리는 걸 보았다.
“그건 어떤 자극에 대한 중추신경계의 반응이에요. 각각의 정사각형은 하나의 뉴런이에요. 아시겠어요???
--- p. 95

“좋아요. 그러니까 마음은 곧 뇌죠???
“맞아요.??
“그리고 뇌는 3차원이죠???
그가 양손으로 자기 머리 주위로 앞뒤, 좌우, 위아래를 상자 모양으로 그렸다. 난 고개를 끄덕인다. 3차원!
“그리고 마음은요? 역시 3차원인가요???
“마음이 곧 뇌라면, 그렇죠. 3차원이죠.??
손가락 세 개를 쳐들고 싶은 걸 억지로 참았다.
“그러나 그 질문이 말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좋아요. 샤프 양, 자 내가 새로운 ‘첨단 과학’, 즉 더 고차원적 통계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러시아 수사 과학에선 마음이 수백이 넘는 차원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전부를 보고 있죠.??
--- p. 136

박사님께서 의식을 지도 위에 그리셨다고 제가 생각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의식에 관한 어떤 이론이든 첫 번째로 풀어야 할 실타래는 초고속 컴퓨터가 소유하지 못한 의식을 어떻게 뇌가 소유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가 뉴런에 대해 아는 건 많지 않지만, 의식에 관한 한 단일 뉴런에 특별한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뉴런은 해파리만큼 멍청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흐물흐물한 트랜지스터에 불과하죠. 따라서 뉴런들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중요한 건 바로 뉴런들이 이루는 네트워크입니다. 분산된 표현이란 아이디어, 그거 정말 굉장합니다. 수많은 뉴런들이 같은 팀을 이루기만 한다면, 그들은 정말로 정말로 많은 편성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겁니다.
--- p. 276

철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 중 하나가 ‘통 속의 뇌Brain in a Vat’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교내 신경과학 클럽 학생들이 당신이 자고 있는 사이 뇌를 강탈해서, 액체가 적당히 들어 있는 통 속에 담그고, 미세 전극을 당신의 모든 감각 운동신경에 연결한 다음, 당신의 세계에 맞는 모든 입력 정보를 시뮬레이션한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의 평소 환경을 대신하게 된 세계를 깨닫지 못한 채 잠에서 깬다. 불쌍한 당신 뇌의 바깥에 있는 제 3인칭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물론 엄청난 변화이다. 어제 당신은 새의 지저귀는 노랫소리와 햇빛에 눈을 떴다. 하지만 오늘 당신의 다양한 신경 탐지 장치들은 모두 속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가상 새들과 시뮬레이션된 태양에 인사를 한다. 그러나 당신 자신의 1인칭 관점에서 보면,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 신경과학의 주류들이 뭐라고 하든, 이런 조작은 당신의 경험 속에서는 부적절한 것이다. 우리는 주관적으로 ‘이전’과 ‘이후’를 구분할 수 없고, 그들의 상호 변화에도 무관심하다.
--- p. 441

모든 것의 일상적인 표현은 이와 같이 일시적으로 배열된 순간들의 35밀리 슬라이드 필름 같지는 않다. 대신, 그것은 마치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든 순간들을 우리가 위에서부터 꿰뚫어 보는 것과 같다. 맨 위의 이미지가 지금 바로 현재의 이미지이고, 그 아래 이미지들은 겹쳐진 비감각적 파지들이다. 현재는 그것의 시간적 세계에 깊이 새긴 거듭 쓴 양피지 같다. 비록 은유적 관점이 변했더라도 배열은 여전히 필요하다. 각각의 순간은 그 내재하는 시간적 ‘깊이’를 표상의 한 부분으로서 보존해야 한다. 이러한 비공간적 깊이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가 쟁점이 되고 있다.
--- p. 48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뇌 과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룬 지금도 ‘의식’의 미스터리는 베일에 싸여 있다. 의식의 안식처는 바로 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뉴런이 의식이 될 수 있을까? 철학자 댄 로이드는 한 손에는 현상학을, 다른 손에는 뇌 과학을 들고 ‘의식’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철학자임에도 뇌 과학의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의식을 설명하려는 그의 과학적 접근은 놀랍기만 하다.
조장희 박사(가천의과대학 석학교수, 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장)
이 책은 우리를 신비한 뇌의 세계로 인도하면서 뇌 과학과 철학적 방법을 접목하여 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식현상의 신비를 재미있게 풀어 나갔다. 뇌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자신의 뇌에서 어떤 신비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서유헌 박사(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과학연구소장)
의식은 두뇌의 수많은 뉴런들이 상호작용하여 만들어 내는 결과이며 우리 안에는 데카르트가 생각했던 고정된 주체나 중심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의 말대로 두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오늘날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은 인간의 의식에 대해 매우 새로운 서술을 시도하고 있다. 소설의 상상력과 과학적 지식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이 책은 인간의 의식이라고 하는 미지의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훌륭한 가이드이다.

이유선 박사(군산대 연구 교수, 고려대 철학과 강사)
나도 언젠가 이런 책을 쓰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뇌가 어떻게 의식을 창조하는지 설명하고 있는 놀라운 책이다.
대니얼 데넷(타임즈 라이브러리 ‘올해의 책’ 리뷰에서)
댄 로이드가 의식의 미스터리를 해결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거의 해결했다고 할 만큼 어려운 일을 해냈다. 그는 의식에 관한 탐구를 숨 막히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바꾸었다.

레베카 골드스타인(『심신의 문제Mind-Body Problem』의 저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