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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름다운 이유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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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1쪽 | 401g | 145*210*20mm
ISBN13 9788992650199
ISBN10 899265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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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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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의 삶은 늘 바퀴로 채워졌다. 바퀴가 없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고 춤도 출 수 없었다. 바퀴 위의 인생은 춤을 만난 후로 또 다른 자유를 찾았다. 휠체어 댄스를 통해 행복한 일상이 다시금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 p.26

산 때문에 발가락을 잃고 걸을 수 없을 때조차도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산을 보면 오르지 않고 배겨낼 재간이 없었다. 그의 몸 상태로 산을 오른다는 건 상상 이상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었지만, 그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을 정복했던 사내가 아니던가.
--- p.34

그저 그렇게 살기는 싫다. 단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서 살고 싶다. 헬멧 속 머리가 터질 만큼 숨이 가빠도, 그게 좋다. 아무리 강한 태클이 들어와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20년 전, 정체를 알 수 없던 미지의 운동에 온몸이 전율하던 그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 p.56

시각장애를 가진 그들이 서로 대화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분명 다른 풍경이다. 마주보고 앉지도 눈을 마주치지도 않는다. 상대를 바라볼 수는 없지만 어쩌면 그들의 대화는 세상 어떤 형태의 것보다 더 깊고 친밀한 것인지도 모른다. --- p.61

세상에는 수많은 배움의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가치도 제각각이지만 할머니들을 보며 진정한 배움의 가치를 느낀다. 평생의 한이 남긴 할머니들의 상처는 배움의 하루하루가 덧대어지면서 이처럼 소리 없이 아물기도 하는 것이다. --- p.84

세상천지에 아이들 키우면서 이런저런 사건 하나 없는 엄마가 어디 있나요. 진호가 좀 특별한 건 작은 사건일 뿐이죠. 부모가 자식 뒷바라지하는 건 똑같잖아요. 제가 유달리 능력이 좋거나 인내심이 뛰어난 건 아니에요. 진호를 사랑하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그늘이 되어주고 있을 뿐이죠. --- p.87

여느 바다 사나이들처럼, 그 또한 모든 청춘을 바다에 띄웠다.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굽이치는 청춘의 한가운데에 남들은 평생토록 겪어보기 힘든 ‘전투’에 대한 기억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 불쑥 날아든 포탄과 함께 벌어진 참극은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다. --- p.100

생애 최고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고…… 그 방을 나서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내 음반이 생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게 미칠 듯이 행복했어요. --- p.113

강렬한 비트의 음악 사이로 보배가 춤을 춘다. 열아홉 살 권보배는 춤꾼을 꿈꾸는 소녀다. 춤이 좋아서 춤만 출 수 있는 인생을 시작했다. 후회 없이 춤을 추는 것. 그것이 바로 보배가 원하는 전부다. --- p.138

경찰특공대의 실수는 누군가의 희생을 뜻한다. 나일 수도, 내 동료일 수도, 피해자일 수도 있다. 실수라는 단어는 진작 지워야 했다. 그들에게 실수는 실패의 다른 말일 뿐이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 --- p.184

사람들은 기차를 탄다. 고향 가는 길에 기차를 타고 혹은 고향을 떠나는 기차를 타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건만 이별이란 상처를 안고서 기차를 탄다. 저마다의 인생을 안고서, 동해남부선 완행열차는 지금도 달리고 있다. --- p.240

도시에도 어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들이 만들어 내는 작은 항의 풍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그것은 낯선 풍경임에 분명할 것이다. 도시의 어부는 그렇게 마지막 빛을 발하며 스러져가는 불꽃 같다. 다 타고나면 ‘어부’라는 두 글자는 도시에서 사라질 것이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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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근의 글과 사진에서 논리 이전의 진한 감동을 느꼈다. 사진은 보는 이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순간 비로소 생명력이 생겨난다. 또한 사진은 진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고, 사진이 감동을 준다는 것은 그것이 포착한 진실성이 보는 이에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취재를 하는 동안 박승근은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 삶의 진실에 다가가 그것을 포착하려 애썼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사진 속에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이미 담겨져 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스스로가 던지는 물음을 포착하는 행위이다. 그 물음은 일상적인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참된 사진 작업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진실하고 가치 있는 것들에 몰두하며 그것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시대의 진실을 사각 프레임에 담아 후세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사진이다. 또 한 명의 기록자로서 박승근은 자신만의 철학과 시각을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최민식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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