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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기 전에 읽어야 할 책

병원, 가기 전에 읽어야 할 책

: 의사인 내가 이제야 안 것 : 患者必讀 (환자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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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치료법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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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62쪽 | 633g | 153*210*24mm
ISBN13 9788990116765
ISBN10 89901167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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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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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승원
블로그_HYBRID MEDICINE-한방내과 전문의가 전하는 융합의학 이야기
(http://hybridmedicine.co.kr)운영 중이며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일반수련의 및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순환신경내과 전문수련의 수료, 한방내과 전문의 취득 및 한의학박사(임상한의학) 박사학위 취득, 대한민국 육군 한의군의관 복무 후 현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순환신경내과 전임의로 근무중이다.

전문_한방내과학(순환, 신경계), 근거중심한의학, 일본 한방의학 서적 번역과 역서로『뇌신경질환의 한방치료』(공역) 군자출판사. 2011. 『동서 의학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암치료』(공역) 신흥메드사이언스. 2014. 『현대한방총서1_간단한방처방』 청홍 2014. 『현대한방총서2_간단한방철칙』 청홍 2015. 『뇌졸중재활, 이렇게 일어나 걸어보자!』 청홍 20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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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90세가 넘었습니다. 50~60년대를 필사적으로 살아온 분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죽는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제 머릿속에게 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런 식으로 어머니를 대해 드려야겠다”와 같은 지침이 제 머릿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그런 식으로 죽고 싶습니다. 사람은 다양하게 시간이나 입장에 따라 변해갑니다. 이런 사실 이 이 책의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죽을 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아등바등하는 모습을 보일 지도 모릅니다. --- p.34

딸이 뇌사 상태가 된다면, 저는 절대적으로 딸의 장기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딸과의 즐거운 시간을 떠올리며, 이별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것입니다. 아직 몸이 따뜻한데도 뇌사라고 판정되어 “따님은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지 모릅니다. 이것이 지금의 기분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 상황이 되면 그 마음이 변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아이가 딸의 장기로 오래 살 수 있다면, 그것은 가족의 한 일원인 우리들이 그 상황이 되었을 때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뇌사이기 때문에, 이제 살아날 수 없기 때문에, 장기를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은 문화이며, 각자의 삶의 방식입니다. --- p.47

인간의 일생을 1년이나 10년으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동물은 없습니다. 동물실험에 따른 단기간의 결과로 장기적인 예측을 하여 그 시점에서 적절하다고 믿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일 뿐입니다. 다만 아무리 회색지대라고 해도, 의료는 과학의 범주 안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래에는 무엇이 옳았는지 판명되게 됩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현재 가장 옳다고 생각되는 것을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것이 의료인 것입니다. --- p.58

당뇨병의 원인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부족입니다. 인슐린은 1921년에 캐나다인 의학자 프레더릭 그랜트 밴팅에 의해 혈당을 내리는 물질로 추출되었습니다. 그 다음해에는 당뇨병으로 빈사 상태에 놓였던 소년에게 인슐린을 투여하여 생명을 구했고, 1923년에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인슐린 부족으로 일어나는 병이므로, 인슐린을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 p.91

어느 환자분에게 “인간의 뼈, 총중량은 어느 정도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즉답할 수 없었고, 생각을 거듭한 결과, 의과대학 학생 시절에 배웠던 해부학을 생각해 내게 되었습니다. 이 강의에 서는 실제 뼈를 하나하나 스케치했습니다. 이 뼈는 큰 상자에 들어있었는데, 이 상자의 무게는 꽤 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해부학 교실에는 이전에 교수였던 분의 전신 골격표준 해골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꽤 무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아마 10kg 정도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체의 수분량은 전체의 6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분량을 어떻게 카운트 할 것인가에 따라 실제 중량은 변화합니다. 근육량을 측정하는 기계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량, 근육량 등의 항목을 평가할 때는 같은 기계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09

밤에 손톱을 자르면 부모의 죽음을 볼 수 없고, 일찍 죽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근거를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발톱을 깊게 깎아 발생한 발가락 감염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트라이애슬론이 취미이며, 마라톤도 합니다. 발톱이 길면 발톱이 갈라지거나 발톱 밑에 혈종이 생기거나 합니다. 그래서 자주 발톱을 깎는데, 그때 나도 모르게 깊게 깎으면 이때다 싶어서 세균이 들어와 발가락이 아파지게 됩니다. 그럴 때는 항생제를 며칠 복용하면 낫습니다. 그런데 항생제가 없던 시대엔 어떻게 했을까요? 운이 없으면 이런 사소한 감염증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패혈증에 걸리기도 했겠지요. 얼굴 감염증은 면정面?이라고도 하는데, 일견 여드름과 비슷한 것인데요, 감염되면 항생제가 없던 시대에는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던 것입니다. “오래 살고 싶으면 의사에게 가지마라”고 이야기하는 의사더라도 세균 감염일 때는 병원에 가서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받지 않을까요? --- p.125

