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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TH 더 패스

THE PATH 더 패스

: 세상을 바라보는 혁신적 생각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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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12g | 140*208*30mm
ISBN13 9788934976080
ISBN10 89349760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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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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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자기 분야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될 이 젊은이들은 내게, 중국 철학이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인생의 궤도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말해주었다. 그들은 앞으로 금융가가 되든, 인류학자가 되든, 법률가가 되든, 의료인이 되든 중국 철학 덕분에 여느 사람들과는 다른 사고, 다른 세계관으로 삶의 목표와 무한한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볼 것이다. 한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궁극의 목표를 세우고 꿈을 좇아 사다리를 올라간다는 식의 마음을 먹기는 아주 쉬워요. 그 꿈이 어떤 지위나 위치든요. 하지만 중국 철학이 전하는 메시지는 아주 강렬해요. 삶의 방식을 바꾸면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가능성에 눈뜨게 되죠.”---「들어가는 글」중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엉터리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아온 탓에 중국 사상을 ‘전통’ 세계와 분리할 수 없는 것, 따라서 오늘날의 우리 삶과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여러 학생이 증명하듯 고대 중국 철학자들의 가르침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온 생각에 의문을 품게 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타인과 관계를 맺고,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삶의 기복에 대처하고, 어떻게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하는가 등의 문제, 그러니까 세상과 마주하는 방식의 문제에서 중국 철학자들의 생각은 2,000년 전과 변함없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아니,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진실하라’, ‘참을 추구하라’, ‘자신의 참모습에 충실하라’. 오늘날 이런 구호는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발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이렇게 찾아낸 모습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우리가 발견한 모습이 특정 시간과 공간에서 포착한 것일 뿐이라는 점에서 위험하다. 우리는 자기 계발서를 읽고, 곰곰이 생각하고, 일기를 쓰고, 그런 뒤 자신을 진단해 이런저런 사람이라고 규정한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야.”
“성급한 사람이야.” “몽상가야.”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야.” “어릴 때는 수없이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어쩔 줄 몰라.” “사람들과의 관계가 잘 깨지는 이유는 아버지와의 냉랭한 관계 때문이야.” 우리는 이런 정형화한 틀을 받아들여 고착화한다. 이런 식의 규정하기는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 “이 아이는 학구적이고, 저 아이는 신경질적이지.” 이런 식의 꼬리표가 우리 행동과 결단을 좌우하고,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작용한다. 그러다 보니 너무나 많은 사람이 어느 날 문득 자신을 규정한 좁은 의미에 갇혔다는 느낌을 받는다.
서양인들이 진정한 자아라고 정의한 것은 사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유형화된 반응, 즉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정형화한 패턴이다.---「관계에 대하여 공자 | 가상 의식」중에서

우리는 보통 삶을 계획할 때 미래는 예상 가능한 것이라고 단정한다. 물론 삶은 한순간에 변할 수 있으며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 때로 동의하는 척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여전히 깜짝 놀라곤 한다. 그 이유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할 때마다 우리는 마치 세계는 일관되고 거기에는 우리가 기댈 안정된 요소가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고, 그런 생각이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결정에 대하여 맹자 | 변덕스러운 세상」중에서

맹자는 공자의 사상에 뿌리를 둔 매우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세계는 쉽게 변한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노력해도 잘 산다는 보장은 없다. 나쁜 행동을 해서 벌 받는다는 보장도 없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세상에는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안정되고 대단한 일관성 따위는 없다. 맹자는 세상은 분열되고 영원히 무질서하며 인간의 손길이 꾸준히 필요하다고 믿었다. 아울러 안정된 것은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때만 합당한 결정을 내리고 개방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결정에 대하여 맹자 | 변덕스러운 세상」중에서

원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어’라는 생각에 빠지기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아직 모르겠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그렇다. 그러나 나는 누구인가, 나를 흥분시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낸 정보는 모호하지 않다. 그것은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매우 구체적인 지식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한 길이 열리고, 그중에는 전에는 결코 볼 수 없던 선택지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계획할 수 없다. 그러나 특정한 방향으로 전개될 법한, 즉 풍요로운 성장이 가능할 법한 여건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단지 농부가 아니다. 우리는 농부가 한 노동의 결과이고, 우리 땀의 결실이 된다._‘결정에 대하여 맹자 | 변덕스러운 세상」중에서

