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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두 얼굴

인간의 두 얼굴

: 무엇이 보통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가?

EBS 다큐프라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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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42쪽 | 440g | 153*224*20mm
ISBN13 9788952754844
ISBN10 895275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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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프로듀서 정성욱
1995년 EBS 입사, 주로 다큐를 연출했으며 「동자승-30일간의 출가」 「시대의 초상-위안부라 하지마라」등으로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 2회, 남녀평등상, 교육부장관상등을 수상했다.

작가 임정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웃음에 관한 특별한 보고서」, EBS「시대의 초상」 「인간의 두 얼굴」등 집필했고 2007년 방송위대상, 제4회 구성작가상, 한국PD대상 작가상등을 수상했다.

프로듀서 박은미
2005년 방송을 시작하여 KBS 「웰빙 건강테크」, EBS 「다큐 죽마고우」 「지식프라임」, YTN 「사이언스 놀라운 발견」 등을 연출했다.

김지승
프리랜서 집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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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객차 안의 승객들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당신은 그들처럼 행동했을 수도 있고, 그들과 달리 연기를 발견하자마자 탈출을 시도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당신은 알 수 없다. 당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실제로 그 상황에 처해보지 않으면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 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문을 열고 나갈 거라고 자신하지만 실제로 상황 안에 놓일 경우 우리는 정반대의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 --- p. 16

우리는 스스로를 독립적이라고 판단하지만 실은 말없이 우리를 지켜보는 눈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살아간다. 강력한 제재가 있지 않아도 그저 일제히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만으로 우리는 흔들리고 만다. 그러므로 ‘인간이 그렇게 악한가?’라는 의문은 기실, ‘인간이 그렇게 약한가?’로 대체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실험과 연구의 결과는 우리에게 ‘슬프지만 그렇다’라고 말하고 있다. --- p.54

2003년 10월 13일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한 사진을 기억하는가? 승강장에 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승객들이 전동차를 밀어내는 모습이다. 그리고 2년 뒤, 그저 우연일까? 2005년 10월 17일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도 똑같은 장면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찍힌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놀랍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2005년 12월 15일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서도 일어난다.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벌어진 장면. 우리는 작은 기적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상황을 바꾸는 우리들의 얼굴을 보게 된다. --- p.102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지도자나 훌륭한 경영인, 역사적으로 주목받는 위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아마도 이러한 사소한 것들을 간과하지 않았다는 데 있을 것이다. 그들은 무엇이 사람들을 움직이는지에 주목했고, 사소한 것이 결국 그 일을 해낸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것은 그들만이 아니다. 상황의 힘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꾸어 나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평범한 우리에게 숨겨진 힘이다. --- p.119

누군가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쳐다보기만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 이유는 무심해서가 아니다. 혼자일 때나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라도 자신을 지목해 도움을 요청했을 경우에 도움을 준 비율을 떠올려보라. 기본적으로 인간은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들은 여러 사람 속에서 ‘나 대신 누군가 도와주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당신만이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단 한 사람을 지목하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라. 당신을 위해 타인이 손길을 내밀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 p.164

목격자가 많으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게 된다는 방관자 효과. 이 이론을 뒤집고 위험 속으로 홀로 뛰어드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안암역과 종각역 지하철 영웅뿐만 아니라 천호역, 숙대입구역, 수서역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방관자 효과를 뒤집고 선뜻 몸을 날렸다. 우리는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진다. 당신들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그리고 궁금해진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어떤 능력이 있어서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인지. --- p.191

이타적인 행동은 얼핏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무조건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이것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것이 차라리 생존본능에 가깝다고 말한다. 세계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우리 모두가 욕심껏 가지기에는 충분치 못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정된 것을 함께 나누고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삶을 훨씬 평화롭고 풍족하게 만든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게 되었다.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 서로 돕고 의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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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라면 왜 이것이 책으로 다시 엮여야 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수의 결정에 마지못해 따르기만 하는 보통 사람들, 그런 자신을 한 번쯤 원망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이철우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저자, 심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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