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18825435mm
ISBN13	9788984651661
ISBN10	898465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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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과(공학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도시계획학 석사), 미국 MIT 대학원을 졸업(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하였다. 국토개발연구원, 건교부 공인중개사 시험 및 출제위원, 감정평가시험 출제위원, 재경부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위원, 재경부 부동산 보유세 개편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부동산분석학회 명예회장과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및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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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의 발간은 부동산 개발과 마찬가지로 타이밍이 중요하다. 적정한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개발 사업은 실패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책은 벌써 나왔어야 했다. 부동산시장분석의 이론적 바탕이 될 만한 교과서를 찾던 중, 이 책을 서울의 서점에서 처음 접한 1996년 당시에는 사실 박사학위 지도교수이며 MIT 도시경제학 교수인 위튼 선생님의 성함을 보고 무작정 구입한 것이었다. 그 후, 이 책을 부동산시장분석 과목의 이론교재로 사용하면 할수록 그 분석의 내용과 통찰력의 탁월성에 감탄하였고, 세부적인 내용을 일일이 제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함으로 인한 안타까움에 그 번역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으나 무려 8년이나 지난 오늘에야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이 하버드와 MIT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관계로 많은 사례들이 매사추세츠 주와 보스턴 대도시 지역으로부터 인용되었으나, 미국의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데 손색이 없는 사례들임에는 틀림없다. 더욱이 대부분의 사례들은 1990년대의 중반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현재와는 차이가 다소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석의 방법이나 이론적 측면에서는 앞으로도 10년간은 이 책이 제시한 분석방법이나 시장을 보는 통찰력의 유용성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기가 늦었지만 이 책을 번역출간하기로 결심한 주요 이유이다.
그동안 초벌번역을 총괄한 박사과정 제자인 서울디지털대학 부동산학과 이영수 교수와, 처음 번역을 시작한 박사과정 제자이며 내 연구실의 조교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토지공사에 근무하는 박홍일군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리고 각주와 도표의 해석과 색인 및 교정작업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작업을 도맡아 마무리에 큰 도움을 준 현재의 연구실 조교 정유석군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끝으로 이 책의 출간을 흔쾌히 수락한 부연사 맹윤재 사장님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물론 모든 책은 한사람의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이번에도 실감하였다. 여기에 일일이 거명하지는 못하나 그동안 대학원 부동산시장분석론 과목을 수강하며 열심히 발표를 하여준 석ㆍ박사과정의 모든 제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그들의 작은 노력들이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역자 개인의 작업이라기보다는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전체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처음으로 하는 번역작업이라서 전문용어의 선정이나 우리말 표기에 오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같은 용어는 같은 번역용어를 사용하도록 최대의 노력을 하였으나 문맥에 따라서 부득이 몇 가지의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한 경우가 많았음을 양해하기 바란다. 이 책의 저자는 특히 본인의 강의에서처럼 이 책에서도 군더더기의 말을 거의 안하시는 분이라서 한 줄을 몇 번이고 되읽은 경우가 많았으며, 수식도 몇 번씩 되풀어 본 적이 많았다.
물론 이 책의 모든 오류는 전적으로 역자인 본인에 있음을 첨언하면서 본서가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수립이나 민간의 부동산 사업에서 많이 이용되어 부동산학 및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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