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

리뷰 총점9.4 리뷰 29건
베스트
경제 top100 7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32g | 153*224*30mm
ISBN13 9788993660012
ISBN10 89936600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병길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청년이다. 오랜 시간 경제문제와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했다. 현재 기업시민소사이어티에서 공익컨설턴트로 일하며, 연세대 경영학 박사과정에 있다. 또한 사회적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젊은 사회적 기업가들의 모임인 예스이노베이션(YES Innovation)의 대표운영자다.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들을 현실화시켜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지역이 발전하고, 국가가 부강해지는 바람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도래할 통일 코리아의 국가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 정주영의 기업가 정신, 앤드워홀의 창의와 상상력, 무하마드 유누스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본받아 우리시대의 ‘새로운 자본주의 컨설턴트’의 삶을 살고 싶어한다.
저자 : 고영
가난한 청년이다. 꿈 하나로 먹고 사는 청년이다. KBS, MBC, SBS, CBS 등 방송사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머니투데이 등 언론사에서는 그를 ‘기부청년’이라 부른다. 현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5년 전부터 ‘프로보노(Probono)’로 활동하면서 ‘아름다운가게’를 무료로 컨설팅했다. 현재는 한국 최대 전문가 재능기부 단체인 ‘Social Consulting Group’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마케터, 애널리스트, PR전문가, 의사, 약사 등 80여 명의 프로보노와 함께 사회적 기업 15여 곳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사회의 프로보노 혁명을 이끄는 ‘새로운 자본주의 컨설턴트’로 불려지길 원한다. 30년 뒤의 세상을 그린 세계문화주도 국과 정치와 사랑을 연결시킨 『아고라에 선 리더십』을 출간하여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한국 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수록 교육의 양극화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공교육이 점점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교육 양극화의 해소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을까? 바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갖고 새로운 자본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한국 사회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의 숫자가 100만 명이 넘었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 한국 사람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해서 아직 우리는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베풀지 못하고 있다. 누가 이들의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까? 바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갖고 새로운 자본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요즘 ‘88만원 세대’, ‘이태백’, ‘청년실업’이란 말로 자신들의 처한 상황을 한탄하며 받아들이고 있다. 과거의 선배들이 불의에 저항하며 도전했던 이야기는 먼 옛날의 전설이 되었을 뿐이다. 누가 젊은이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주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을까? 바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갖고 새로운 자본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제4부, '용기 있는 실천을 앞두고'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본다"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희망제작소」를 창업한 나에게 정색을 하고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기의 경제, 위기의 사회에서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재단」에 이어 희망제작소까지 창업한 나에게 대안을 묻는다.
특히 요즘들어, 경제위기를 말하면서 나에게 대안경제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마다 2006년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회적 기업’을 말했다. 사회적 기업은 한마디로 자선이라는 가치를 기업적 방식으로 실현하는 회사다. 「아름다운 재단」「아름다운가게」는 물론이고 대안무역회사인 「아름다운커피」, 폐품을 활용하여 예술상품을 만드는 「에코 파티 메아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영국은 사회적 기업이 5만5000개가 넘는다. 이들의 한 해 매출액은 50조원에 달하고, 국내총생산액(GDP)의 1%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1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없다면 한국의 사회적 기업에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
예전에 어떤 사람은 사회적 기업이라고 말하면 ‘사회주의 기업’이냐고 물을 정도였다. 다행히 요즘은 그런 사람은 없지만 특강을 다니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을 비롯한 대안경제의 이해와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두 명의 젊은이가 5년 간의 준비 끝에 출판한 이 책,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가 나와서 참 다행이다. 이 책은 약육강식의 냉정한 자본주의를 뒤집고, 공존과 상생의 창조적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해 집필된 책이다. 사회적 기업, 마이크로크레딧, 공정무역 등 대안경제에 대한 폭 넓은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나는 이 책의 장점을 두 가지로 본다.
