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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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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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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72g | 150*210*30mm
ISBN13 9788953126732
ISBN10 895312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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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상관없는 곳에 서 있는가?
성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다 성경과 관련하여 어딘가에 서 있다. 우리 중 소수는 성경을 믿는 가정에서 자라 결국 자신도 성경을 믿고 사랑하게 되었다. 우리는 그 위에 서 있고,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믿으며, 자신의 삶을 성경과 조화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것이 만인의 규범은 아니다.
내가 독일에서 다녔던 대학교의 교수들도 성경과 관련하여 어딘가에 서 있었으나 내가 선 곳은 아니었다. 당신도 한때 내 자리에 있다가 지금은 떠났을 수 있다. 성경을 믿는다는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었을 수 있다. 너무 많은 질문을 제기했다가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반지성적 대응에 환멸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신의 자리에서 모퉁이 하나만 돌면 내가 선 자리일 수도 있다. 보이는 거라곤 그림자뿐이지만 그게 당신을 자꾸 매료한다. 혹 당신은 마침 위기를 겪은 터라 모든 게 불안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뭔가 견고하고 영구적인 것을 붙잡으려 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이 아예 없는 가정에서 자랐다. 성경책이라고는 뉴스 속에서 공직자들이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할 때나 보았을 뿐이다.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수학 방정식처럼 오늘까지도 성경은 당신의 사고 속에 부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방정식은 진리일 수 있다. 우리를 땅 위에 붙어 있게 해 주는 중력의 공식일 수도 있다.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상호작용을 정리하여 당신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공식일 수도 있다. 제트 엔진의 추진력을 계산하여 당신이 탄 비행기를 공중에 떠 있게 해 주는 공식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은 목숨을 살리는 방정식의 영향권 안에 서 있으면서도 그 방정식의 존재를 모를 수 있다.
성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성경에 기술된 실재가 당신도 모르게 당신을 완전히 감싸고 있을 수 있다. 성경에 묘사된 능력이 당신의 존재 자체를 붙들고 있을 수 있다. 성경에 제시된 길이 진리와 온전함과 기쁨의 길일 수 있다. 그중 더러는 당신이 직관으로 알지만 더러는 그렇지 못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당신은 그 길의 일부는 누리고 나머지는 싫어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우리는 누구나 성경과 관련하여 어딘가에 서 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권면

“인간의 사고가 복음의[또한 성경의]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니 곧 그 진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통해서다.”1 그것이 나의 주장이다. 내가 이 경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성경 자체를 제외하고는 누구보다도 조나단 에드워즈였다. 하지만 그의 당대(1703-1758년)에도 이런 논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게 들렸다. 그의 문화가 우리 문화보다 종교적 언어에 더 친숙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그의 묘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당혹감 정도가 아니라 반감을 주었다. 에드워즈는 그의 교회에 이렇게 권면했는데 나도 우리에게 똑같이 권면하고 싶다.

“영적 지식을 막는 모든 편견을 버려야 한다. 영적 체험에 대한 말이라면 무조건 편견을 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구원에 이르는 조명, 비쳐 주시는 빛, 깨달음, 확신, 자신의 죄악을 인식함, 하나님의 영광을 봄 등에 대해 복음의 사역자들로부터 많은 말을 듣지만 그 모두에 반감을 품는다. 그런 말이 귀에 달갑게 들리지 않으며 그런 것들의 존재를 좀처럼 믿지도 않는다.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표현법 자체에까지 편견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 이는 유익한 조명과 영적 지식에 아주 큰 방해가 된다. 그러므로 누구도 이런 식의 편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이제부터 나는 성경이 자체의 완전한 진리성을 드러내는 방식에 대해 말할 텐데, 설령 그 어법이 새롭거나 생소하거나 심지어 반감을 준다 해도 그것이 당신의 영적 지식에 큰 방해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물론 무엇이든 새롭다거나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참되고 성경적이기 때문에 믿어야 한다.
그동안 내가 배운 게 있는데, 어떤 실체를 명명할 어휘가 부족하면 그 실체 자체를 이해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기사도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그것이 보일 때 알아볼 수 있을까? 자녀에게 그것을 길러 줄 수 있을까?
성경의 큰 선물 중 하나는 성경이 우리에게 사고의 범주들을 만들어 주어 더 많은 진리를 이해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성경은 그 범주들을 거론할 수 있는 술어들을 준다. 성경 밖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에드워즈라면 이 책의 범주들과 술어들을 단지 당신의 경험으로 분별하지 말고 성경으로 분별하라고 말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똑같다. 우리는 다 배우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방식에는 우리가 보고 알아야 할 것들이 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더 많이 있다.

파스칼의 도박
파스칼(Pascal)은 1662년에 사망한 프랑스의 수학자 겸 철학자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파스칼의 팡세》(Pensees, ‘생각들’이라는 뜻)다. 생각 제233편에 그는 하나님을 믿을지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관하여 도박을 제안했다. 이 도박의 대중적 형태는 내 생각에 다분히 오도의 소지가 있다. 이 책에 다루는 이유도 그래서다. 그 도박이 어떻게 우리를 오도하는지를 보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정당하게 믿게 되는 과정이 한결 분명해진다. 믿음이란 모험에 기초한 게 아니다.
도박의 골자인즉 과감히 하나님을 믿으면 위험 부담은 별로 없지만 이득의 가능성은 엄청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없다는 쪽에 걸었다가 자신이 틀렸다고 밝혀지면 결과는 영원한 손해다. 하지만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쪽에 걸면 설령 그게 오류로 밝혀지더라도 별로 잃을 게 없다. 그러니 하나님께 모험해 보라. 이 도박을 파스칼 자신의 말로 들어 보면 이렇다.1

“하나님은 존재하거나 부재하거나 둘 중 하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가? 이는 이성으로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 … 이쪽이냐 저쪽이냐에 따라 극한의 무한한 간격이 벌어지는 도박이다. 당신은 어느 쪽에 걸 것인가? 이성으로는 … 두 명제 중 어느 쪽도 입증될 수 없다.
당신은 도박해야만 한다. 다른 여지가 없다. 이미 일은 시작되었다. 그러니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 어느 한쪽을 택한다 해서 당신의 이성에 충격이 더할 것도 아니다. 어차피 선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하지만 당신의 행복은 어떨까?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쪽에 걸 때의 득실을 따져 보자.
얻으면 다 얻지만 잃을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니 그분의 존재 쪽에 주저 없이 도박하라. … 무한히 행복한 삶을 얻을 가망은 무한하지만 그에 비해 잃을 가망은 유한하다. … 득의 가망은 무한한데 실의 가망은 그렇지 않다면 주저할 때가 아니다. 어디든 무한한 쪽에 전부 걸어야 한다. …
따라서 우리의 명제는 무한히 유효하다. 득실의 위험률이 똑같은 도박에서 유한을 걸고 무한을 얻는 것이다. 이는 입증 가능한 원리이며, 인간이 수용할 수 있는 진리가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팡세》 제233편).” (계속)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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