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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도 읽지 못하게 하라

단 한 줄도 읽지 못하게 하라

: 누가 왜 우리의 읽고 쓸 권리를 빼앗아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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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55쪽 | 672g | 155*225*30mm
ISBN13 9791187147121
ISBN10 11871471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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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주쯔이
1962년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화둥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베이징 위옌 대학교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문화평론가 겸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책을 쓰고 번역하고 수집하고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학교에서 오랫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때 루쉰과 라오서 같은 중국 작가의 책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닥터 지바고』나 『수상록』 같은 해외 문학작품도 함께 강의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수업에 참여하던 그 학생들처럼 한국의 독자들도 이 책에 소개된 금서의 세계에서 위대한 명작을 한 권 한 권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기 바란다. 지은 책으로는 『유배자의 신화: 유대인 문화사』, 『뉴욕의 낡은 집 이야기』, 『유럽대성당』, 『유머: 웃음의 문화』 등이 있다.
역자 : 허유영
한국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 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다 지나간다』,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루쉰의 말』 등 8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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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악한 권력자는 진실을 싫어한다. 그런 까닭에 나쁜 권력일수록 진실을 말하는 도서를 금서목록으로 묶어 금지하고 작가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왔다. 그런 책과 작가들이 기존의 질서와 가치에 도전함으로써 자신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금지하고 숨기고 불태우면 사상과 이념도 지워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권력자들의 믿음은 거의 예외 없이 빗나갔다. 불태워지고 깊숙이 파묻혔던 명작들이 세월의 시험을 거치며 특수한 사상적 ·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다시금 일어나 인류 문명의 거목으로 우뚝 섰다.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권력자들의 오만과 아집을 비웃듯이 말이다. --- p.12

솔제니친은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 정의로움을 느낄 수 있다면 정의는 존재한다.” 하지만 “인간의 영혼이나 양심과 관계된 비밀, 생사의 모순과 관계된 비밀, 전쟁 승리에 관한 고통스러운 비밀, 전 인류에게 적용되는 법칙을 이야기하는 것이 작가의 임무다. 그 법칙은 기억할 수조차 없는 수천 년 전에 생겨났으며 태양이 사라지지 않는 한 존재할 것이다.” 그러므로 “진실한 말 한마디가 이 세상 전체보다 더 중요하다.” --- p.55

몰리에르는 이런 양면성을 통해 타르튀프의 위선적인 면을 낱낱이 드러낸다. 볼테르는 몰리에르를 ‘프랑스를 그린 화가’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 화가는 특히 프랑스의 추악한 면을 고발하는 데 몰두했다. 풍자 대상에 대해 일말의 관용도 베풀지 않았다. 『타르튀프』는 이른바 고상한 인격과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척하는 위선자들을 고발하고 그들의 수법을 폭로하기 위한 작품이었다. 몰리에르의 ‘예리한 칼날’이 그 시대에 ‘가장 유행하고 가장 골치 아프고 가장 위험한 악습 중 하나’인 위선을 정면으로 찔렀다. --- p.163

타락한 행위와 현대인의 괴팍함을 묘사한 보들레르의 이 시집은 적나라한 죄악과 추악한 치욕이 넘친다. 그러나 시인의 언어는 더할 나위 없는 경멸과 분노로 가득 차 있으며 풍자작가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이상에 시종일관 집착한다. 보들레르는 벌겋게 달아오른 쇳덩이로 연고와 백납이 덕지덕지 발린 병약한 몸뚱이에 지워지지 않는 낙인을 찍었다.
깨끗한 공기, 히말라야 산을 덮은 순백의 눈, 티 없이 푸른 하늘, 영원히 퇴색되지 않는 빛을 보들레르의 시보다 더 강렬하게 갈구한 시는 이제껏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들레르의 시가 부도덕하다고 말한다. 죄악에 채찍질을 하는 것이 죄악인 것처럼 말이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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