첫째,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생태계를 그려냈다. 기존의 책들은 사회적 기업, 마이크로크레딧, 공정무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책임투자는 서로 다른 개념인 것처럼 정리되어 출판됐다. 그러나 이 책은 이들의 연관성을 알기쉽게 도표로 나타내 하나의 생태계로 엮었다. 대안경제를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하는 독자들에게는 더 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둘째, 독자들을 새로운 자본주의로 참여시킨다. 특히, 4부에서는 착한 소비를 당부하고, 소박한 재능을 기부하라고 글을 읽는 보통사람들에게 말을 건다. 책의 제목대로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고 초대하는 것이다.
내가 보는 이 책의 최고 가치는 몰인정하고 모순투성이의 자본주의를 겪은 30대의 두 젊은이가 썼다는 점이다. 영악한 자본주의 대신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그들의 마음을 본 것이 나에게는 큰 희망이다.
내 특강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이 책을 읽어온다고 가정해봤다. 나는 지금보다 더 즐겁고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가지 않을까 이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본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변호사)
"우리 사회를 ‘착한 세상’으로 만드는데 일조하였으면 "

지인에게 들었던 일화다. 사회 초년병 시절 대기업 여러 곳에 입사지원을 했었고 딱 한 곳에서만 낙방을 했는데, 그 분 말로는 면접에서 ‘안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단다. 질문과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사회적 이익과 기업의 이익이 상충될 때, 어느 것을 택하겠는가”라는 물음에 소신있게 “사회적 이익”을 택했다는 것이다.
정말 이 질문 하나로 당락이 결정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대답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고, 더군다나 입사 면접시험이란 상황에 자신을 대입해 본다면 그 곤란함은 가히 상상이 된다.
위 이야기의 정황으로는 모범답안을 추측할 수 있어도, 당시의 지원자는 면접관이 요구한 답안이 “사회적 이익”인지 “기업의 이익”인지 확신할 수가 없다. 두 가지 이익이 서로 공존할 수 없다는 전제를 깔아놓았고,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들인 상태에서 철저하게 가치관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 사회에는 “두가지 이익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라고 대답할 방법은 없는걸까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이라는 경제의 기본 개념이 언제부턴가 기업이윤의 극대화라는 개념과 뒤섞여 이제는 ‘남을 이겨야 내가 산다’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되어버렸다. ‘경제적’이란 말이 이렇게 무섭도록 냉혹한 것이었던가. 차가운 자본주의를 바꿔보고자 뭉친 두 저자는, 이 책의 제목처럼 새로운 자본주의, 따뜻한 자본주의를 찾는데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은 아직은 우리가 익숙치 못한 사회적 기업과 대안경제에 대한 광범위하고 기초적인 개념을 전달해 준다. 사회악에 맞선 ‘영국의 양심’으로 존경받은 역사적인 정치인 윌리엄 윌버포스부터 최근 국회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금융프로그램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까지, 기초적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현실적 대안을 찾고 싶어 하는 사람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은 이미 대안경제를 찾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적 기업’에 대한 논의도 이와 크게 무관치 않고, 우리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을 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늦은 출발이라도 세계무대에서 얼마만큼 빨리 선한 자본주의(WEconomy) 체제를 선점하느냐가 대한민국의 생존과도 결부되리라 한다면 과장된 생각일지.
저자가 스무살이 되면서 겪었다는 거대한 자본주의 앞에서의 눈물에 대해 이야기를 보는 순간, 앞으로 논의될 이 책의 내용이 결코 ‘국가적’인 문제가 아닌, 우리 일상에서 항상 벌어지고 있는 일임을 새삼 느꼈다. 남을 위한 일이 아닌 나를 위한, 내 자식들을 위한 일인 것도 자명하다. 이런 표현이 조금은 유치할지 몰라도, 이 책이 우리 사회를 조금이나마 ‘착한 세상’으로 만드는데 일조하였으면 한다.
