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삶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삶

: 서울의대를 졸업한 기독의사들의 간증과 에세이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0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702g | 153*224*30mm
ISBN13 9788986767391
ISBN10 89867673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강대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강준희(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재미)
고영박(전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여의도침례교회)
권형민(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 양재 온누리교회)
김계현(삼성서울병원 내과 전공의, 오창대교회)
김선영(전 충남의대 내과 교수, 대덕한빛교회)
김종철(충남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대전 마중물교회)
남상윤(전 충남의대 산부인과 교수, 스와질랜드 선교사)
박국양(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고척교회)
박길홍(미8군 121병원 가정의학과, 남산골교회 담임목사)
박도준(국립보건연구원장, 영락교회)
박바울(서울대학교 연건 IVF, 인터콥 이집트 선교사)
박세영(서울메디케어의원 네비게이토 선교회)
박영실(김선영 선교사 부인, 대덕한빛교회)
박영태(고려의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온누리교회)
박재형(서울의대 명예교수, 대길교회)
박행렬(내과 전문의, 우리들교회 담임목사)
백남선(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월드비전)
송요섭(의사, 목사, 지구촌가족공동체 대표)
신현호(단국의대 제일병원 내과교수, 소망교회)
원장원(경희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충신교회)
원종수(종양내과 전문의, 재미 목사)
유형준(한림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돈암감리교회)
이건재(강원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주님의 교회)
이왕재(서울의대 교수, 허브교회)
이용식(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정희(강원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빛소금교회)
이준영(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강변성결교회)
이진학(서울의대 명예교수, 지구촌교회)
이춘호(예닮요양병원, 백주년기념교회)
이충형(올바른서울병원 내과센터, 푸른마을교회)
장영길(장소아청소년과의원, 은광교회)
장철호(소아과 전문의, 미얀마 의료선교사)
조광열(분당고운세상피부과원장, 삼일교회)
차 한(가천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인천국제침례교회)
최규완(서울의대 명예교수, 새문안교회)
최성호(노원 솔 요양병원, 예평교회 담임목사)
최연현(서울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남서울은혜교회)
최의성(충북의대 정형외과 교수, 청주 상당교회)
최지원(한국 최초의 외과 전문의, 볼티모어 벧엘교회)
최지은(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온누리교회)
최현림(경희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광현교회)
최형진(서울의대 교수, 주님의 교회)
한만동(구리 한외과의원, 동부광야교회)
허봉렬(서울의대 명예교수, 온누리교회)
허주선(강남차병원 임상조교수, 현대교회)
홍경택(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임의, 나들목교회)
홍창의(서울의대 명예교수, 향린교회)
황승주(새오름가정의원 원장, 목사)
황현상(마취과 전문의, 재미)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의 성경공부 모임

- 박도준(국립보건연구원장, 영락교회)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느니라.”(사도행전 2:42)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영락교회 고등부 영어성경반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우리끼리는 그냥 “영성반”이라고 불러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영성 훈련을 하는 반’이라는 오해 아닌 즐거운 오해도 받았고, 또 지금도 받고 있다. 요즈음에는 각 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있어 제대로 된 영어를 듣고 배울 수 있지만 내가 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했던 1976년도만 하더라도 외국인을 만나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였다. 그런데 당시 영락교회 고등부에는 영어성경반을 특별활동 반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원어민 선교사들이 영어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었다. 당시 영락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던 나는 고등부에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성경반에 가입을 하였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는 평생 신앙생활을 같이 할 친구들을 만났고, 나를 영어성경반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지금도 감사드린다.

나도 원어민 선교사님으로부터 영어 성경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영어성경반에 갔지만 실제로 영어성경반에 가보니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다. 원래 영락교회를 다니던 친구도 있었지만 다른 교회를 다니던 친구, 심지어는 교회에 한 번도 출석해 보지 않다가 영락교회에 원어민 선교사가 영어로 성경을 가르치는 영어성경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친구도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친구들이 모이면서 고등학교 생활은 학교보다는 교회를 중심으로 돌아갔던 것 같다. 다시 지도를 맡으셨던 집사님들도 학생들의 신앙적인 고민에 대해 항상 전향적으로 대화를 해 주셨고, 직접 지도해 주신 선교사님들(1학년 때는 호주 출신, 이후에는 미국에서 오신 선교사님)께서는 정말로 성심껏 성경을 가르쳐 주셨다. 이전에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친구들도 있어서 신앙의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평소에 교회에서는 질문하기 어려운 신앙적인 문제에 대해서 우리들은 거침없이 질문을 했고, 선교사님들은 정말로 진지하게 대답해 주셨다. 어떤 친구는 마리아의 처녀 잉태설을 믿지 못하겠다고 질문을 했고, 어떤 친구는 삼위일체설이 무엇이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문하기도 했다. 선교사님께서는 삼위일체설은 신학교에서도 한 학기동안 가르치는 것인데, 어떻게 한번에, 그것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에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하시면서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설명을 해 주셨다.

