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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딸들

엄마 없는 딸들

: 엄마 잃은 딸들이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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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젠더 top2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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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476g | 128*188*30mm
ISBN13 9788959751921
ISBN10 895975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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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호프 에델만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신문학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아이오와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많은 잡지와 신문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에 살고 있다. 그동안 《엄마 없는 딸들》(1994)을 비롯해 이 책을 읽고 보내온 독자들의 편지를 모은 《엄마 없는 딸들에게 받은 편지》(1996), 《엄마의 엄마: 세대간의 복잡한 구속》(1999), 《엄마 없는 엄마들》(2006)을 펴냈다.
역자 : 김현정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눔의 밥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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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여자아이들은 십대 때 엄마에게서 독립하여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고 몇 년 뒤 자립적인 성인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반면에 엄마를 잃은 딸은 ‘홀로’ 성장해야 한다. 어린 시절에 갑자기 엄마를 잃고 그 상실의 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여성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다른 여성들과는 매우 다르게 살아간다. --- p.21

애도도 달이나 계절처럼 순환한다. 한 주기가 끝나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똑같은 주기가 다시 시작된다. 엄마를 잃은 딸은 실제로 부정, 분노, 혼란, 적응의 단계를 통과한다. 그후 성장의 새 단계에 들어서면 엄마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때마다 애도의 과정은 다시 시작된다. 예를 들어, 엄마를 심장마비로 잃은 열세 살 여자아이는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상태로 슬픔을 ‘모두’ 쏟아낼 것이다. --- p.32

엄마를 잃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슬픔을 느끼는 간격이 멀어지는 반면, 그리워하는 마음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 슬픔은 언제 어디서든 표면으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우리의 의식 언저리를 배회한다. 이것은 단연코 병리현상이 아니다.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를 잃으면 스물네 살에도, 서른다섯 살에도, 마흔세 살에도 선물 포장지를 뜯거나 복잡한 거리를 걷다가도 몸을 웅크리고 앉아 열일곱 살에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다. --- p.61

나이 든 딸이 엄마를 잃는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은 어린 딸의 긴장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다. 하지만 그 둘에는 차이가 있다. 딸이 성인이 되면 연인, 아내, 엄마, 할머니, 직장 동료 등 많은 역할을 하게 되므로 모녀관계에 덜 의존하게 된다. 그만큼 모녀관계에서 정신건강에 받는 영향도 적어지는 것이다. 그렇지만 엄마도 딸의 삶 속에서 중요한 자리들을 차지하고 있다. 딸의 아이들에게는 외할머니로, 딸의 남편에게는 장모로, 딸 자신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로 존재하기도 한다. 그래서 딸의 삶 속에서 엄마의 상실은 마땅히 애도되어야 할 대상이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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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삶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책이다. 엄마에 대한 어마어마한 상실의 영향력을 다룬 매우 가치 있는 치유서다.
뉴욕타임스
엄마의 상실이 평생 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감동적이고 통찰력 있게 고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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