원희룡 (정치인)
"사회적 기업에 대한 백과사전, 정보부족 해소"

요즘 모두를 함께 품고 가는 사회(Inclusive Socie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양극화에 대한 문제의식 뿐 아니라 금융위기가 경제위기로 확산되어가면서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동체정신을 회복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여러 각도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 유럽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막스 갈로도 현재의 우리는... 중세에서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로 이행된 시기에 비견할 만큼의 커다란 변화의 시기에 살고 있다고 '단지 금융위기나 경제위기에 춧점을 맞추는 것은 .... 본질을 직시하지 않는 태도다“ 라고 하였고 서울대의 고건교수도 모든 사람들이 신분과 재산과 나이와 성별과 지역에 차별 없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글을 가려처준 청교도들의 공동체정신이 근대 자본주의의 형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고 하였다. 우선 공동체정신에 입각한 대중 교육으로 문맹률이 낮아짐에 따라 언론의 발달과 민주화 법치주의의 확립으로 자본주의의 제도적기반이 마련 되었다. 청교도 윤리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노동의 합리적인 조직화가 가능하였고 검소한 생활로 자본의 축적과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전통이 확립되었다는 것이다. 이 공동체 정신이 희미하여진 결과가 우리들에게 닥친 위기일 것이라고 하였다. 두사람 모두 사회연대감과 공동체정신의 회복이 현재의 위기해결에 키라고 하였다.
공동체자본주의는 자본주의내에 있었던 이러한 공동체정신을 회복하자는 운동이다 이것의 다른 이름이 Weconomy이고 또다른 이름은 창의적자본주의이다. 저자들은 이중 위코노미를 선택하였다. 이들을 추진하는 핵심주체를 사회적기업가들이라고 할수 있다. 이책은 이들이 하는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방법의 활동을 백과사전처럼 소개해준다.
우선 자선이 아니라 기회를 주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기업들이 이러한 사회적책임을 갖도록 투자자를 통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책임투자와 그러한 사회책임을 잘 수행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기업의 사례도 소개한다. 소비자들을 통해서 이러한 일을 이루는 공정무역의 사례와 빈민에게 무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마이크레딧도 소개하고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는 단체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프로보노로서 참여 할수 있음도 알려주고 있다.
필자는 사회적기업에 관한 세미나를 3번개최였는데 갈수록 세미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와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기업 관련한 움직임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음에도, 자신이 경험한 것을 전체인 것으로 아는 데서 비롯되는 다양한 이견들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책은 정보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이견을 해소하고 또한 이세상을 바꾸는 일에 참여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수 있게 해는 자료가 될 것이다. 30대의 두 젊은이들이 이러한 책을 썼다는 것은 우리가 사회가 밝아질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보다 따뜻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심상달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새로운 자본주의,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자본주의의 우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인류는 자본주의가 자신에게 이상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던진다. 21세기 우리가 경험하고 느끼는 자본주의의 이면이 그리 화려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일찍이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는 자본주의 사회를 “이리 떼의 자유가 양 떼에게는 죽음을 뜻하듯, 경제적 자유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무제한적 경쟁은 승자의 탐?과 패자의 굶주림으로 양극화될 뿐이다.”고 표현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현대 사회는 소득의 불균등, 환경 파괴, 공동체 붕괴, 인간소외 현상 등 양극화의 정점을 달리고, 고착화된 문제들 속에서 우리의 삶 또한 피폐해져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병길고영 씨의 저서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에서 언급하고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어떤 기대감을 불러온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우리’를 강조한다. 이기적이고 파편화된 개인(나)이 아니라, 협력하고 참여하고 공존하는 ‘우리’가 21세기형 자본주의의 새로운 주인으로 자본주의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상적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나는 이 말에 공감한다. 