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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대로 살게 내버려둬

생긴대로 살게 내버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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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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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22g | 128*188*20mm
ISBN13 9788991684591
ISBN10 899168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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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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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홍황
중국의 저명한 민주인사 장스자오(張士釗)의 외손녀이자 유명한 외교가이면서 작가인 장한즈(章含之)의 딸, 저명한 외교관 차오관화(喬冠華)의 양녀이며 유명한 영화감독 천카이거(陳凱歌)의 전처 등, 홍황은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의 후광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그녀의 진짜 매력은 그녀 자신이 가진 총명함과 개성, 반항심, 그리고 남다른 인생여정에 있다. 12세 때 외교부에 발탁돼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미국 유명 여대인 바서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중국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는 그녀는 화려한 집안 배경과 세 번의 결혼으로 늘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컨설턴트, 유색금속 무역, 투자 등에 종사하다가 현재는 작가와 중국 미디어그룹의 CEO로 활약하고 있다.
날카롭고 자극적이며 직접적인 문체로 신변의 소소한 일들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한편, 예술, 이상, 사회적 책임 등 큰 문제를 유쾌하고 신랄하게 다루는 홍황은 현재 중국의 신세대 여성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다. 지나치게 목적 지향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우연의 삶을 추구하며, 스스로 생활의 ‘재미’를 찾고 인생을 즐기라는 그녀 자신의 신념을 이 책을 통해 녹여내고 있다.
현재 홍황은 언론, 출판, 방송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한편, 『I LOOK 세계 도시』, 『SEVENTEEN 청춘족』등의 잡지를 출판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비정상적 생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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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정말 뼛속 깊은 곳에서의 나는 과정을 우선시한다. 그리고 내 치명적인 약점은 탐닉에 가까울 정도로 노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재미있을 때에만 하고 싶고, 내부적인 기대치니 ‘엉덩이선’이니 하는 것들은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GDP 성장률이 8%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에서도 개인 재산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기적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나는 유행에 뒤처지고는 못 사는 사람인지라 미니멀리즘 바람이 불었을 때도 너무나 당연하게 그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던 몇 년 동안 내 삶에는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마치 제 꼬리를 쫓아 맴도는 강아지처럼 늘 아등바등해야 했다.
‘앗, 컵을 씻지 않고 저대로 두면 이 아름다운 부엌에 흠이 되겠어.’ ‘어머, 누가 신문을 책상에 둔 거야, 어수선해 보이게.’ 한마디로 생활의 흔적들이 우아한 미니멀 환경을 오염시키도록 두고 볼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외국의 가구 잡지를 열심히 뒤적이다가 미니멀리즘이 마침내 끝났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는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 만세, 이렇게 감사할 수가, 디자인이 생활을 지배하던 유행이 드디어 끝났다!

―미국인들은 ‘잡화점 철학’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Dime Store Philosophy’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사실 이 말은 썩어버린 인문정신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아무리 바빠도 꽃향기를 잊지 마라’, ‘매일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다’ 같은 헛소리 말이다. 물론 아직도 잡화점에서 그런 구절을 사다가 냉장고에 붙이거나 부엌 한 곳에 걸어두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런 소부르주아 같은 것들이 중국에서도 유행하려는지, 잡지들의 연애소설 코너에서도 곰팡내 나는 인생의 깨달음을 토로하는 구절들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나는 차라리 자신의 섹스 숫자를 나무판에 새겨서 침실에 걸어두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규칙을 잘 지키고 정도를 벗어나는 일은 아예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규칙을 깨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 하다못해 비즈니스 클래스만 봐도 교육코스마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라는 ‘Think out of box’라는 과정이 있지 않은가. 그 말은 너무 착하게 살지 말고 관행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다. 어쨌든 그래서 좋은 사람들은 성실하고, 좋은 남자들은 드센 여자를 얻으며, 좋은 여자는 건달 같은 사람을 선택한다. 이건 그들이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보수적인 틀에 매여 있는 것을 탓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 좋은 남자가 좋은 여자와 결혼했다면 나는 그들의 2세가 나쁜 사람이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사회가 발전하고 빈부격차도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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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황은 스스로를 ‘명문가의 불량딸’이라고 정의한다. 겉치레가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불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그녀의 대범함과 남성스러운 호탕함, 결단력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니다. 야단법석을 떨 때조차 행동 하나하나에서 대범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러한 대범함은 절대 가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것은 그녀의 엄청난 가문과 오랜 외국생활이 준 독특한 선물이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그녀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책을 읽다 보면 어디서 어떤 식으로 들춰보든 홍황이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사소한 이야기들이 홍황의 손을 거쳐 푹 곤 곰국처럼 아주 독특한 맛을 낸다. 다 먹고 나면 어느새 입맛을 다시며 또 먹고 싶어지는. 그렇다고 홍황에게서 어떤 깨달음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랬다가는 오히려 무시만 당할 확률이 높다. 홍황이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그녀는 결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과정을 즐기기 위해서 일을 벌이곤 한다. 『생긴 대로 살게 내버려둬』는 고민을 잠시 날려버릴 수 있는 확실한 위안거리임이 분명하다.
퉁샤오빈(중국우의출판사 출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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