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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모노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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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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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80g | 153*224*30mm
ISBN13 9788991503151
ISBN10 89915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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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정연구
연세대학교 언론학박사. 한국언론재단 선임, 책임연구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림대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부 교수이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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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처럼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던 중, 문득 한국이 미국의 미래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앞으로 미국이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제시하는 제도와 현상이 한국에는 이미 상당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규모가 크고 나름대로 재정기반을 갖춘 공영방송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있어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정치와 자본으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독립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사실은 민주주의에서의 미디어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선진국 콤플렉스’,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미국 콤플렉스’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미디어 산업의 문제를 거론할 때, 너무나 생각 없이 쉽게 내뱉는 ‘미국은 이러하므로 한국도…’라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그런 미국의 제도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그리고 누구의 무엇을 위해서 필요한지를 이 책을 읽으며 깊이 생각해 보길 간절히 바란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주요 뉴스 미디어는 유력 인사들의 말을 압도적으로 많이 인용한다. … 그러나 이러한 관리의 공식발표는 실제 일어나는 사건에서 사실의 일부분만을 알려 줄 뿐이다. 완벽한 뉴스는 그 이상을 요구한다. 지도자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그리고 어떤 개인적 윤리 지침을 갖고 있든 간에 인간이라면 대부분 자기의 실수나 문제를 숨기고 남들에게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것처럼, 그들의 실수를 뒤로 감추고 싶어하고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꺼려한다. 다시 말해 공인들이 언제나 사실 전부를 있는 그대로 말해 주는 것은 아니다. --- pp.48-49

* 모든 기업이 간절히 꿈꾸는 완벽한 시장 분배란 바로 자신이 시장의 100퍼센트를 모두 차지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독점이다. 그래서 “정부는 뒤로 물러나라”라는 구호 뒤에 숨어 있는 “우리가 동종 비즈니스에서 독점을 하던 소규모 연합을 하던 간에 신경쓰지 말라”는 의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pp.93-94

* 현재 ‘해피 버스데이’의 저작권은 타임워너에 있으며, 라이선스 가격으로 한 해 200만 달러 가량을 벌어들인다. 이 노래를 가정이나 작은 레스토랑에서 사전 허락 없이 부르는 것까진 금지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출입하는 대규모 고급 레스토랑이나 기타 공공 장소에서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일부 유명 레스토랑은 직원들에게 손님들의 생일을 축하할 때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했다. 다신 그들이 즉석에서 직접 만든 곡조와 가사의 노래를 사용하도록 했다. 대학교의 영화 제작 강의에서는 영화에 ‘해피 버스데이’를 부르는 장면을 넣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충고한다. 방송이나 관객이 관람료를 지불하는 공공 장소에서 이 노래를 사용하는 경우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 p.117

* 언론인들이 비판을 삼가는 정부의 협력자가 되면서 이라크전쟁의 한 에피소드는 드라마처럼 각색되었다.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은 조직적 저항 활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라크를 쓸고 있었다. 그러던 중 호송 임무를 엉뚱한 곳으로 잘못하여 복병을 만나게 된 한 미군 여병사 ‘제시카 린치 이병 사건’이 일어났다. 린치 이병은 자신의 차량이 트럭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 p.123

* 충격적인 새로운 목소리가 유명 필진에 의해 울려 퍼졌다. '뉴요커'는 계속해서 전쟁의 실상을 보도했다. 비록 잡지 역사상 최초로 광고 수익에 있어 정상의 자리를 내주는 손실이 발생하더라고 말이다. 놀라고 분노한 기업들은 인기 대중 잡지 중에서 한때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게 해주고, 지적인 기자들로 구성되었다고 평가받았던 잡지의 광고 구매를 중단했다. --- p.134

* 미디어가 부추긴 전쟁의 가장 명쾌한 사례라 할 쿠바에서 스페인을 쫓아내려 했던 1898년의 스페인-미국 전쟁은 조셉 퓰리처의 도움과 부추김으로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만들어 낸 작품이나 진배 없었다. --- p.138