무한경쟁과 개인주의만이 득실거리는 자본주의를 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를 함께 생각하는 것, 이는 어쩌면 당연한 논리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 바로 이 새로운 자본주의 ‘위코노미(저자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우리(We)‘와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표현하고 있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실업극복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대안경제를 고민하는 우리 재단으로서는 많은 파트너단체들과 교류협력하는 가운데 이러한 위코노미의 움직임을 자주 감지하게 된다. 사회적 문제를 기업적 방식으로 풀어가며 일자리, 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해가고자 하는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 기업이 사회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환경사회문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ility Investment)’, 선진국 소비자와 후진국 생산자 간의 공정한 거래를 돕는 ‘공정무역’(Fair Trade)‘,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인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이러한 대안경제 영역의 개인과 단체가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재능기부그룹에 이르기까지 희망의 움직임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작은 날개 짓을 하고 있다.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의 날개 짓이 더 잦아질 때 때 우리 사회도 더 행복해질 것이다. 애덤스미스가 처음 자본주의를 주창할 당시, 건전한 자본가 정신을 그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즉, 자본주의의 본연은 인간과 공동체를 위해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얘기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는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시 (사회적)기업가 정신, 그 본연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
이은애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협력과 배려의 WEconomy에실증적 대안제시 덧붙여"

어려운 환경을 멋지게 이겨내고 지금은 남을 배려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진지한 고민하는 저자들의 열정이 우선 책을 잡게 한다.
올해는 진화론을 설파한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이다.진화는 생물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들이 갈파한 것처럼 지금의 자본주의 역시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과 수없이 경쟁하면서진화의 과정을 거쳐 온 결과물이다. 현재의 자본주의 역시 완벽한 모델은 아니다.
90년대 공산주의 붕괴 이후 독주 체제를 달려온 자본주의는 이제양극화, 정글자본주의 등의 비판에 맞서 또 한번의 진화를 해야 한다. 그게 위코노미이고, 새로운 자본주의이다.
기자도 2007년 말 위코노미 기획을 신년특집기사로 다루기 위해 브라질, 멕시코, 미국 등을 다녀본 경험이 있다. 위코노미란 우리(We)와 경제(Economy)의 합성어, 즉 이기적인 ‘나’ 대신, 협력하고 배려하고 공존하는 ‘우리’가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한다는 얘기이다.
경제란 원래 경쟁과 이기심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인데, 어떻게 배려와 이타심을 운영원리로 끌어 올 수 있느냐는 의문이 생길 법하다.
그러나 빈민에게 태양광으로 빛을 선물하는 기업을 만든 브라질의 호사,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 주면서 돈도 버는 멕시코의 세멕스 등 위코노미를 지혜롭게 구현하는 기업들의 현장을 보면서 많은 감탄을 했습니다.
저자들 역시 3년 이상 집필에 매달리면서 진지하고 깊이 있는 문제의식에다, 합리적이고 실증적인 대안제시에 매달린 노력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굳이 책을 완독하기도 전에 저자들이 제시한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는 메시지 자체로만 기분 좋아지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인열 (조선일보 기자 )
"새로운 경제 시스템에 부응하는 책"

이 책의 저자들은 내게는 자식 같은 사람들이다. 8년 전 사회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리더십학교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로 처음 만난 이후 이들의 모습을 지켜봐 왔다.
한국사회와 통일문제에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었던 20대 열혈 청년들이 이제 30대 중반이 되어 경제위기와 사회 양극화의 대안을 찾고자 새로운 자본주의를 찾아 나섰다. 한사람은 사회혁신 연구가 겸 경영학 박사과정 학생으로 또 다른 한사람은 경영 컨설턴트 겸 NGO 활동가로 일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경험하면서 시나브로 안목을 넓혀 나갔다.
지난 5년간 이 책의 저자들은 새로운 자본주의를 찾아 수없이 밤을 새며 독서와 토론을 했고 새로운 자본주의 실험의 현장을 찾아 배우고 연구하고 가진 것을 나눠주는 일들을 해왔다. 외국의 성공 사례를 보며 흥분하기도 했고 한국의 상황을 보며 때론 좌절하기도 했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꿈을 놓치지 않았다.
