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89g \| 17118513mm
ISBN13	9788984058750
ISBN10	8984058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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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답은 밖에 있다 Chapter 1. 왜 크로스오버인가 다른 분야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크로스오버 아이디어 맛보기 MRI 촬영의 공포를 사라지게 하다 제정신이 아닌 게 정상이다 크로스오버, 최우량에서 차세대로 크로스오버에 필요한 3가지 능력 우리를 막아서는 걸림돌은 무엇인가? 우리 업종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다른 업종에서는 벌써 해본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안) 되어 있는가? Chapter 2. 크로스오버의 시작은 질문에서 질문의 힘 멋진 질문 더 멋진 질문 (더 멋진) 질문을 하려면 다른 기업의 입장 되어보기 [툴] 질문을 진화시키는 기법 Chapter 3. 다른 산업, 같은 고민들 누군가는 당신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고민엔 이런 산업을 들여다보라 크로스오버 아이디어의 무궁한 원천 당신의 지식이 속한 은하 검색보단 큐레이터 지식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미래에 사라질 것들 이미 사라진 것들 미래에 유망한 산업과 직업 [툴] 획기적인 웹 검색을 위한 3가지 팁 [툴] 프로답게 구글링하기 Chapter 4. 영감의 원천이 되는 산업들 크로스오버의 다양한 원천 전쟁의 기술 포뮬러 원에서 배울 점들 당신의 아이디어가 비행기를 타게 하라 체크하고 체크하고 또 체크하라 패스트 패션과 미래형 섬유 예술가? 사업가? 레이디 가가! 달을 향해 쏴라 [툴] 비즈니스 동의어 기법 Chapter 5. 그들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할까? 다른 기업 상상하기 레고 사라면 어떻게 할까? 애플의 급진적 소매업 세상 모든 부문을 검색하다 이거야, 이케아 통합적 사업자 그들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할까? [툴] 포스트잇으로 타 분야 아이디어 적용하기 Chapter 6. 당신의 업종이 직면한 도전과제 업종을 불문한 8가지 도전과제 고객 만족도를 높여라 사업을 성장시켜라 친환경 사업자가 되라 비용 절감은 품위 있게 하라 공급망을 강화하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결합을 시도하라 행동 방식을 바꿔라 영향력을 높여라 [툴] 크로스오버의 21가지 방식 21가지 산업 혁신의 대표적 사례 Chapter 7. 의외의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훔쳐라 의외의 분야로 이루어낸 크로스오버 예술을 덧입혀라 지도로 만든 액세서리 당신의 비즈니스를 불태워라? 자연을 닮는 법 생체모방의 원리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인큐베이터 과거 속에 잠든 미래 엑셀 예술가 운동화가 된 와플 기계 마피아를 벤치마킹하라 [툴] 완벽한 접두어 찾기 Chapter 8. 업종을 리믹스하라 당신의 업종을 리믹스하고 흔들어라 지름길을 만들어라 기존의 룰에 의문을 제기하라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라 다양한 유형의 혁신을 결합하라 한 가지 (중요) 요소를 제거하라 가격을 90퍼센트 이상 내려라 반대로 하라 불가능에 도전하라 사업모델을 혼합하라 사업모델을 탐색하라 우리 업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툴] 크로스오버 슬롯머신 Chapter 9. 책을 마무리하며 10가지 핵심적 통찰 [툴] 크로스오버 아이디어 노트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크로스오버를 위한 마인드셋 21 크로스오버 관련 추천 웹사이트 9 헌사 사진 출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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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이먼 벌링스

Ramon Vullings
산업공학과 경영과학을 전공하고 15년간 국제적인 경영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았다. 세계적 규모의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유럽 CRM(고객관계관리) 매니저로 일했으며, 이후 IBM에서 컨설팅을 수행했다. 혁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 21 랍스터스트리트(21 Lobsterstreet)의 공동창립자로서 유럽, 아시아 등을 돌며 일선 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으며, 대중을 상대로 창의력과 혁신에 대한 유머러스하고 열정적인 강연 또한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자 : 마크 헬리번

