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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 마음을 밝혀 주는 27가지 불교 이야기

고은 | 지형 | 2009년 04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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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98g | 150*215*20mm
ISBN13 9788993111163
ISBN10 899311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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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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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한태희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97년에 첫 번째 개인전 '동화 속으로의 여행'을 개최하였으며, 『솔미의 밤하늘 여행』을 시작으로 주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불꽃놀이』, 『손바닥 동물원』, 『로봇 친구』, 『휘리리후 휘리리후』 등을 창작했으며, 『그림 그리는 새』, 『도솔산 선운사』 등 40여 권에 전통과 신화의 색채가 느껴지는 그림들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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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옛적에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 세상에 오기 전, 도솔천 나라에서 선혜보살로 살고 있었어요. 석가모니 부처님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도솔천 나라에 살았던 것은 아니에요.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짐승 노릇도 하고, 좋지 않은 일도 저지르고,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기도 했던 평범한 무리들 가운데 하나였어요. 거지로 태어나 업신여김 당하며 살았던 적도 있고, 임금님이 되어 큰 나라를 다스렸던 적도 있었어요. 도둑질을 했던 적도 있고, 지혜로운 철학자로 태어나서 이 우주의 이치를 밝힌 적도 있었어요. 그러면서 착하고 어진 일들을 쌓고 쌓아서 이윽고 도솔천의 선혜보살로 태어날 수 있었지요. (8쪽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중에서)

* 궁을 빠져 나온 어느 새벽 강가에서 얼굴을 씻고 귀한 왕자의 옷을 벗어던진 뒤로, 그는 더 이상 싯다르타 왕자가 아니었습니다. 헐벗고 굶주린 채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이름 없는 수행자였어요.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기도 했지만 이 세상의 고통은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는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않고 인생과 우주의 진리에 대한 참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열심히 수행했어요. 한번 깊은 생각에 빠지면 한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아, 달팽이가 머리 위에 집을 지을 정도였답니다. (19쪽 ‘끝없는 길’ 중에서)

* 가난한 여인이 밝힌 등불 하나가 부유하고 권세 높은 왕이 매달아 놓은 수많은 등불보다 더 오래 어둠을 밝혔어요. 그 등불에는 여인의 정성과 간절한 소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부처님이 보시기에는 왕이 베푼 성대한 음식과 찬란한 등불과 향기로운 꽃도 그 여인의 작은 등불 하나보다 귀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의 어둠을 비출 수 있는 것은, 겉으로 보아 화려하고 값비싼 게 아니라 그 여인이 가졌던 진실한 마음이니까요. (55쪽 ‘가난한 여인의 등불’ 중에서)

* 이 두 이야기는 사람이 지나치게 어떤 한 가지 일에 사로잡히거나 그것만이 제일이라고 잘못 생각하면 생명까지도 위험해진다는 걸 일깨우는 거예요. 연꽃 향기나 맛 좋은 열매에 마음을 빼앗기는 건 히야쿠사 스님이나 태자만이 아닙니다. 우리들 모두 그렇게 되기가 쉽지요. 우리는 지금 당장 보기 좋고 듣기 좋고 냄새 맡기 좋은 것만 쫓아다니길 잘하니까요. 그렇지만 한 가지 일에 빠져 자기 욕심에만 끌려다니면 우리의 마음은 자라지 못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그런 작은 욕심을 버리고, 좋거나 나쁘거나 할 것 없이 이 세상을 두루두루 사랑하는 큰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치신 분이에요. (71쪽 ‘향기로운 꽃과 맛있는 열매’ 중에서)

* 부처님의 노래를 듣고 크게 깨달은 도적 떼는 동굴 속의 보물을 전부 나라에 바치고 수행자가 되었지요. 절에 가면 500나한이라는 훌륭하고 용맹스러운 부처님의 제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옛날에 500명의 수뢰야 산적들로 불렸던 이들이에요. 부처님을 만나 욕심을 버린 그들은, 가장 깊고 무서운 독이라는 근심과 어리석음을 없애고 깊은 지혜와 사랑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111쪽 ‘가장 깊은 상처’ 중에서)

* 석가모니 부처님은 두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우리가 착한 행동을 하면 언젠가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어요. 어릴 적에 데바타가 준 찰밥 세 덩어리를 잊지 않고 나중에 순티아가 데바타의 목숨을 구한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든 못하든 간에 우리의 행동은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라도 우리에게 되돌아오지요. 또 부처님은 모든 이들에게는 부처의 지혜가 있다는 말도 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어느 사이에 그 값진 지혜를 잊어버리고 슬픔과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거예요. 데바타가 귀한 보물을 가졌으면서도 겨우 몇 푼 되는 품삯을 받기 위해 온갖 수모를 당한 것과 같지요. 부처님은 데바타의 낡은 옷을 살펴 보물을 꺼낸 순티아처럼 우리 마음 안의 지혜를 일깨우신 분입니다. (119쪽 ‘친구가 준 보물’ 중에서)

