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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학운동사

한국야학운동사

: 자유를 향한 여정 1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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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774쪽 | 153*224*40mm
ISBN13 9788984991408
ISBN10 89849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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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천성호
1971년 1월에 태어났다. 세 살 때 집안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광산에서 광부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식구들이 이사간 곳이 경상북도 문경이다. 아버지는 그가 열한살 때 돌아가셨다. 그의 어머니는 그 후 갖은 고생을 하면서 4남 3녀를 키웠다. 그는 고등학교를 딱 1학년1학기까지 마치고 친구와 함께 서울로 올라와 구로공단 봉제 공장에서 ‘시다’로 공장생활을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도 돈을 벌지 못하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조금씩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운 좋게 검정고시를 봐서 합격을 하고 대학에도 들어갔다. 대학생활 내내 야학활동을 하고 대학 졸업 후에도 어떻게 하면 야학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많은 갈등과 고민을 했다. 그 와중에서 ≪야학21≫이라는 야학운동 잡지를 만드는 모임에서 5명의 편집위원들이 십일조를 내기로 결의하고, 그 자금으로 1년 동안 상근비를 지급한다고 결정했다. 그는 남부 야학에 들어가 최근까지 상근 활동을 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야학도 많은 변화를 겪은 요즘 그가 힘을 쏟고 있는 일은 파울로 프레이리에 대한 연구와 그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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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학에서 학생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던 날 학생이 저에게 한 첫 질문은 “선생님, 언제까지 야학을 하실 건가요?”였습니다. 저는 알 수 없었기에 대답할 수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1년 정도 활동하고 그만두는 교사들을 보면서 호기심과 걱정이 섞인 질문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맞은 야학 졸업식 날 검정고시에 합격을 한 학생도, 못 한 학생도 그리고 교사들도 다 같이 울었습니다. 저는 그 눈물이 가진 의미를 이해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학생들의 눈물은 절망과 희망이 존재하고 있는 세상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노동자)들은 현실에 저항했고, 희망을 찾으려 했습니다. 우리는 희망을 같이 찾으려 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대학생들이 알면 뭐, 얼마나 알겠느냐? 그래도 모여서 꾸역꾸역 자기 입장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인가 하려고 했던 부분이 지배해왔던 것이 1970~1980년대의 야학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 이만근, ‘시정의 배움터’ 야학 교사

81년 하반기에 야학이 해체되는 상황을 맞이하여 할 일이 없어 허탈해 하는데 마침 또 학적이 변동되어서 영장을 받았어요. 영장을 받으면서 나름대로 2~3년 정열을 바쳐서 야학을 열심히 했는데 너무 아깝지 않느냐 뭔가 내 생각을 가지고 정리해보자고 한 것이『야학비판』이었어요. --- 이장원, 『야학비판』저자

야학 생활을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어둡고 작지만 따뜻한 사람이 있었던 교무실, 사람들의 소박한 웃음, 변변치 않은 안주에 궁색한 술자리였지만 세상 근심을 잊을 수 있었던 늦은 시간의 뒤풀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교사와 학생들이 나누었던 수없이 많은 말들이다. --- 장미순, 동화야학 교사

배움의 욕망을 간직한 채 들불에 왔다. 현 사회의 학력의 불공평함을 느끼고 나도 배워서 남들이 말하는 검정고시를 보려고 왔다. 하지만 지금은 배움의 욕망보다 배움의 필요성을 알았다. 학력의 지배사회에서 나의 낮은 계층을 느끼고 당할 땐 정말 가슴 아프다. 관념적인 지식보다는 인간적인 지식을 배우고 싶다. --- 조순임, 들불야학 학생

결국 열띤 토론 끝에 매듭지은 것은 각자 마음속의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였지만 토론이 끝나면서 왠지 모를 허탈감에 젖어들었다. 이 많은 말, 말처럼 확연한 삶이 우리에게 주어지지는 않는 것 같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불투명함 속에서 어제와 머리를 맞댄 오늘, 오늘의 끄트머리에 엉겨 붙은 내일… 이런 시간이란 것을 견뎌야만 하는 것일까? --- 이희숙, 태청야학 교사

왜 더 이상 배울 수 없나요? 가슴이 찢어질 듯 합니다. 가난에 울부짖고 배우지 못해 울부짖던 지난 날… 이제라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려는 우리 가슴에 왜 못을 박는 겁니까? 가슴에 뻥 뚫린 구멍만이 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일어설 용기조차 없고 산다는 의욕마저 잃은 채 하늘을 봅니다. 온 세상이 암흑천지 같습니다. 누구 우릴 도울 사람 없습니까?
--- 김지순, 민중야학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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