* 기자들이 받드는 전문직의 제1 기준은 ‘교회와 국가 사이의 분리 벽’을 지키는 일이다. 이 용어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라면 누구나 알아듣는 말로, 전문 기자가 보도하는 뉴스(교회)는 신문 사업과 광고주들(국가)의 기업 이익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p.157

* 오늘날 스페인-미국 전쟁 때 허스트와 퓰리처가 했던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는 편집자들은 거의 없다. 그런 식의 저널리즘은 존경받지 못하는 타블로이드 사이에서나 살아남는다. 왜곡과 생략은 예전보다 덜 노골적이 되었긴 하지만 없어졌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지금은 오히려 가장 널리 읽히는 진지한 매체인 신문과 방송뉴스를 만드는 표준 작업과정에서 왜곡과 생략이 나온다. 그런데도 이 신문과 방송매체는 그들 뉴스가 권위를 ?향하고 있다고 선포하는 데 열중이다. --- p.140

* “당신은 '뉴스 월드'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훌륭한 신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결점이 있습니다.”
“그 결점이란 무엇이지요?”
“친구가 없다는 점입니다.”
“신문은 친구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퓰리처가 날카롭게 대답했다.
“나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사도 날카롭게 말했다.
“그것이 당신 견해라면 나에게 백만 달러를 준다 해도 당신을 위임자로 지명할 수 없겠군요.” --- p.221

* 거의 모든 뉴스 미디어는 특별 대우를 해주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비판을 받지 않고 그와 관련된 난처한 정보가 삭제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장받는다. 미국의 뉴스룸에서는 이러한 친구들을 ‘신성한 암소’라고 불린다. 소유주, 소유주의 가족과 친구들, 주요 광고주들, 소유주의 정치적 견해 등이 신성한 암소에 속한다. --- p.221

* 두통약 회사 화이트홀연구소의 부사장은 “누군가가 약 한 병을 먹고 자살하는 장면이 있다면, 우리는 그 장면이 방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네트워크에 요구한 적이 있다고 FCC에게 말했다.

* 브랜드레스 박사가 준 것보다 더 많은 광고를 달라. 더 높은 가격으로. 그러면 우리는 브랜드레스 박사의 광고를 삭제하겠다. 아니면 줄이기라도 하겠다. 사업은 사업이고, 돈은 돈이다. 브랜드레스 박사는 우리에게 ‘돈 알선일’일 뿐이다. --- p.324

* 담배 제품은 경멸하는 태도나 해로운 방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담배와 관련해 불쾌감, 혐오감, 불만족을 언급하거나 표현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담배가 재떨이가 아닌 땅바닥에 거칠게 던져져 있거나 발에 짓밟혀 있어서는 안 된다.
적이 되는 사람이나 미심쩍은 극중 인물이 담배를 필 경우에는 언제나 담배는 보통 크기에 끝이 평평하고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 수 없어야 한다.
그러나 어떠한 담배도 불쾌한 인물을 묘사하기 위한 소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수준 높은 인물이 피우는 담배는 브라운앤드윌리엄슨의 담배여야 한다. 시청자들은 그 담배가 브라운앤드윌리엄슨의 담배라는 사실을 알게 해도 되고 그렇지 않아도 된다.--- p.332

*“논쟁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항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려야 한다. 숫자 속에 안전함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도 안 된다. 코미디, 모험, 현실도피는 판매를 위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 p.334

*1940년 '에스콰이어'의 한 기사는 노래 반주에는 피아노보다 기타가 좋다고 선언했다. 몇 개월 후 잡지는 사과문을 내보냈다. “우리는 피아노 광고를 잃었다. … 피아노 제조업체에게 용서를 구하는 바이며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서야 이 잡지 소유주들의 노여움이 가라앉았다.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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