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서바이버 클럽

서바이버 클럽

: 리사 가드너 장편소설

MEDUSA COLLECTION 메두사 컬렉션-010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8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61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94960
ISBN10 89010949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리핀은 그날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죽였어야 했다. 수많은 밤을 땀에 흠뻑 젖어 비명을 삼키며 깰 때마다, 그랬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가끔은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한다고 하지만, 너무나 잘못된 일일 때도 있다. 그는 열여덟 달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솔직히 그날 제대로 한 방 먹였다면 저절로 치유되었을지도 몰랐다.
이제 그리핀은 손에 든 봉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다른 쓰레기들처럼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려야 하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그는 이 작은 쪽지들을 정신 건강 테스트로 생각하게 되었다. 주 정부는 근무 적합 진단 테스트를 했다. 그리핀에게는 이 편지가 그것이었다.
그는 봉투를 열었다. 데이비드의 편지치고는 짧았다. 대개는 최고 경비 감옥에서 보내는 생활에 대해 여러 쪽의 편지를 보냈다. 목공을 배우고 있어요, 몸과 마음에 좋은 요가에 재미를 붙였고요. ACI의 수감자들이 미국 국기를 만드는 도급을 맡을 거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재미있지 않을까요? 오, 신디의 무덤에 놓을 장미 한 송이를 스케치했어요. 아직도 그녀가 그리워요, 친구.
그런데 이번 편지는 달랑 두 줄이었다. ‘새 사건 부디 잘 해결하시길. 재미있는 사건이 될 거예요.’
그리핀의 피가 차갑게 식어갔다. 그는 봉투를 움켜쥐고 뒤집어보았다. 5월 18일, 토요일로 소인이 찍혀 있었다. 그때는 그리핀이 복직하기 전, 에디 코모가 총에 맞아 죽기 전이었다. 어떻게 데이비드가……? 데이비드가 무슨 짓을? --- 본문 중에서

“쪽지를 받았어요. 분홍색 봉투 안에 들어 있었고, 발신인 주소는 질리언 주소로 되어 있었어요. 소인은 안 봤고요. 봉투를 열었더니 에디가 보낸 거였어요.”
“쪽지에 뭐라고 써 있었습니까?”
“‘저승에서라도 네년을 가만두지 않겠어…….’ 좀 무서웠어요. 집에 혼자 있어서 더 무서웠죠. 그래서 금고에서 총을 꺼냈고, 음, 잘못해서, 집에 온 남편을 쏴버렸어요.”
“부군과의 문제를 이제 좀 심각하게 생각하시겠군요, 캐럴?”
“순전히 실수였어요!”
“흠. 부군은 어떠십니까?”
“괜찮을 거예요. 왼팔이 다 나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또, 자기 집 복도를 안심하고 걸어 다니려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거예요. 그런 문제라면 내가 잘 알죠.”
피츠는 그 독설을 무시하고, 시선을 질리언에게 돌렸다.
“말씀해보세요.”
질리언은 딱딱 끊어서 말했다.
“어머니 방 창문에 누군가 빨간 글씨로 크게 ‘에디 코모는 살아 있다’라고 페인트로 뿌려놨어요. 그런 다음 우리 집에서 도망치면서 동작인식 조명을 다시 켜서 어머니를 깨워 그 글을 보게 했죠. 좋은 소식은, 우리 어머니는 괜찮으실 거라는 거예요. 나쁜 소식은, 그 낙서를 한 자식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거죠. 내가 놈을 찾기만 하면.”
피츠는 툴툴거렸다. 그는 이스트 그리니치 경찰 보고서를 이미 읽었을 테고, 기본적으로 같은 내용이었을 것이다. 물론 사진까지 봤을 것이다.
질리언이 침착하게 말했다.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캐럴이 끼어들었다.
“그놈 짓이에요? 말해봐요, 형사님. 그놈이 한 짓이에요?”
피츠가 몸을 뒤로 기대자, 의자의 앞쪽 두 다리가 위로 들렸다. 그는 여자들을 차례로 응시하며 한참을 있다가 대답했다.
“그놈이 한 짓이냐고요? 이제 그건 100만 달러짜리 질문 아닙니까? 그놈이라는 게 에디 코모를 말하는 거고, 그 짓이라는 게 어젯밤에 칼리지 힐에서 어떤 여자를 폭행한 일이라면, ‘아닙니다.’ 절대, 아니죠. 에디 코모는 죽었습니다. 내가 시신을 봤어요. 그리핀 경사님도 시신을 봤습니다. 에디 코모는 죽었어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듯 온 마음을 빼앗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소설! 마음을 뒤흔드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긴장감이 넘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서스펜스가 세 여자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화려한 액션으로 빛을 발하는 놀라운 소설!
할런 코벤 (『영원히 사라지다』의 저자)
영혼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이야기, 긴장감 넘치고 반전으로 가득한 이 소설은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피플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