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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에 미래는 있는가

희망에 미래는 있는가

: 잃어버린 희망을 찾아가는 인문학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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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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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48g | 148*210*30mm
ISBN13 9788959894277
ISBN10 895989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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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모니크 아틀랑
Monique Atlan
파리정치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공부한 뒤 1977년부터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 2’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200만 명이 시청한 책 정보 프로그램을 매일 제작?진행 중이다. 2003년에는 로제 폴 드루아와 함께 그의 책 『101가지 철학 체험』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음의 창조]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바 있다. 로제 폴 드루아와 『인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에 관한 철학적 연구』, 이 책 『희망에 미래는 있는가』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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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공동체적 희망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희망을 공개 토론의 장으로 다시금 불러와 희망에 관한 진지한 성찰이 다시금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였습니다. 이를테면 희망의 앞길을 가로막는 ‘철학적 장애물을 발견해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맨 먼저 유럽의 철학 체계에서 희망과 관련된 사유를 고고학적 방식으로 고찰했고, 고대 그리스 사상, 유대교, 기독교에 내재된 희망의 기원을 탐색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서구 사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혁명기로 넘어가 희망이 종교에서 분리돼 정치의 속성을 띠고 세속화된 양상을 발견했습니다. 근대 부분에서는 희망이 진보의 확신을 주는 매개체로 쓰였음을 파악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니 오늘날 희망이 위기에 빠진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현대가 이전의 시대와 달리 ‘시간’ 및 ‘행동’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어판 서문」중에서

판도라와 엘피스를 소재로 한 판도라 신화에는 인간의 조건에 관해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최초의 요소들이 들어 있다. ‘희망의 원형’ 엘피스는 인간의 조건이 근본적으로 불확실성 위에 형성됐음을 보여준다. 인간은 악이나 선이 언젠가 찾아오리라고 짐작하지만 그날이 언제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이처럼 미래를 불확실하게 예견할 수밖에 없기에 환상과 맹신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확고한 동기 부여가 부족해 불안에 떨기도 하고,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지나친 자신감으로 자신을 안심시키기도 한다.
---「제1장 전설에 따르면 모든 것은 판도라와 함께 시작되었다」중에서

희망은 한없이 양면적이다. 그러므로 과거 또는 미래, 개인 및 공동체, 긍정적 의미 및 부정적 의미 등과의 관계 속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희망은 때로는 삶의 원동력이었다가 때로는 족쇄가 되었다가 때로는 혼란을 조장하는 억압적 기제가 되기도 한다.
---「제6장 희망과 심리적 시간」중에서

모든 희망은 행동을 전제로 한다. 아무리 미미할지라도 행동이 필수다. 행동이 구상되고 있거나 이미 시작됐거나 완료됐을 수는 있지만, 절대로 부재할 수는 없다. 희망하기와 행동하기는 불가분의 관계다. 희망과 행동은 다양한 연동 장치를 매개로 결합하며, 그 결합력이 가장 약한 것(로또와 같은 도박)부터 강한 것(역사적 사건)까지 폭넓게 나타난다. 어떤 경우에도 행동하지 않고 희망할 수 없으며, 희망하지 않고 행동할 수 없다.
---「제7장 희망과 행동은 하나다」중에서

사르트르가 생각하는 희망은 절대적 명령이 아니라 필요한 대상이며 자유가 ‘청구’하는 대상이다. 풀이하면, 명령은 인류의 보편적 이성에서 유래하여 만인에 강제로 부과되는 도덕 법칙의 요소이지만, 청구는 자유가 자유 그 자체에 부과하기로 한 자발적 강요다. 그 어떠한 도덕적·이성적·보편적 법칙도 인간에 명령을 내릴 수 없다. (……) 개개인은 세상의 의미, 도덕적 가치, 인간의 지위를 주도적으로 결정할 책임이 있으며 그러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이러한 절대적 책임은 우리가 지닌 완전한 자유와 연관되어 있으며 희망 또한 한계가 없어야 함을 전제로 한다.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 출간 기념 토론회에서 “모든 인간에게 희망은 오직 행위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확언함으로써 자신의 철학 세계를 압축적으로 표명했다.
---「제8장 미래를 탐구한 철학자들」중에서

인간의 행동, 계획, 성공 또는 실패는 자기 죽음을 초월하는 시간성에 포함되며 시간성은 죽음을 부분적으로 연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미래를 재발견하게 된다. 미래는 말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죽어도 모든 일이 계속되며, 그것이 바로 희망이 예견하는 바다. 이처럼 인간의 행보가 단절되지 않고 후대로 계승되므로 삶의 연속성을 토대로 희망이 죽음을 뛰어넘어 대대손손 이어진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희망은 삶에 의지하는 만큼 삶을 지탱하고 있다. 이 움직임은 두 가지 방향을 취한다. 그래서 희망이 삶에서 비롯되는지, 삶이 희망을 불러일으키는지, 딱 꼬집어 말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둘 다 맞는 말이며 이러한 상호의존성을 부정할 수 없다.
---「제10장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빠져나온 희망」중에서

우리는 희망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희망을 경멸함으로써 희망을 위협하고 있다. 희망을 양면적으로 대하고 있음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그러한 태도를 확실히 뛰어넘고 꺾어버릴 수 있다. 나아가 우리 내면에 희망을 보존할 수 있다.
---「제5부 희망하는 법 배우기」중에서

우리는 희망을 절제하고, 중용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머나먼 지평선을 동경하지 말고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하며, 영웅 심리의 정복욕을 버리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하며, 막연한 이 상을 접고 명확한 표적을 겨냥해야 한다. 요컨대, 더 희망하려면 덜 희망해야 한다. 희망대로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거나 희망을 이루게 해달라고 주문을 외는 식의 행동을 지양하고, 초지일관 희망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도를 넘는 희망에 맞서 절도 있는 희망이 필요하다.
---「제5부 희망하는 법 배우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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