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왜 여자의 육감은 잘 맞는걸까

왜 여자의 육감은 잘 맞는걸까

: 마음과 물질이 소통하는 초심리학의 세계

세상의 모든 호기심에 답하는 책 WHY-06이동
리뷰 총점8.6 리뷰 5건
베스트
심리 top100 6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620g | 153*224*30mm
ISBN13 9788950919009
ISBN10 89509190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ESP의 증거에 대해 한 사람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은 세 가지 정도다. 첫째, 정통 과학자의 입장에서는 ESP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둘째, ESP를 정말 믿는 사람들은 ESP는 실재하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입증할 수 있다고 본다. 셋째, 나의 개인적인 입장처럼 각종 일화에서 보여주듯이 ESP는 실재하지만 과학이라는 도구로는 입증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이 입장은 과학의 적절한 범위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나의 동료 과학자들 대다수가 그렇듯이 과학의 범위는 제한이 없다고 믿는다면 과학은 우주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고, ESP는 존재하지 않거나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처럼 ESP는 존재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고 믿는다면 과학의 범위는 제한적인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이는 ESP가 실재하지만, 너무 포착하기 힘들어 통제된 과학적 검증 절차로 잡아낼 수 없는 마음의 세계에 속한다는 잠정적인 가설을 제시한다. 나는 이 가설이 진실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이 가설이 증거와 일치하고 고려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주장할 뿐이다. --- p.6

자신이 실제로 겪은 경험을 부인하게 되면 우리는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자신의 경험을 부정하게 되면 심각한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자신이 무기력하고 솔직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스스로 어떤 생각을 금기시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생각들을 스스로 부정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 통념상 감히 인정될 수 없는 생각들이 의식적인 자각에 떠오르지 않도록 엄격하게 방어하는 데 마음을 과도하게 쓰다 보면 두통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은 위축된다. 두통을 앓고 있는 이 신경외과 의사는 신뢰받지 못하거나 미친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실재를 부정하게 된 것이다. 이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창의성, 양심, 그리고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자유를 망가뜨리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 pp.25-26

가장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들이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는 영역을 살펴보겠다는 생각에는 놀라운 점이 있다. 초감각적 인식 연구 분야가 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일 수 있다. 원격 인식이나 텔레파시와 같은 현상에 관한 기존 과학을 더 파고들어갈수록 이런 문제점에 지속적으로 부딪힌다. 특이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노력에서 연구자들은 한쪽 방에 있는 사람이 다른 방에 있는 사람이 빨강색 카드를 집었는지 검정색 카드를 집었는지 우연의 확률보다는 확실히 높은 수치로, 아주 정확히 맞힐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데 치중한다. 간단히 예/아니오, 맞다/틀리다로 구분지을 수 있는 것과 같은 객관적인 것을 찾고 있었다. 이런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고 지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카드 알아맞히기와 같은 것에 대한 축적된 데이터는 우리에게 가장 흥미로운 실제 실험과 본질적으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 있다. 그것은 초점을 벗어난 것일 수 있다. --- pp.55-56

뉴버그와 다킬리의 연구는 초월적 인식을 하게 하는 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감각적, 인식적, 신경생물학적 기능을 하는 기질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깜짝 놀랄만한 암시를 제공하기도 한다. 피실험자들이 느끼는 합일감은 다킬리와 뉴버그가 연구하고 있는 상태뿐만 아니라, 초월적이든 일상적이든 간에 직관적 인식이 나타나게 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태의 특징이다. 이들의 연구는 소위 직관적 지능의 전 범위에 걸쳐 일어나는 인식을 개념화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절정의 순간을 묘사하는 운동선수와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되돌아가보자. 역사상 최고의 자동차 레이서 중의 한 사람인 지미 클락은 이렇게 말했다. “전 정말로 차를 운전하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우연히 제 밑에 있게 되고 저는 그 차를 조종하고 있지만 제가 자동차의 일부가 되듯이 자동차도 나의 일부가 됩니다.” --- p.95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자로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를 결정했다. 그는 다른 사항에서는 과학과 의료분야의 기득권에 맞서는 엄청난 용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초능력과는 일정한 선을 그었다. 그런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심리분석학을 밀교와 영구적으로 연결되게 하고, 과학과의 빈약한 연결 고리마저 끊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료들에게 보낸 그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생각 전사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자(그 자신은 초능력에 매료되어 그 실재를 인정하는 여섯 개의 논문을 발표했다)는 것이었다. 프로이트는 생각 전사의 실재적인 힘은 심리분석가들만 비밀스럽게 간직해야 하며 아주 신중하게 연구할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는 몇몇 선별된 동료들의 마음속에 숨겨두기로 결심한 것이다. 프로이트는 조심성이 부족한 페렌치에게 편지를 여러 통 보내 생각 전사를 대중들에게 알리겠다는 그의 열정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 pp.113-114

