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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읽습니다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

: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독서 제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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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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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20g | 125*200*20mm
ISBN13 9788994159416
ISBN10 89941594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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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책 읽기도 비슷합니다. 책 읽기에 대한 망설임, 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막연한 주저함이 있기 때문에 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게 없는 사람은 아무리 책 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해도 책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삶에 100퍼센트 확신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면 굳이 책이 필요하겠어요? 어떤 부분인지 모르지만, 그리고 그 부분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삶 속에 망설여지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책이 필요한 것입니다.
--- p.12~14

물론 책을 많이 읽고 나름의 방향이 잡혀있는 사람들은 문제될 것 없겠지만 이제 시작인 사람들, 책을 읽다가 멈춰버린 사람들,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의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첫 번째 책을 결정하는 일이야말로 상당한 두려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싶은데 아예 아무런 책도 읽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이럴 때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제가 추천해주는 방법은 일단 아무거나 읽어보라는 겁니다. 단 처음부터 너무 진지하게 읽지 말고 대충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 p.39

처음엔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문ㆍ사ㆍ철’을 연결해서 읽는 훈련을 꾸준히 하다 보면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무런 연결 고리 없이 각각의 책을 읽는다면 확실히 지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문ㆍ사ㆍ철 삼각형 독서법’은 계속해서 흥미로운 책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고, 한 책을 또 다른 책과 연결 짓는 과정을 통해 더욱 풍성한 앎의 지평을 열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p.61

독서 카드를 남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곧바로 간단한 느낌을 적어두는 겁니다. 명함 크기 정도 되는 점착 메모지를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하이쿠처럼 단순하고 다소 추상적인, 하지만 명확하게 떠오르는 느낌을 적어서 책 속지 첫 장에 붙여둡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그 책을 다시 읽게 될 때 전과 비교해서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읽을 때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느낌을 남겨두면 책을 여러 번 읽을수록 느낌의 조각들이 쌓이게 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읽는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느낌을 돌아보는 행위를 통해 내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철학이란 살아가면서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생각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스스로 조감해보는 것이 이 작은 독서 카드의 목적입니다. --- p.154~156

그런데 모임이 계속될수록 흥미로운 일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무미건조하게 글자 읽기에만 집중하던 참여자들 목소리가 조금씩 자연스럽게 변한 겁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넘기자 제가 예상했던 대로 서로 목소리에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읽는 속도나 목소리 크기, 떨림, 리듬이 귀를 통해 마음을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니까 책 읽기 시간을 마치고 난 다음 책을 어떻게 이해하면서 읽었는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낭독할 때 충분히 목소리에 담아냈고 듣는 사람도 그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모임이 무르익을 무렵엔 참여자들이 집에서 미리 낭독할 부분을 연습해오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이해한 책의 느낌을 다른 사람들에게 좀더 잘 전달해주기 위해서요.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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