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중의 가장 큰 축복에 대해 알고 싶은가? 그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거하여 온갖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의 고통과 아픔, 즉 모든 독선의 뿌리가 제거되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모든 욕구가 만족되고 인간 본성의 무질서가 완전히 사라진다. 이제 삶은 더 이상 무거운 짐이 아니며 매일매일 평화로운 생활로 이어진다. 또한 보고 행하는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요소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만나는 것마다 모두 유익하다. 사랑은 그 자체가 풍성할 뿐 어떤 숨은 동기나 욕망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것이 사랑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기름과 같다. 사랑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반드시 가져야 하며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랑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게 자연스럽게 돕기 때문이다. 또한 보상을 바라거나 영광과 높임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오직 스스로 전파되어 사랑이 부족한 모든 이의 행복과 축복이 되고 싶을 뿐이다.”
---「Chapter 1. 도대체 사랑의 영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삶은 단 두 가지 상태로 존재한다. 즉 하나는 본성적인 삶이며, 다른 하나는 그 안에 하나님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삶이다. 또한 인간은 본성과 하나님 중 하나가 살아 역사하도록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말하자면 마음속에 두 가지가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그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 세상에 가만히 정지해 있는 것은 없다. 그래서 인생은 계속되며 어떤 식으로든 늘 현실로 나타난다. 선은 일종의 울림이다. 또한 마음속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사랑의 영으로 호흡하기까지 강렬한 본성과 맞서 투쟁하는 힘에 불과하다. 사랑은 오직 축복과 선이며 하나님의 본성이다. 따라서 하나님인 사랑의 영이 마음속에 살아 역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진정한 신앙을 가질 수 없으며 실제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Chapter 2. 사랑의 영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중에서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자아와 본성 속에는 온갖 죄악과 불행이 분명히 드러난다. 그렇다면 정확히 자아의 특성이란 무엇일까? 무엇이 자아를 온갖 죄악과 불행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단 말인가? 탐욕, 시기, 교만, 분노는 자아, 본성, 사탄이 가진 네 가지 요소로써 서로 분리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이들은 그럴 수밖에 없으며 다른 모습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본래 인간의 삶은 창조주의 높고도 알 수 없는 선에 참예할 때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높으신 하나님의 선을 간절히 원하고 바라지 않으면 이를 수용하거나 적합한 상태일 수 없다. 따라서 본래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실하고 타락하게 되면 그 속에 이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욕구와 간절함이 가득할 뿐이다. 그 결과 삶 전체가 정확히 본성, 자아, 사탄의 모습, 즉 바로 탐욕, 시기, 교만, 분노로 가득한 재앙과 고통이다.”
---「Chapter 8. 사랑의 영이 우리를 구원한다」중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과 책을 통해, 혹은 심지어 바로 그리스도로부터 무엇이든 배워야 한다. 하지만 인내와 온유와 겸손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지 않고 배우는 사람은 생명수를 찾지 못해 불모지를 떠도는 불행한 방랑자와 같을 뿐이다. 그리스도는 이 네 가지 선한 능력 안에 존재하신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주님의 나라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내와 온유와 겸손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며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하자. 그러면 세상의 모든 신앙적인 미혹은 물론 이기적이 마음에서 생기는 기만까지 완전히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인내와 온유와 겸손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맡김으로써 얻게 되는 구원은 진실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로 오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속에 이러한 거룩한 성향들이 삶의 목적과 정신이 되어 살아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것이다.”
---「Chapter 9.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하다」중에서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면 내면의 모든 것이 바뀌고 변화되며 새로운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반드시 삶도 구원받게 될 것이다. 마치 예수님이 소경을 보게 하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며, 벙어리의 입을 열게 하셨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스도께로 구원받았다는 것은 그리스도처럼 되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주님과 같이 겸손하고 온유하며, 고난을 감당하고 자기를 부인한다. 또한 마음속에 세상의 영, 지혜, 명예를 포기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존재한다. 더불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며, 그분의 영광만을 구했던 예수님의 마음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 가운데 형성되고 나타나는 것이 그리스도께 구원받은 모습이다.”
---「Chapter 13. 내면에 있는 구원의 진리를 확신하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