두려움의 우산 아래 과학은 그레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너무 얼어붙은 것처럼 행동한다. 두려움에 직면하면 두 가지 형태의 나쁜 과학이 번성하는 데 둘 다 ‘그럴듯하지만 부정확한 설명’이 난무한다. 하나는 쉽게 잘 속는 과학이다.“나는 그것을 증명해야 하므로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그에 못지않게 나쁜 과학은 교조주의적인 과학이다. “이것은 내가 기존에 알던 것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이것은 진실일 수 없다.” 둘 다 초감각적 인식 연구와 관련된 나쁜 과학 책 여러 권에 나온다. 이들 책에서 좋은 과학의 요소를 찾는 것은 바로 그레이스가 했던 것처럼 하는 것이다. 초감각적 인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두려움에 직면하여 힘들게 연구한 기존의 자료들을 찾아내기 위해 초감각적인 인식에 대한 모든 설명을 하나하나 해체해보는 것이다. --- pp.142-143

의료 분야에서 기도의 효과에 관한 최근의 몇몇 연구는 신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는 사람을 포함해 다양한 영적 전통을 가진 사람들을 기도에 참여시킨 원격 심적 의도 형태를 실행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했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보편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준은 아니다. 어떤 신에게 기도했는가, 유일신에게 기도했는가, 어떤 형태의 기도를 채택했는가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일부 연구는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不可知論, 신학적 명제에 대한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철학적 관점 --- p.편집자주)라고 선언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들의 기도 형태는 타인에 대한 동정심을 그저 보내기만 한 사람들이 포함되기도 했다. 이 사람들도 마음의 의도의 형태를 신의 이미지에 보낸 사람들이나 원격 심적 의도에 대한 연구에서 동일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p.211

달리말하면, 추가적인 조사를 지지하는 과학적인 이유는 충분히있다. 자료를 더 읽어볼수록 이 연구들은 대부분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설계된 실험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이는 원격 심적 의도의 효과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파고들수록, 과학과 종교는 서로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과 몸의 메커니즘은 신의 뜻이다. 만약 신을 독립적인 변수로 선택한다면-신을 기도의 관찰 가능한 결과의 원인으로 본다-세상의 어떤 과학도 그 메커니즘을 설명할 수 없게 된다. 과학은 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고사하고, 체계적으로 구체화할 수조차 없다.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 내분비학자의 범주 오류라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p.216

프로이트는 꿈에 무의식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문제에 직면하자 세상과 맞서기로 했다. 하지만 베그너는 신중하게 싸움을 걸었다. 개인적으로 그는 꿈이 억압된 성욕과 공격적 본능에 이르는 왕도라고 믿었다. 그는 또한 꿈이 텔레파시(두 마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라고 보았다. 베그너는“잠이 텔레파시를 일으킬 수 있는 적합한 상태를 조성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꿈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을 인정받는 데만도 충분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꿈이 텔레파시의 기반이라고 주장하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맞게 되리라고 그는 확신했다. 그래서 그 사실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았다. --- p.243

반면에 우리가 어떻게 알아낼 방도가 없는 일에 대해 정확하게 묘사한 꿈을 꾸면 놀라게 된다. 나는 내 남동생이 지구 반대편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한 꿈을 꾸었다. 내가 우선적으로 취할 조치는 이건 꿈일 뿐이라고 꿈을 무시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 내용에서 아주 정교하고, 정확하다 못해 명료하다면 그 꿈은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 같은 느낌이 사람을 괴롭힐 것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동생이 진짜로 인도의 바라나시에서 길을 건너다가 자동차 사고로 쓰려졌다. 그런데 런던에 있어야 할 동생이 인도에서 자동차에 부딪치는 이미지를 내가 어떻게 꿈꾸게 되었을까?8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해주는 무의식의 연상망을 내가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 p.279

초감각적 심령 능력에 무엇인가 실재적인 것이 있다면 문은 이들 질문을 향해 항상 열려 있다. 이들 질문을 진지하게 조사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험 중 일부는 장막에 가려져 있게 될 것이며, 진정한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것이며, 삶의 현장에서 평가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초감각적 앎에 숨겨진 질문을 제기하는 것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 p.33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