체외수정이 시작되었을 즈음에는 이상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아닐까하고 많은 관계자들이 걱정했습니다. 당시 누구도 그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이 기술도 꽤 일반화되었으나, 태어난 아이들의 그 후 건강 상태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지속 중이며, 현 시점에서 중대한 문제점은 지적되고 있지 않지만, 위험성이 떨어지며 제로에 가깝다는 증명도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현미경수정에서는 부친의 남성불임이 유전될 확률이 높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것은 진화의 과정에서 생각하면 남성불임은 종으로서 약하며, 자연적인 진화 과정에서는 본래 도태되어버릴 운명이었던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료란, 진화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 p.161

긴 시간 동안 진료 받아온 의사, 곧 주변의 주치의나 내과 의사, 수술적 방법 등을 상담하여 결정해 주는 의사 등은 이야기 나누기 편한 선생인지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파장이 맞는 의사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이전에 세컨드오피니언 외래를 하고 있을 때, 제가 스스로 이런 저런 조사를 하여 다른 의사들을 소개하고는 했는데, 그때마다 여러 의사, 보통은 3명 정도를 리스트업했습니다. 그중에서 환자 본인의 운과 인연으로 선택한 경우가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 p.250

의료 영리화를 막고 있는 것은 사실 환자를 위해서인데, 실제로는 영리화가 간단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규제 속에서는 무엇을 하더라도, 얼마를 청구하든 괜찮기 때문입니다. 랄프 스타인만 선생은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물론 자신이 발견한 수상세포요법을 시행했습니다. 그것이 한계입니다.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을 발견하고, 그리고 환자에게 인슐린을 투여하여 당뇨병을 치료하였다는 것과 같은 긍정 스토리까지는 아직 먼 이야기인 것입니다. 면역 치료를 고액의 자비로 하도록 추천하는 병원은 저 같은 경우,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 p.277

산책을 할 때는 불안정한 바닥 위를 걸어주세요. 잔디밭이나 모래사장, 자갈길 등이 좋습니다. 주말에 하는 하이킹 같은 것도 매우 좋습니다. 그 이유는 현대사회의 길이 매우 평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시는 그러합니다. 수평기로 계측해 둔 것처럼 수평입니다. 그러면 근육의 일부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그런 일부 근육만 사용하는 생활을 하다보면, 아주 약간의 요철에도 휘청거리거나 넘어지게 됩니다. 집안에서의 넘어짐은 계단이나 명확한 바닥 높이 차이보다도 아주 조그마한 요철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 p.319

사람은 변해간다. 이런 당연한 것을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의사로서 30년 가까이 살아보니, 혼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30대 중반에 결혼하고, 바로 영국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5년째 유학 마지막 해에 아내와 상담하여 아이를 갖기로 생각했지만, 좀처럼 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려할 즈음, 딸이 태어났습니다.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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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는 수술을 하야 할지, 그대로 두어야 할지 하는 보다 심각한 문제까지 등장하면 아주 혼란스럽습니다. 수년 전에 전문의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갑상선암이 그 대표적이라 할 수 있으며, 무릎수술이 대세를 이루지만, 10년 뒤에는 하던 안 하든 그 결과의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접하게 됩니다. 고혈압의 기준만 하더라도 약간 재조정하자, 약 300만 명이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일본발 뉴스도 전해집니다. 현대의학에서 너무 세분화된 전문성으로 몇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 약물 중복이나 과용으로 약물을 정리해 주는 전문가가 생겨날 정도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는 동떨어지게 티브이에서는 보면 볼수록 혼란만 더 가중시키는 잡소리가 난무하며, 명성 있는 의사는 고고한 진료실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환자의 불편함과 궁금증을 풀어지고, 다소 이해시키는 전문의의 의견이 필요할 때, 일본의 니미 마사노리 교수의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류의학에서도 교육과 연구과정에서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오늘날 서양의학에서 바라보는 전통의학의 보완 대체의학까지 정통한, 명실공히 의학이라는 범주를 다 섭렵한 임상의입니다. 의학부 교수이면서 개인적인 한약의 효험을 경험한 뒤 일본 최고의 한방의학 대가에게 기초부터 배웠습니다. 의학에서 주류든 비주류든 환자의 입장에서는 동일한 선상에서 바라보는 그의 의철학 세계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세컨드 오피니언 진료실과 대학병원에서의 냉증 클리닉을 개설하게 합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조기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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