당시 선생님들의 설명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황당한 질문을 하는 한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정말로 신실하게 답해 주려고 애쓰시던 그분들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 우리는 토요일에는 모여서 교재를 가지고 영어성경공부를 하고, 또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하였고, 주일날에는 영어 예배를 드리는 등, 한 주일에 두 번씩 만나 모임을 가졌다. 이렇게 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친구들과 방학 때면 새벽에 같이 단과학원도 다니고, 방학 때는 같이 놀러 다니기도 하면서 학교생활보다는 주말에 교회에 가서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고등학교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이렇게 만났던 친구들은 이제는 평생의 친구가 되었다. 어느 동창생보다도, 어느 모임의 친구들보다도 더욱 친한 친구들이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교는 달라졌어도,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룬 후에도 우리는 종종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곤 하였다. 그러던 중, 지금부터 10여 년 전에 한 친구가 이제는 다들 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이전보다는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이제 우리 같이 모여서 성경공부를 해보자는 제안을 하였다. 다들 사회생활을 하면서 영적으로 목마름을 조금씩 느껴가던 때라 모든 친구들이 찬성을 하여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친구들 중에는 그동안 선교훈련도 많이 받고, 매년 단기선교도 나가는 반 선교사 같은 친구가 있어 리더가 되어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시 모인 모임이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났다. 이전에는 영어성경반(英語聖經班)의 영성반(英聖班)으로 모였다면 지금은 영성반(靈性班)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모임이 되었다. 각자 교회는 다르지만 매주일 저녁 7시에 모여 각 가정에서 돌아가면서 준비하는 간단한 간식을 한 후 성경공부를 한다. 그동안 성경책을 통독하기도, 교재를 가지고 성경을 공부하기도, 또 신앙서적을 읽으며 토의하기도 하면서 10여 년을 매주일 모이고 있다. 성경공부 후에는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돌아가면서 내어놓고, 서로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한다. 그러다 보면 10시 가까이 되어서야 모임을 마치게 된다. 매주 모여 기도제목을 내놓다 보니 이제는 각 가정의 상황을 가족처럼 알고, 기도를 하게 되었고, 그날의 기도 제목을 정리를 하여 이메일로 보내어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과도 공유를 한다. 항상 4~5가정은 모이고, 국내, 해외에 거주하는 친구들까지 기도 제목을 모아 정리를 하여 같이 기도를 한다.

우리끼리 생각해 보아도 40대 초반에 모임을 시작하여 50대 중반을 넘긴 지금까지 10여 년 이상을 모일 수 있다는 것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고등학교 때에는 영락교회 고등부에 출석을 하였지만 신기하게도 지금은 모두 다 각기 다른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지금도 꾸준히 모일 수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우선 모두들 영적으로 갈급함을 느끼고, 말씀을 사모하여 공부하고 싶고, 또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일 것 같다. 그 다음 이유는 부부가 같이 모인다는 점이다. 남자들이 각자의 부인을 데리고 나오는 것 뿐 아니라 여자들도 각자의 남편을 데리고 나오면서 모임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10여 년을 지내다 보니 이제는 부부 중 누가 원래 멤버인지도 모호해질 정도가 되어 남자들끼리도, 여자들끼리도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남자들끼리도, 여자들끼리도 주말이나 주중에도 각기 모여 운동을 하기도,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꾸준히 모일 수 있는 요인은 매주일 빠지지 않고 모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매주 모인다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2주에 한 번 모이기도 했으나, 곧 매주 모이게 되었고, 오히려 매주 모이면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중보를 하게 되었다. 10여 년을 매주 모여 말씀을 공부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점점 더 말씀과 기도가 주는 힘과 위로의 경험은 앞으로도 신앙 안에서의 교제를 지속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