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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하나 피었네

글씨 하나 피었네

: 강병인의 캘리그래피 이야기

강병인 | 글꽃 | 2016년 10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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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731g | 175*235*25mm
ISBN13 9791195903009
ISBN10 11959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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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영묵 강병인
永墨 姜秉寅
1990년대 말부터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래피, 즉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한글의 창제원리를 자신의 작품 철학으로 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삶과 소리를 온전히 담아낸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는 캘리그래피를 통해 한글의 제자원리를 시각적으로 쉽게 풀이할 뿐만 아니라, 글이 가진 의미와 소리, 형태들을 글씨에 담아내는 한글의 ‘의미적 상형성’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한글 글꼴의 입체성과 상형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글이 표음문자로서의 자질만이 아니라 표의성을 내포한 매우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며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문자임을 한 글자 한 글자 발견하고 보여줌으로써 한글 글꼴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생각과 표현들을 실제로 드라마, 책, 광고, BI 등에서 감성적이며 표정이 있는 글씨, 자연을 담은 글씨들을 통해 선보여왔다. 대표작으로는 KBS드라마 [대왕 세종],[엄마가 뿔났다], [정도전], tvN [미생], 영화 [의형제], 서울시 슬로건 [희망서울], 진로 [참이슬 Fresh], 배상면주가 [산사춘], 광주요 [화요], 이문열 소설[초한지], 류시화의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등이 있다. 숭례문 복원공사 가림막에 쓰였던 글씨도 그의 작품이다. 그의 글씨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었고 가게에 개성 있는 간판이 달리기도 했다. 그가 만든 활자체 [봄날]은 한글 멋글씨, 한글 캘리그래피의 산업화를 열었다. 한글과 한글 글꼴, 그리고 자연과 우리네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10여 회에 걸쳐 개인전을 가져왔다.

캘리그래피를 통해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확장시켜 온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현재 ‘강병인글씨연구소 술통’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과 더불어 한글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www.soolt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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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나는 글씨 쓰는 사람 강병인에게 감사드린다. 그는 우리가 쓰는 한글이 단순히 자음과 모음을 결합시켜 대상을 가리키는 약속된 글자가 아니라 그 자체로 대상을 안에 담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 ‘꽃’은 ‘ㄲ’과 ‘ㅗ’와 ‘ㅊ’이 합쳐져 꽃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글자 자체가 ‘꽃’의 모습이다. ‘길’은 그 글자 안에 ‘길’을 담고 있고, ‘봄’은 글자 그대로 모든 생명을 다시금 깨우는 ‘봄’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가 단순히 물을 상징하는 글자라고 여겼던 ‘물’이 그 안에 물의 흐름과 물의 소리까지 담고 있다!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실질적인 모습까지 표현하는 것이 한글인 것이다. 내가 꽃에 대해 시를 쓰는 이 사랑하는 글자들이 단순한 소리 글자가 아니라 ‘꽃’ 그 자체임을, 무심히 써 온 ‘숲’이라는 글자 안에 깊은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음을 그는 보여 준다. 오랜 세월 우리가 써 온 글자들 안에 이 땅의 모든 생명과 삶이 담겨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가 쓴 손글씨 안에는 꼭 다문 꽃봉오리와 활짝 핀 꽃의 모습이 함께 있다. 그의 글자는 발명이 아니라 놀라운 발견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글씨의 시인’이라 부른다. 발견하는 눈을 가진 이는 누구나 시인이다.
더구나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그는 그리움과 사무침을 많이 겪어 온 사람이다. 모든 외형적 기대들과 좌절과 실패를 경험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씨에는 절실함이 있다. 자기 안의 부딪침과 자기 밖의 부딪침이 담겨 있다. 그리워하지 않고 절실하지 않음은 죽은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꽃이 피어야 우리가 만드는 작품에도 꽃이 핀다. 단순히 손재주로 피운 꽃은 향기가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이든 글씨를 쓰는 사람이든 부단한 자기 공부가 따라야 하는 것이다. ‘글씨와 삶이 하나여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그가 쓰는 글자들 안에서 빛을 발한다. 그의 글씨를 그림이 아니라 ‘글꽃’이라고 우리가 느끼는 이유이다.
- 류시화(시인)

지금 우리는 한글 캘리그래피에 대해 새로운 차원에서 진정으로 살피고 실천해야 할 때인 것 같다. 한글 캘리그래피의 가치와 의미를 찾고 새롭게 실천하여야 하는 것은 오히려 지금부터이다. 이 지점에 강병인은 서 있다. 그가 자리한 곳은 여기이다. 그는 이미 이룩한 업적과 성과만으로도 평가를 응당 받을 만하다. 그렇지만 그는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한글 서예가로서 예술가의 길을 걷는 것도, 상업적 디자인의 영역에서 수준 높은 한글 캘리그래피적 결과물을 계속 생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은 진정한 그의 일이 아닐 것이라는 짐작을 해본다. 아마도 이번에 자신의 작업을 새롭게 다시 정리해보는 그의 심사에, 이미 강병인은 그만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한글 캘리그래피에 대한 탐구와 이와 병행하는 실천은 그만큼 앞으로 중요하고 값진 일이 될 것이다. 그는 이 쉽지 않은 길을 가리라고 마음먹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는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든든하기도 하다.
정병규(정병규학교대표, 북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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