Marc Heleven
21 랍스터스트리트의 공동창립자로서 일선 기업과 기관의 아이디어 창출과 혁신 활동을 위해 웹 검색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역자 : 정용숙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마케팅, 온몸을 공략하라』『유능한 팀장, 그 이상의 팀장』『인디스펜서블』『세계 최고 아빠의 특별한 고백』『아동 발달, 그 오해와 진실』『중학생은 왜 가끔씩 미치는 걸까』『우리 아이의 성적이 올라간다』『징그럽게 야채 안 먹는 아이 맛있게 속이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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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자 겸 디자이너인 안케 도마스케(Anke Domaske)는 우유로 만든 천연 섬유를 개발했다. 큐밀크(Qmilk)라는 이름의 이 섬유는 방수는 물론 찢어짐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류에서 침구류, 심지어 카시트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으로 접하는 화학물질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우유로 만든 이 천연 섬유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나 호텔, 의료기 업체 등에서 이 섬유를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소(Desso) 카펫은 ‘요람에서 요람으로 원칙(사용이 끝난 제품을 완전히 재이용해 폐기물 제로 상태를 만들자는 원칙─옮긴이)’에 입각한 순환경제 모델을 따르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에어마스터(AirMaster)라는 새로운 카펫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다음번에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까지 먼지 입자를 잡아두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4장-영감의 원천이 되는 산업들」중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기업이 조직범죄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관한 논문을 출간했다. 여기서 그중 세 가지 원리를 소개하겠다.

1. 절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범죄 조직은 주변 상황을 정확히 포착하고 필요한 기술을 동원해 자신이 발견한 것을 재빠르게 돈벌이로 만드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 일례로 2010년 아이티 지진 당시, 지진이 발생하고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기집단이 기승을 부렸다. 이들은 거짓 계좌를 개설한 후 사람들에게 후원금을 송금하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당신은 이들처럼 찾아온 기회에 재빠르게 반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2. 전문가를 활용한다
오늘날의 범죄 집단은 영화 [대부]로 알려진 두목, 부두목, 조직원 등의 촘촘한 위계질서를 버린 지 오래다. 대다수 갱들이 과거에 비해 느슨하게 연합된 형태의 조직망을 두고 있다. 이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주로 틈새시장을 찾는다. 예컨대 절도가 목적이라면 먼저 신분증이나 신용카드의 홀로그램을 복제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접촉하기 마련이다. 당신은 진정한 전문가를 찾아 제대로 활용하는가?

3. 국경을 뛰어넘어 협업한다(심지어 경쟁자와도)
경쟁자를 단지 라이벌로만 인식해선 곤란하다.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과도 얼마든지 유익한 관계가 될 수 있다. 홍콩에 근거지를 둔 삼합회와 일본의 야쿠자는 합성약물의 판매를 위해 힘을 모으고, 콜롬비아의 카르텔은 러시아와 동유럽의 마피아와 손을 잡고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게 국경을 초월한 협업 때문에 법률 당국의 법 집행에도 차질이 발생한다. 담당 공무원들이 정작 자신이 쫓는 범죄 집단보다 국가 간 협업에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너지 증대를 위해 당신은 누구와 협업할 것인가?
---「7장-의외의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훔쳐라」중에서

에어비앤비와 비슷한 사업이 속속 등장하는 것은 어느 한 업종의 사업모델 개념에 익숙해지면 그 모델을 다른 업종에 응용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에어비앤비 같은 형태의 협력적 소비 서비스(휴가도 즐기면서 동시에 자신의 빈집을 활용해 숙박비도 버는 새로운 방식)를 사용하게 되면 또 다른 협력적 소비 서비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테면 블라블라카(BlaBlaCar)처럼 카풀을 통해 여행 경비를 충당하려는 시도가 생겨난다.

