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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이다

나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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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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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5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94175
ISBN10 89010941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피고에게 징역 235개월을 선고합니다.” 나도 모르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19년 7개월. 맙소사, 형기를 마치고 나갈 때쯤이면 나는 40대일 것이다. 내 아들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없으리라. 뒤쪽에서 가족들이 믿을 수 없어 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흐느끼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더 이상 내가 어디로 가는지, 내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내 앞날이 어떨지 상상할 수 없었다. --- p.151

“아침 6시에 주방 설거지부로 가게.” 나는 감히 대꾸도 못 하고 그저 작은 소리로 “빌어먹을” 하고 중얼거렸다. 주방 일이 어떤지는 이미 많이 들은 터라 거기서 하루에 여덟 시간씩 묶여 있고 싶지 않았다. 하루 세 번씩 재소자 1,500명을 위해 설거지를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이제 나는 증기와 그을음으로 가득한 거대한 주방에 갇힐 것이었다. --- p.191

나는 시간 날 때마다 빅 로이와 다른 조리사들을 지켜보았다. 항상 요리 생각을 했다. 빅 로이의 요리법을 적어뒀다가 밤에 수용실에서 다시 읽어보았다. 수용실의 작은 램프 빛 아래 각각의 단계를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요리법들을 달달 외웠다. 빠르게 요리를 배워나가는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내가 주방에서 무엇을 요리했는지, 나가게 되면 내가 어떤 요리를 해줄 것인지, 언젠가 내 레스토랑을 열어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가족에게 이야기할 정도로. --- p.214

“지금은 요리사가 되려고 공부하는 중이에요. 그게 내 꿈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 그 이상이었다. 나는 요리 실력을 쌓아가는 동시에 밖에서 요리사가 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출소한 뒤 살아갈 인생의 계획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아직 수없이 많은 날이 남은 먼 미래의 일이었지만 석방된 뒤의 삶이 진짜 실현 가능한 일로 느껴졌다. 이 삶에서 모든 것을 포기했던 내가 이제 그 삶을 계획하고 있었다. --- pp.223-225

60분에 걸쳐 만들어내는 여섯 가지 코스 요리가 나와 내 가족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본 요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리였다. 가스레인지에서 불길이 피어올랐고, 나는 전쟁터에 나온 장군처럼 불규칙하게 뻗은 주방의 조리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다. --- pp.17-18

나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38년 역사상 레스토랑 주방을 맡는 최초의 흑인이 될 것이었다. 남은 보호관찰 기간 90일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시점이었다. 연봉 5만은 내가 합법적으로 벌어보는 가장 큰 돈이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높이 더 높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기분이었다.
--- p.3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정말 놀라운 성공 스토리다.
오프라 윈프리(방송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손꼽히는 요리사가 되기까지, 그 삶을 향한 놀라운 여정.
USA투데이
얼마 전 나는 우연히 제프 헨더슨과 마주쳤다. 우리 둘 다 같은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매우 따뜻하고 영리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서로의 책을 주고받았다. 사실은 책을 들춰보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그만 완전히 빠져들어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대단히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스티븐 더브너(『괴짜경제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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