도는 다양한 차원으로 존재한다. 세속적 차원에서 도는 땅에 가깝다. 땅에서 자라 올라오는 풀을 보자. 풀은 자라면서 차츰 또렷해지고 다른 것과 구별된다. 그리고 더 자라면서 도에서 멀어진다. 어린 나무가 다 자란 큰 참나무보다 도에 더 가까운 것도 이런 이유이다. 그러나 땅에서 자란 것은 죽어서 모두 다시 땅으로, 즉 도로 돌아간다. 만물이 서로 어울려 자라는데 나는 그것이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무릇 만물은 무성하나 모두 제 뿌리로 돌아간다.
좀 더 우주적 차원에서 보면, 도는 빅뱅 이전, 별과 은하가 생기고 우주가 분화하기 이전에 존재했다는 현대 물리학자의 주장에 가깝다. 우주가 공간과 시간, 인과관계의 법칙에 지배되는 서로 다른 원소의 집합이 된 것은 빅뱅 이후의 일이다. 이런 법칙은 우리에게 당연하게 여겨지고, 우리는 그 법칙을 바꾸거나 통제할 수 없다. 어쨌거나 우리는 이 우주에서 살아야 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서로 구별되는 모든 것이 어느 순간 다시 한 번 무無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노자》는 가장 원대한 차원에서, 만물이 분화하기 전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에 집중한다. 《노자》는 도를 우주의 모든 것, 즉 만물을 탄생시킨 어머니에 비유한다. 우주 만물은 처음 탄생할 때 부드럽고 연하다. 마치 어린아이 같다. 처음에는 도와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다른 것들과 구별된다. 세상이 분화되었다고 볼수록 도에서 더 멀어지고, 연결되었다고 볼수록 도에 더 가까워진다. 우리는 도에 가까워질수록 힘을 얻는다. 유연함과 나약함의 힘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영향력에 대하여 노자 | 우리가 만드는 세상」중에서

순전히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죽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하다. 우리 일부가, 사랑하는 사람이, 인간이 소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대한 넓은 관점에서 본다면, 죽음을 마냥 슬퍼하기보다 장자가 그랬듯이 인간이라는 형체는 경이롭지만 동시에 도를 구성하는 모든 변화 중 찰나의 순간일 뿐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도의 일부였고, 지금도 도의 일부다. 죽은 저 사람은 풀의 일부, 나무의 일부가 될 것이고, 새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를 것이다. 우리는 항상 우주의 흐름과 변화의 일부이며,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어 삶을 한껏 끌어안는다. 세상에서 우리 삶을 제한하던 마지막 구분과 영영 이별하는 것이다.---「즉흥성에 대하여 장자 | 변화의 세계」중에서

예수회는 16세기에 일찌감치 중국으로 길을 떠났다. 그리고 거기서 눈을 의심했다. 이들은 자신이 목격한 것을 보고서에 기록했다. 관료제는 귀족이 아닌 교육받은 지식층이 이끌었고, 법률은 농민이든 귀족이든 모든 이에게 적용됐으며, 사람들은 과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교육을 받았고, 능력을 중요시해 사회 이동이 가능했다. 이 모두가 유럽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일이었다. 이 기록은 2세기가 지나 유럽 전역을 휩쓴 계몽주의의 불씨가 되었다. 프랑스 작가 볼테르Voltaire, 1694~1778를 비롯한 사상가들은 이 기록을 읽고, 그것을 어떻게 모방할 수 있을지 물었다. 이들은 관료제, 법규, 교육받은 지식층을 양성할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짜냈다. 유럽 통치자들은 그런 제도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쨌거나 중국에는 존재하지 않는가.
이들은 우선 효율적인 국가를 세우고, 법체계를 확립하고, 강력한 군대를 창설했다. 이렇게 만든 새로운 국가는 대서양 경제에서 비롯된 부를 바탕으로 놀랍도록 강대해졌고, 마침내 아시아 무역망을 잇는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목표는 단지 그 무역망에 포함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제 그것을 장악해야 했다. 아메리카를 장악해 식민지로 만들고 제국을 건설했듯이 말이다. 우리가 역사를 돌아보는 방식에 흥미로운 왜곡이 일어나는 순간이 바로 이 지점이다. 이들 유럽 국가가 더 부유하고 더 강해지면서 낡은 귀족 질서를 깨기 시작했을 때, 이들은 이제 과거와 단절했다고 생각했다. 전통 세계를 거부하고 근대 세계를 열었다는 뜻이었다. 자신이 식민지로 만들고 있는 아시아를 퇴보하고 전통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제 이 아시아 국가들은 좀 더 서구화됨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서양 사상가들은 중국을 진화의 초기 단계에 갇힌 나라로 보는 이런 시각을 여러 세대에 걸쳐 고착시켰다.
---「가능성의 시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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