이 책은 학문적인 엄밀성 보다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의 현장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여 졌다. 시대와 지역은 다르지만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어떻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막막한 현실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 특히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20대와 30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로운 자본주의를 같이 만들자고 이야기한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갖고 교육 양극화,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청년실업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자본주의를 통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준비하자고 한다.
지금 우리는 경제위기를 비롯한 각종 사회문제와 남북분단의 고통 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새 시대를 맞이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민족과 국가를 개혁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새술은 새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사회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2008년에 몰아닥친 전 세계의 경제위기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이야기 한 것 같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은 약육강식의 자본주의가 아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가는 We (우리)+Economy(경제), WEconomy(위코노미)의 모습이다. 참여와 공유를 통해 만들어갈 새로운 자본주의 위코노미를 그려본다.
이장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함께 가는 성장에서 발견한, 미래의 희망"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에게 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해 자립의 희망을 심어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햇수만 해도 7년째가 되어 간다. 그동안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이 신용불량에서 벗어나고, 자녀의 학업을 뒷바라지를 계속하며, 가게 수익을 올려가는 기쁨은 한배를 탄 우리 모두의 즐거움이었다. 이 일을 하면서 나는 Joseph Stig Litz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유도하는 실천 방안으로 주창했던 “함께 가는 성장(Inclusive growth)”이 우리가 사회연대은행의 고객에게서 느끼는 보람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우리의 마이크로크레딧과 사회적 기업에 이 개념과 너무도 잘 부합되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 툴이 창안되기 이전만 하더라도 나는 경제적 성장과 분배를 통한 나눔은 영원히 대립관계 일 수 밖에 없는가. 나눔은 경제적 성장의 포기라는 다른 이름일 수밖에 없는가 등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미제의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개인의 경제적 욕구를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쏟아낼 수 있는 지혜로운 자본주의의 가망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보다 광범위한 차원으로 보급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이러던 차에 접하게 된 본서는 소수가 독식하는 이기적이고, 영악한 자본주의의 시대에 대한 종말을 고하길 선언하며,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새로운 자본주의(WEcomomy)의 시대를 희망하며, 자본주의의 중심에 사회적 약자가 위치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준다.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영악한 자본주의 생태계의 토양을 갈아엎을 핵심대안으로 제시되는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마이크로크레딧, 사회책임투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우리에게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다. 그리고 새로운 자본주의를 가능케 한 선각자들의 피땀을 통해, 선한 목적의 수익창출형 나눔, 윤리적 소비를 통한 나눔, 재능기부 등 현장의 소리를 통해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우리 사회는 또 한번의 심각한 경제 불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일자리의 불황과 전방위적인 사회심리적 위축으로부터 탈출하여야만 한다. 어쩌면 그 탈출의 비상구가 다름아닌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마이크로크레딧, 사회책임투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임을 확신한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회로 변해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두 젊은 저자가 그리는 선한 자본주의, 함께 사는 자본주의, 그 희망의 자본주의는 반드시 있음을 확신하며, 독자들의 관심과 용기 있는 실천이 함께하길 기대해 본다.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사회주의에 대한 다양한 논의에 비하여 자본주의에 대한 연구는 '천민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로 제한되어 왔다. 이제는 개인적 이익을 넘어선 사회적 공동선, 탐욕이 아닌 이웃 사랑을 포괄하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모색하고 실천할 때이다. 이 책은 이러한 비전으로의 초대이다.
임성빈 교수 (장신대, 기윤실 공동대표)
이 책은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기독교적 신앙실천, 하나님 나라 운동이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 젊은 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모험은 여러 가지 통계자료와 실증적 사례들을 통해 견실하게 뒷받침되고 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며 사는 의로운 청년들에게 도전과 자극이 될 책이다.
김회권 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

회원리뷰 (2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