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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학

일철학

: 직업적 인간을 넘어 일이 있는 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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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58g | 145*215*30mm
ISBN13 9791158881832
ISBN10 11588818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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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상(幽爽) 박병원
현장(現場) 철학자
자연법(自然法) 사상가
방하창업학교 설립자
차서신호체계연구소 소장

1989년 방하수련원을 시작으로 ‘실천적 자기 반성력(放下)’을 바탕으로 한, 사회사상·사회철학·인간개발 운동을 30년 가까이 진행해 오고 있다. 1993년 존재론 강의를 기점으로 잉여론, 경세론, 체계화론 등의 ‘우리학문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건강하고 튼튼한 세상 만들기’를 기치로 독자적인 학문체계인 ‘차서학(次序學)’을 정립하여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전수·보급 중이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인간의 본성과 능력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직면한 오늘날, 저자가 설립한 [방하창업학교]에서는 미래의 일과 그 개념, 그에 맞는 태도와 방편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그 교육의 실질 방편을 생산하고 공유하는 R&D센터가 [차서신호체계연구소]이다. 저자가 아우르는 자연법학, 동양학, 인문학, 사회철학, 의학, 식물학, 농학, 전자공학 등 고금동서의 다양하고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지혜를 바탕으로 수리(數理) 율려(律呂)라는 생체신호 알고리즘을 연구·응용하는 세계 최초의 ‘신호학 연구기관(RULES Institute)’을 설립하였다. 관련 연구는 화학약을 대체할 새로운 전자약(Electroceutical) 모델인 ‘생리기전 활성화장치(Health on a Chip)’, 인간지능(HI) 시대를 위한 ‘오감(五感)학습’, ‘매스뮤직(math-music)’, ‘매스밴드(math-band)’ 등의 개발로 이어지며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저자는 관습적 조직 생리와 기성의 직업 행태에서 벗어나 개별자들 스스로 사람과 세상과 일을 근본적으로 재사유하고 성찰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동양철학 텍스트를 토대로 체계화 특강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자연의 숲길을 대중들과 함께 걸으며 살아 있는 지혜를 발견하고 새로운 살길, 즉 일을 찾아 나서는 [방하 Trek]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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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관계적 행위’이며 그 관계의 대상은 ‘자연’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일 수도 있습니다. 요컨대 ‘일’이란 자연이나 사람, 사회 등과의 관계적 행위를 사물화, 물상화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객관화함으로써 관계를 관계답게 증장(增長)시키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17

일의 목적과 지향은 오로지 관계를 관계답게 만드는 것 그 하나에 있습니다. 다른 어떤 가치가 더 강조되거나 우선시되면 일이 아닙니다. ‘일한다’는 것은 관계를 관계답게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p.18

일이 제대로 자리 잡고 있다면 지금 우리 사회가 이처럼 무기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일이 잘못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 탁업(濁業)이 난무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 사회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일자리 창출이나 생계 지원이 아니라 일 의 본래적 가치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 p.23

과연 일자리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이것은 말 그대로 일‘자리’일 뿐이지 실제적인 ‘일’과 어떤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주체적 능동성, 적극성, 목적성이 없는 일을 과연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단지 일‘자리’에 사람들을 앉혀 놓는다고 해서 일이 일답게 굴러갈까요? 이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정책적·인위적으로 급조해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개인 차원에서든 사회 차원에서든 얼마나 지속 가능하겠는가 하는 것이지요 .--- p.28

직업은 신체적 점유이지만 일은 정신적 향유입니다. 일을 하는데 늘 불안하고 즐겁지가 않다면 삶이 무언가 잘못되어 있거나 그 일은 내 몸이 잠시 의탁하는 단순 호구지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p.55

세간에서는 왜 자꾸 인과를 따지기 좋아하는 것일까요. 시비분별을 가르기 위한 오직 그 하나의 목적 때문입니다. 실상은 유사시에 서로 간 잘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지우기 위한 목적인 것이지 세속 인과 논리에 그 이상의 다른 특별한 무엇이 있지 않습니다. 인과 논쟁은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직업 논리일 뿐, 일 자체를 일답게 하는 것에는 백해무익한 관습적 형식에 불과합니다--- p.102

기능, 스펙, 직무가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시대는 이미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는 ‘일이 있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로 꾸려지고 기존의 ‘협력-협동-융합(fusion)’이라는 형식적 관계를 넘어서 ‘근본적 재결합(radical collaboration)’이라는 본질적 관계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p.274

부지런히 일하는 가운데 멈추어 서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 이것이 일철학의 최종적인 선언입니다. 이는 우리가 잘 쓰는 말로 한가롭다는 것입니다. 일하는 사람은 한가로워야 합니다. 고요하고 한가로운 곳에, 언제나 사람과 세상을 마주하면서, 스스로의 때와 기틀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일입니다. 이러한 일철학이 살아 있을 때 우리말로 부지런하다고 하고, 이 삼박자가 안 맞으면 분주하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 살펴봅시다. 지금 우리네 삶은 어떠합니까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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