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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금강경

하룻밤에 읽는 금강경

[ 양장 ]
유중 | 사군자 | 2016년 11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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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751403
ISBN10 898975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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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중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번역서는 『하룻밤에 읽는 법구경』(법구), 『하룻밤에 읽는 삼국유사』(일연), 『중도란 무엇인가』(틱낫한),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폴 크루그먼), 『태양, 지놈 그리고 인터넷』(프리먼 다이슨), 『사랑은 어떻게 시작하여 사라지는가』(로버트 스턴버그, 공역) 등이 있으며, 저서는 『정치란 무엇인가』, 『각인각색 심리이야기』, 『선한 사람들을 위한 성공교과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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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스님들이 『금강경』을 법문할 때, “이 첫 번째 장에서 부처님의 설법은 이미 끝난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 그것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의미가 아닌가 싶다.
“이 1장에서, 우리는 부처님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존재로서의 부처님의 일상생활이 우리의 삶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유한 것은 의발(衣鉢) 하나 뿐이고, 너무도 평범한 하루 일과 속에서도 아무런 집착이나 번뇌를 엿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 경전이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은 만약 우리가 무엇을 하든 집착에서 벗어나 얽매이지 않고 행할 수 있고, 우리가 무엇을 하든 번뇌에서 벗어나 망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부처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첫 번째 장은 집착과 번뇌(망념)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부처가 되는지를 말없이 행동(실천)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가사 한 벌, 텅 빈 발우, 부처의 일상의 삶처럼 매일매일 수행하는 자세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붓다가 우리에게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 p.20~21

붓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라는 수보리의 첫 번째 질문 가운데, 먼저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온갖 부류의 일체 중생을 내가 다 무여열반에 들게 해서 멸도에 이르게 하리라], ‘이렇게 마음을 내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즉 ‘이렇게 생각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붓다의 말에 아마도 당혹해 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금강경』의 가르침은 모든 생각을 여의게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붓다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매우 동적이고, 마음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이렇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처럼 붓다는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모든 생각들을 날아가게 하는 생각을 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생각은 마치 아침 해와 같다. 아침 해가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사라지게 하는 것과 같이 생각으로 생각을 날려버리는 것이다.”
이는 붓다가 모든 생각들을 끊도록 하기 위해 생각을 방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 p.35~36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 우선 생각으로 생각을 물리치는 것이다.
즉 일체 중생을 구제하려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보살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자아도 없고, 인간도 없고, 중생도 없고 목숨도 없다는 완전한 이타주의적인 마음을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보리가 청중을 대신해서 이 질문을 한 것이지만, 붓다는 성문(聲聞)들이 닦는 수행과는 전혀 다른 의외의 가르침을 준 것이다.
“수보리는 이 질문을 하면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명상이나 도덕적 수행을 기대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붓다는 모든 생각을 끊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며 생각을 방편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 p.43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부처와 모든 부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다 이 경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경에서 나온다는 것, 이는 어떤 의미일까? 모든 법은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 경에서 나온다’는 것은 단순히 이 경의 네 구절의 말이라든지 이 경의 탁월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경에 담겨 있는 지혜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모든 부처와 모든 부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지혜바라밀, 즉 반야바라밀로부터 나온다는 뜻이다.
“반야바라밀은 모든 부처의 인(因)이면서 동시에 과(果)이다.”
왜냐하면 이는 모든 부처는 반야바라밀에 의지하여 깨달음을 성취하기 때문이다.
『반야심경』에서 “(과거 미래 현재)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반야바라밀은 여래의 어머니고, 어머니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여래는 반야바라밀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 p.100~101

미래의 어떤 중생이 깨달음을 얻는다면, 그것은 자아, 인간, 중생, 목숨이라는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깨달음은 자아, 인간, 중생, 목숨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서는 결코 불가능하다.
그래서 “무아법(無我法)을 통달한다면 여래는 그를 참된 보살이라 한다”고 한 것이다.
내용상으로 보면, 이렇게 해서 『금강경』의 전반(前半)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전반의 내용은 공(空)이다.
이는 일체가 공함을 알게 하는 무아법(無我法), 즉 혜안(慧眼)을 갖게 한 것이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해서도 안 되고, 법이 아닌 것에 집착해서도 안 되고, 법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수보리는 혜안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보살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후반의 내용은 공(空)도 공함을 알게 하는 것이다. 즉 공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이는 법안(法眼)과 불안(佛眼)을 깨우쳐주기 위함이다. --- p.242

“그리고 수보리야,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음이 없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한다. 자아도 없고 인간도 없고 중생도 없고 목숨도 없어 온갖 선법(善法)을 닦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
“이 구절은 이 경의 후반부의 핵심이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자아가 없고, 인간이 없고, 중생이 없고, 목숨이 없다. 그러나 그 안에 위대한 ‘평등’이 있다. 그 안에 차별할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오직 ‘평등’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것은 모든 선법의 원천이고, 중생을 구제하는 데 쓰임이 있는 법이 된다. 차별할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선법이고, 그리하여 선법을 닦으면 깨달음에 이른다는 것이다.” --- p.284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려는 마음을 낸 자는 일체 법을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확신하고 이해하여 법이라는 생각을 내지 말아야 한다.”
붓다는 이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일체 법을 어떻게 알아야 하고, 보아야 하고, 확신을 가져야 할까?
첫째, 모든 법은 자아가 없고, 태어남이 없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려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렇게 알아야 한다.
둘째, 형상으로 여래를 볼 수 없다. 여래는 법이 몸이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려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렇게 보아야 한다. 따라서 일체 법이 반야지혜라고 보아야 한다.
셋째, 이 경은 반야바라밀이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려는 선남자 선여인은 지혜의 완성에 이르는 이 가르침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지혜의 완성에 이르기 위해 반야바라밀로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 p.344

“어떻게 남에게 가르쳐 주어야 하나? 생각을 갖지 말고, 여여(如如)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유위법(有爲法)은, 꿈같고 허깨비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번개 같기 때문이니, 이렇게 관찰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게송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레드 파인(Red Pine)은 이 게송은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이라고 한다. 그가 이 게송에 대한 해설을 하였는데, 꽤 특색 있는 해설이라 생각되어 소개하면 이렇다.
“이 경을 대표하는 게송으로는 오히려 26장의 게송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의 전체를 더 잘 설명하고 더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 32장의 게송은 단순히 인사말로 보는 게 낫다. 즉 ‘다시 만날 때까지, 텅 빈 발우에 이 게송을 담아준다’는 의미로 읊은 것이다. ‘모든 존재, 모든 중생, 이 가르침, 이 경, 이 공덕, 이 깨달음, 이 모든 것이 실재가 아니라고 여기라’라며, 붓다가 헤어질 때 건네는 인사 방법으로 읊는 정형화된 게송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게송은 『금강경』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대반야경』 안에 『금강경』 바로 앞에 실려 있는 『오백송반야경』에서도 ‘가르치지 않고도 가르쳐야 한다’면서 이 게송으로 끝을 맺고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즉 붓다가 헤어질 때 건네는 인사로 이 게송을 읊었고, 다시 만날 때까지 잘 가라며 이 게송을 텅 빈 발우에 담아주듯 이 게송을 마음에 담아두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p.3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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