다음의 사례를 눈여겨보라.
1. 에어비앤비의 서비스 대상이 보트, 자동차, 식품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2. 넷플릭스가 뷰티, 홈 데코, 보관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3. 이케아가 도로 건설과 학교, 휴가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4. 우버가 피자 배달, 집안 청소, 심부름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5. 테스코가 보석, 코칭,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8장-업종을 리믹스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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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알고 나를 알아야 혁신이 가능해진다 달라도 너무 달라 보이는 분야에서 가져올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소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겉모습에서 한 차원 더 파고 들어간 원리와 본질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바퀴를 포함한 거대한 착륙장치를 기체 안에 접어 넣음으로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비행기의 원리는 유모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은퇴한 항공 엔지니어 오웬 맥클라렌은 이 원리를 활용해 최초로 접이식 유모차를 개발했다. 어린 딸을 커다랗고 다루기 힘든 기존의 유모차에 태운 채 비행기에 타고 내리기가 힘들었던 그는 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이 제품은 지금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이렇게 원리와 본질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우선 해결하려는 문제를 질문으로 만들고, 그 질문을 추상화할 필요가 있다. 만일 계산대에서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계산대 앞에서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라고 질문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질문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어떻게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인가?” “어떻게 더 많은 고객을 유인할 것인가?”처럼 좀 더 개념화된 질문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면 이미 비슷한 질문으로 고민하고 있는 다른 분야에서 해결책을 찾기가 더 쉬워진다. 이를테면 호텔처럼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거나 공항의 자동출입국 심사대처럼 셀프 계산대를 설치할 수 있다. 혹은 놀이공원처럼 줄을 선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 책 한 권에 담은 세계의 (우주의) 크로스오버 아이디어 대백과 질문을 잘 다듬었다면 다음은 다른 분야의 기업이나 조직에서 같은 문제를 해결했던 사례를 찾아볼 차례다. 분야에 한계를 둘 필요는 없다. 상위 100위권의 혁신기업이나 경쟁사, 스타트업뿐 아니라 미술관, 비디오게임, 나사(NASA), 심지어 TV 프로그램, SF 소설도 상관없다. 하지만 이렇게 넓은 범위 안에서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면 금방 막막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정보와 지식을 수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것이 웹 검색이다. 3장에서는 이러한 웹 검색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꿀팁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어서 4~6장은 제품, 서비스, 유통망, 소비자 경험, 조직 관리와 운영,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는 사업의 모든 영역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군수산업과 우주산업이 탄생시킨 일상용품들, 세계적인 팝 스타 레이디 가가에게서 배울 수 있는 사업 모델과 운영 전략, 애플 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매점과 공급망 운영의 묘 등,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풍성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예들로 가득하다. 7장은 한 발 더 나아가 예술, 자연, 페스티벌, 심지어 마피아 조직에서도 얻을 수 있는 크로스오버에 관한 힌트와 교훈을 다룬다. 또 8장은 자신의 분야와 업종을 비틀고 뒤집어 전혀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술가처럼 훔치고 재창조하는 ‘합법적 도용’의 모든 것! 하지만 재미있고 기발한 예시들을 그저 보고 넘어가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법, 그래서 이 책에는 즉석에서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워크시트나 도표 형태의 ‘툴’ 또한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 빈칸에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써 넣고 도표에 기재된 제시어와 사례들을 이리저리 조합해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럴듯한 아이디어를 넘어 아무도 생각해낸 적 없는 나만의 아이디어가 잭팟처럼 터질 것이다. 남의 것을 베껴 와서 짜깁기하는 것 같다고 찜찜해할 필요는 없다. 피카소도 말하지 않았던가.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이미 있던 것과 비슷해 보인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나이키 사는 밑창 모양이 와플 기계와 똑같은 운동화를 만들었고, 오늘날 우리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자주 사용하는 화상통화는 원래 60년 전 미국의 웨스턴 일렉트릭 사가 만든 ‘픽처폰’이 최초였다. 물론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은 금물이다. 자신의 분야와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알맞은 형태로 가공할 필요는 있다. 그래야 정말로 ‘예술가처럼’ 아이디어를 훔치고 재창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1~2장에 걸쳐 소개되는 원리와 본질을 보는 기술, 그리고 질문을 개념화하는 기술이다. 『시장을 뒤흔드는 크로스오버 아이디어』는 이렇게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훔치는 ‘합법적 도용’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제품?서비스 개발, 기획, 마케팅, 광고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들뿐 아니라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문제에 골몰하는 중간관리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창업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준비하는 사람 등 폭넓은 독자들에게 스스로도 생각지 못한 놀라운 아이디어 창출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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