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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

: 한국개신교 역사의 최초 45가지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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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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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604g | 153*224*30mm
ISBN13 9791195611829
ISBN10 11956118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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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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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 120년 전에 일어난 최초 사건의 명예를 억지로 가져가야 체면이 서고 정체성이 서는 자격지심을 가진 교회라면, 그런 것밖에 내세울 것이 없는 교회라면, 현 시대적 과제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교회이거나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교회일 것이다. 첫째를 내세우는 교회일수록 첫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지, 선배들의 초대 신앙에 부끄럽지 않은 건전하고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첫 사건들을 만든 조상들과 같은 인물들을 양육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다. ‘먼저’를 지향해서 올라가는 많은 교회들이 ‘나중’을 위해 내려가는 복음적 결단을 할 때에만, 우리가 자랑 하는 첫 번째 일들이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 p.10

귀츨라프는 조선을 방문한 후 남긴 여행기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사람들은 유교의 교리를 널리 믿고 있다. 공자를 모시는 사당들이 있으며, 그의 가르침은 무오하다고 믿는다. 비록 우상을 섬기지만 불교를 싫어하며 도교는 잘 모른다.” 한국인의 종교에 대한 그의 결론은 이것이었다. “한국에는 분명 거의 종교가 없다.” 곧 종교 부재 상태이므로, 전도하기 어렵지만, 일단 기독교가 들어가면 성장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가 섬에 한 달 정도만 머물렀기 때문에 전도의 결실은 없었다. 귀츨라프는 1832년 7월 27일자 일기에 다음과 같은 기도문을 남겼다. “아무튼 이는 하나님의 사역이다. 나는 자주 기도하면서 조선 선교를 하나님의 은혜로운 보살핌에 맡겼다. 조선에 뿌린 거룩한 진리가 사라질 수 있을까? 나는 그럴 수 없다고 믿는다. 주께서 정하진 시간에 열매가 맺힐 것이다.” --- p.17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동아시아에서 토마스 식의 무력에 의존하는 선교는 부정되었다. 1890년대 초 마페트 등이 평양에서 전도를 시작할 때 주민들은 여전히 서양 오랑캐가 침략해 사람을 죽인 그 사건을 기억하며 서학의 일부인 예수교를 받아들이기를 꺼렸다. 마페트와 다른 선교사들이 불식하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바로 19세기 중반에 유행했던 토마스 식의 힘을 앞세운 선교였다. 그들은 제너럴셔먼호 사건이 없었다면 평양에 복음의 문이더 쉽게 열렸을 것으로 보았다. --- p.28

로스는 신약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동시에 몇 권의 소책자를 한글로 번역했다. 복음서를 인쇄하기 전에 1881년 9월에 설치한 인쇄기로 먼저 소책자 두 권을 실험적으로 출판했다. 식자공과 인쇄공을 훈련시킨 결과 9월 12일 [예수셩교문답] 첫 4페이지를 인쇄하여 영국으로 보낼 수 있었다. 한글 최초의 개신교 문서인 [예수셩교문답]과 [예수셩교요령]은 10월 초에 출판했다. --- p.52

한국인으로서 첫 성경 반포인으로 파송된 자는 김청송과 서상륜이었다. 로스는 1882년 첫 복음서를 출판한 후 식자공 김청송을 압록강 근처에 형성된 한인촌에 전도인으로 파송했다. 이어서 서상륜이 5월에 세례를 받자 10월에 그를 의주와 서울에 영국성서공회의 임시 권서로 파송했다. --- p.64

우리 아버니 하늘에 계옵시니 원컨대 네 성[거룩]하옵다 이름 나며 네 나라가 임하여 이르러 네 뜻이 시러금 이루되 땅에 있어 하늘에 있음 같이 하시고 우리 쓰는 바 양식을 오늘 나를 주시며 우리 모든 짐을 벗겨 주시되 내가 내게 진 사람을 벗겨 주듯 하시고 더욱 나를 꾀와 혹하는 데로 인도하지 마옵시며 이어 나를 악한 데 건져내어 주소서 대저 나라와 권과 영화 다 네게로 돌아가되 이에 대대로 미치옵소서. 아멘 --- p.76

유니언교회는 1885년 10월 11일 주일 오후에 첫 성찬식을 거행했다. 개신교 최초의 성찬식이었다. 예배처소였던 아펜젤러 사택 응접실에서 드린 주일 예배 때 거행되었다. --- p.131

1886년 7월 18일 서울에서 첫 한국인 개신교인의 세례식이 거행되었다. 정동헤론의 집에서 언더우드 목사가 아펜젤러 목사의 도움을 받아 노춘경(노 도사)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날 헤론 의사의 딸인 사라 앤(Sarah Ann Heron)이 유아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그의 집에서 모였다. 아직 한국인을 위한 공적 예배를 드리지 않던 때이므로 헤론 사택에서 사적으로 세례식을 했다. --- p.147

1905년 장로회와 감리회 연합운동의 결과 1908년 장감 연합의 『찬숑가』가 출판되었다. 이로써 “하나의 성경, 하나의 찬송”이라는 연합 전통이 장감 두 교단 사이에 만들어졌다. 따라서 찬송가집 없이 찬송하던 시기(1892년 이전)를 지나 1892년부터 1912년까지 20년간을 교파별 찬송가의 정착기로 볼 수 있으며, 그 찬송가들의 특징은 교파성, 번역성, 선교사 주도의 편집 등이었다. 물론 1931년부터 1967년까지 발간된 찬송가들과 비교해 보면, 1912년 이전에 오히려 한국인이 작사한 찬송, 한국 음계의 찬송, 한국 가사나 시조 전통을 잇는 4·4조 가사, 전통 종교 용어의 사용 등 측면에서 토착화를 위한 노력이 많았다. --- p.205

1904년 12월부터 1905년 1월까지 선천 외에 7개 지방에서 사경회가 열려 600명이 참석했다. 12월 9일간의 의주 사경회에는 254명이 참석했으며 저녁집회에는 400명까지 참석했다. 선천에서는 1904년 2월 18일 사경회가 시작되었다. 첫 이틀 동안 434명이 참석하여 5개 반으로 나누어 성경을 공부했다. 2월 20일 러시아군이 선천에 입성했고, 사경회는 해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전쟁 후 사람들은 교회로 몰려들었고, 선천과 의주 주변 지역은 한국에서 가장 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지역이 되었다. --- p.339

최병헌의 비교종교론과 『성산명경』은 이듬해에 나온 언더우드(H. G. Underwood)의 The Religions of Eastern Asia(1910)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이 두 책은 초기 개신교의 타종교 신학을 정리한 것으로, 그 주요 이론은 성취론(fulfillment theory)이었다. 개신교는 한국 전통 종교를 파괴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 예언과 율법과 종교적 소원을 완성하러 왔다(마태복음 5:17)는 메시지는 개신교의 토착화를 낳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초기 선교사와 초기 한국교회는 매우 보수적이 미국 복음주의의 복사판으로 자리 잡고 타종교에 대해서는 근본주의적인 태도로 파괴하고 대체하려고 했다는 해석이 우세했다. 이제 우리는 1910년 이전 한국인에게 친숙 한국적 개신교가 창출되었다는 사실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p.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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