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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원더풀 리얼리티

한국미술의 원더풀 리얼리티

: 탐미와 위반, 29인의 성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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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594g | 153*224*30mm
ISBN13 9788992214698
ISBN10 899221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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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본격적으로 비평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대략 10년이 넘어간다. 이 시간이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잡필(雜筆)’에 매달려 온 세월이었는지 내 노트북 두 대의 ‘critic’ 폴더는 상당히 많은 작가들, 전시들, 논제들, 사건들 따위를 두고 쓴 비평문으로 가득 차 있다. 나는 그렇게 배도 안 부르게 쌓여 있는 글 중에서 작가론만을 따로 모았고, 거기서 이 책의 골격을 이루는 5개 주제에 부합하는 글들을 선별, 배치했다. 그 작업은 마치 성좌와 같은 배열의 원리 속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한국 현대미술’이라는 하늘 위에 미술가들과 그들의 미술로 이뤄진 별자리를 그려보고 싶다는 내 소망이 무의식에서 작동한 탓이리라. --- p.8

나는 ‘미술’이란 우리가 매혹될 수밖에 없고, 정신분석학적 의미에서 ‘사랑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 존재라 생각한다. 그래서 독자들이 이 책 또는 한국 현대미술로 들어서는 관문에서 궁극적으로 채워질 수 없고, 다다를 수 없는 예술의 ‘무엇’에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 맨 앞 장에 유혹을 설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9

미술의 보다 큰 자율성과 생산성은, 미술인들이 미술은 누구를 위해,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문제를, 이기적 차원에서 벗어나고 여타 이차적 문제(돈, 명성, 권위, 영향력)로부터 거리를 둔 지점에서 풀어나갈 때, 미술 스스로 확보하리라. 이를 위해 미술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미술가들이 ‘시스템 편입자’가 아니라 ‘시스템 유발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를테면 ‘자본주의 체제에서 예술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 팔릴 수 있는 미술을 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면화한 이가 아니라 ‘개인의 미적 자유가 곧 공동체적 삶의 자유로 승화될 수 있는 사회체제를 추동하는’ 예술가가 되자는 것이다. --- p.23

미술이라는 장에 한정해서 말해 보자면, 당신이 작가(artist)든 비평가든 감상자든 ‘그래, 나도 OO이다’라는 의식을 갖고, 소위 전문 영역으로 분리된 경계를 ‘가로지르기’야말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그림을 그리고, 사고하고, 말을 하고, 글을 쓰고, 작품을 향유하고, 그러면서 전체를 경험하고 이해해 가기, 바로 그 일 말이다.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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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비평에서 생각은 그 자체 사유라기보다는 경험이고 창안이다. 살아 움직이는 언어에서 독자들은 지적인 자극과 더불어 감각적인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현장 미술에 대한 생생한 기록과 함께 우리의 미술가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 있다. 탁월하다!
이영철(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강수미는 활동가다. 그는 미술이라는 추상적 용어를 구체적인 힘으로 설명해 준다. 미술을 일종의 학문으로 그리고 영혼의 표현 수단을 넘어선 무엇으로 만드는 그 힘은 미술을 “적극적으로 사유”하는 데서 비롯한다.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구체적으로 서술하기, 하여 29명의 젊은 작가들에 대한 그의 평론은 서른 번째 별자리로서, 그가 제시한 성좌를 완성한다.
강유정(영화/문학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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