* 이러한 부처님인데, 수없이 건넌 갠지스 강을 어찌 사랑하지 않았겠어요. 그는 이 강물을 건너면서 늙은 제자가 멀리서 죽었다는 슬픈 소식도 들었고, 출가하기 전 그의 가문인 석가족이 다 멸망하고 오직 한 사람이 남았으나 그마저 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이야기도 흐르는 물인 양 들었던 거예요. 갠지스 강이야말로 부처의 법이며 부처의 역사이며 옛 인도의 삶과 죽음의 모든 것이었어요. (121쪽 ‘가장 작은 물방울’ 중에서)

* 슈미라는 그 자신을 위해서 욕심을 부린 게 아니에요.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얻으려고 숨이 끊어질 정도로 달린 슈미라의 마음은, 한 사람이라도 더 고통에서 구하려는 부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욕심이 아니라 큰 소원이라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말씀하신 거예요. 욕심은 우리를 사납고 불안하게 만들지만 큰 소원은 우리에게 커다란 용기와 지혜를 주지요. (134쪽 ‘말 잘하는 스님’ 중에서)

* 석가모니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욕심이 지나치면 생명마저 위태롭게 된다는 걸 깨우쳐 주었어요. 당장 눈앞에 이익이 되는 것만 찾으면 이야기 속의 큰아버지처럼 남을 속이게 되고 가장 가까웠던 사람까지 미워하고 서로 다투게 되지요. 부처님과 그의 제자들은 값진 옷도 좋은 음식도 가지지 않았어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심이 오히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니까요. (187쪽 ‘고물상 큰아버지와 조카’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 ‘바른 행동(定業)’을 통한 정진에 대한 이야기: 『잡아함경』의 연꽃 도둑 이야기
히야쿠사 스님은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수행 정진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연못가를 거닐다 연꽃 향기에 사로잡히게 되고, 그날 이후 수행은 뒷전이 되고 연못가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연못의 신이 나타나 연꽃 향기를 훔치는 도둑이라고 스님을 몰아붙인다. 그때 한 사나이가 연못에 뛰어들어 연꽃을 꺾어 달아난다. 그런데 연못의 신은 연꽃을 꺾은 사나이는 못 본 체한다. 스님이 항의하자 연못의 신은 “그대는 하얀 곳에 검은 점이 하나 찍혀 있으므로 그 검은 점을 없애기 위해 혼을 낸 것이나, 연꽃 도둑은 온몸이 검은색이므로 거기에 검은 점이 더 찍혀도 그런 줄을 모른다.”라고 대답한다. 그 뒤 스님은 어디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흔들림 없이 수행에 정진한다. (64~71쪽 ‘향기로운 꽃과 맛있는 열매’)

■ ‘참 마음의 소중함(일체유심조)’에 대한 이야기: 『법화경』의 화성보처(化城寶處) 이야기
보물을 찾아 먼 길을 나선 사람들이 있다. 길을 안내해 줄 스님도 보물 탐험대에 동행한다. 탐험대는 호기롭게 출발하지만 몇 백 리 길을 걸어 붉은 벌판에 이르렀을 때 모두 지쳐 쓰러지고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포기하고 만다. 이때 스님이 신통력으로 성을 만들어 탐험대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길을 나선다. 그런데 탐험대가 뒤를 돌아보니 자신들에게 목마름과 배고픔을 채워 준 성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보물을 찾아가는 멀고 험한 길은 우리의 인생을 가리킨다. 삶의 순간순간 힘들고 괴로운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만 쉽게 절망하고 포기해 버리면 발전이 없다.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에 휘둘리지 않으면 평온한 마음이 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96~103쪽 ‘붉은 벌판 위에 지은 성’)

■ 불교의 실천 방법인 ‘중도(中道)’에 대한 이야기: 『잡아함경』의 소나 스님 이야기
부처님 제자 가운데 소나라는 스님이 있었다. 소나 스님은 용맹정진 수행에 매달렸지만 망상이 일어 제대로 마음공부가 되지 않자 부처님에게 차라리 속세로 돌아가 비나를 타는 것이 어떨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러자 부처님이 “비나를 탈 때 줄을 지나치게 죄거나 너무 늦추면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듯이, 수행을 할 때도 너무 조급히 서두르면 마음이 들뜨게 되고 너무 느리면 게을러진다.”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소나 스님은 비나 줄을 고르듯 마음을 가다듬어 서두르지도 게으르지도 않고 꾸준히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 (197~203쪽 ‘비나를 연주하는 스님’)

이 외에도 석가모니가 생로병사의 고통(苦)을 벗어나기 위해 출가를 결심한 사문유관 이야기(‘끝없는 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영원히 보살로 남겠다는 서원(誓願)을 세우고 지옥에서 눈물로 교화한다는 지장보살 이야기(‘지옥에서 만난 부처님’), 오늘날 연등의 기원이 된 가난한 여인이 간절한 소망으로 밝힌 등불 이야기(‘가난한 여인의 등불’), 세상일에 통달했다며 대낮에 횃불을 들고 다니는 교만에 빠진 사람의 이야기(‘횃불을 든 사람’), 이기심으로 전체가 죽게 된 머리 둘 달린 새 이야기(‘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 들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큰스님의 선문답에 문득 무릎을 치듯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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