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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통하는 철학

세상과 통하는 철학

: 무겁지만 재미있게

푸른들녘 인문교양-014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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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8g | 148*210*16mm
ISBN13 9791159252075
ISBN10 115925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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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현영
20대~30대 초반엔 사회의 그늘진 곳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30대 중반부터 교육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 믿어 이우학교를 설립하는 일에 힘을 보탰고, 2003년부터 이우학교에서 철학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들이 주어진 질서와 규범에 의문을 던지며 새로운 것들을 상상할 때, 그리고 벗과 함께 일을 저지르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시민을 위한 통일론』(새길)을 썼고, 중학교 교과서『더불어 사는 철학』(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교과서 『철학』(경기도교육청), 『책상을 떠난 철학』을 함께 썼다.
저자 : 장기혁
철학교사 자격을 받은 1999년부터 교직을 시작해 이우학교에서 11년째 교사 생활을 하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기성세대로 인해 불안해지고 위험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실행하고 싶어 한다. 그동안 함께 쓴 책으로 중학교 교과서 『더불어 사는 철학』(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교과서 『철학』(경기도 교육청), 초등학교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 5~6학년』(경기도교 육청), 『책상을 떠난 철학』 등이 있다.
저자 : 신아연
초중고 및 대학교 시절을 사서(四書)와 씨름하면서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배움의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교직을 시작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삶을 살라고 외치다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며 감동의 눈물을 짓는 좌충우돌 교사이다. 그동안 함께 쓴 책으로 중학교 교과서 『더불어 사는 철학』(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교과서 『철학』(경기도교육청), 초등학교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 5~6학년』(경기도교육청), 『책상을 떠난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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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쌤 키팅 선생이 잔디밭에서 아이들을 걷게 한 장면 있었잖니? 4명의 학생이 처음엔 각자 나름의 발걸음으로 걷다가 점차 발을 맞춰 걸어간 장면 말이야.
지용 네. 그것을 지켜보던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의 걸음걸이에 맞춰 하나, 둘, 셋, 넷 손뼉을 치니까, 학생들이 박자에 맞춰 신나게 잔디밭을 행진했어요. 나머지 학생들도 친구들의 행진에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어요.
철학쌤 키팅 선생이 갑자기 “Stop!”을 외치고 나서 했던 말 기억나?
지용 예, “어느 누구든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 신념을 지켜나가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남들에게 좋게 받아들여지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걸어라. 남들이 뭐라 비웃든 간에…”라고 이야기했어요. 정말 감동적인 대사였어요!
철학쌤 우와~, 잘 기억하고 있네.
지용 키팅 선생님은 이 걷기 실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철학쌤 학교 교육이, 혹은 근대사회가 인간을 획일화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 웰튼 아카데미 학생들 대부분 아이비리그의 경영대, 의대, 로스쿨에 진학해서 CEO, 의사, 법률가가 되려고 하잖아. 자신의 숨은 재능이나 열정도 모른 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과 지위를 가져야 행복하다는 통념에 따라서 말이야.
지용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며) 지금 우리의 현실도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진로적성이나 흥미검사를 한다지만 그건 정말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해요. 닐처럼 어딘가에 꽂혀서 몰입해보지 않는 이상 자신이 정말 뭘 원하는지, 뭘 할 때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드는지 알 수 없단 말이에요. 그런데 조금만 한눈팔면 낙오될까 불안하고, 성적이 조금 떨어지면 엄마가 당장 “너 이러 다 인서울(In 서울) 못한다”고 혼내시고! --- 「1장 카르페 디엠」

영만 ‘내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자아정체성과 역사가 닿아 있다니. 내가 한국 사람이며 우리들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와 우리 시대 즉, 역사는 닿아 있다는 뜻이군요. 뭔가 심오한 듯…. 삼촌, 그렇다면 어떤 역사적 사건이 새롭거나 숨겨진 사실이 밝혀지고 해석되어 재평가된 경우도 있나요?
삼촌 물론이지. 새로운 사료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조작된 진실이 밝혀지는 경우 그럴 수 있어.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민청학련 사건은 조작된 진실이 밝혀진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단다.
영만 민청학련 사건이요? 전 처음 들어보는데요. 간단히 설명해주실래요?
삼촌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을 줄여서 민청학련 사건이라 부른단다. 이 사건은 1974년 4월에 발생한 시국 사건으로 전 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이하 민청학련)의 관련자 180여 명이 불온세력의 조종을 받아 국가를 전복시키고 공산정권 수립을 추진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건이야. 하지만 30여 년이 지난 2005년 12월에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 전위원회는 재조사를 통해 “민청학련 사건은 학생들의 반정부 시위를 ‘공산주의자들의 배후조종을 받는 인민혁명 시도’로 왜곡한 학생운동 탄압사건”이라고 발표했지. 그리고 2009년 9월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들에게 “내란죄로 인정할 증거 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어. 이로써 30여 년간 박정희 정부 에 의해 왜곡되었던 민주주의 운동이 공식적으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열리게 되었고, 그 피해자들에게는 국가에서 보상이 이뤄졌단다.
영만 그렇군요. 사건 당사자 개인으로 볼 때는 엄청난 일이겠네요. 간첩이었다가 민주인사로 인정받은 거니까요.
삼촌 그렇지.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역사에 대해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거야. 조지 산타야나란 역사학자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과거를 반복하기 마련이다”란 유명한 말을 남겼단다. 시대나 상황에 따라 역사는 반복되고 퇴보하기도 하는데 우리들은 어떤 역사를 써야 할지 늘 고민해야 한다는 거지.
영만 그러면 삼촌은 역사는 결국 좀 더 진보하고, 숨기거나 왜곡한 게 있더라도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된다고 믿나요?
삼촌 그것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의식과 의지와 실천 역량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역사의식이 높아 왜곡되거나 숨겨진 역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의지가 높으면 결국에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역사관의 방향과 지향이 필요하다는 점이야. 즉, 지배자 혹은 권력을 기억하기보다는 민중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방향이어야 하고 보편적인 인류의 생명과 삶이 좀 더 나아지는 즉, 인권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역사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구나._ 2장 역사란 무엇일까? 중에서

이모 스트릭랜드가 왜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림을 그리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버럭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했어.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지 않소. 그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단 말이요. 물에 빠진 사람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는 게 문제겠소? 우선 헤어 나오는 게 중요하지. 그렇지 않으면 빠져죽어요”라고. 네 스스로에게 그런 질문을 해야 하지 않을까? 진짜 중요한 것은 이 일이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닐까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이고, ‘왜 하고 싶은가?’야.
할머니 그래. 할머니도 이모의 생각에 적극 동의한다. 너희가 나눈 이야기를 들으면서 몹시 기괴한 이 사람을 인격 파탄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 예술가의 개성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 갸우뚱했단다. 예술가의 개성이 인격 파탄의 요소를 상쇄해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야. 그러면서도 그가 가진 예술을 향한 마음에는 두말할 나위 없이 존경심이 생겼지. 누가 뭐라고 해도 이 할머니는 이 사람을 예술가라고 부를 수밖에 없겠더구나.
민경 맞아요. 할머니, 저는 예술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창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도 자꾸만 마음이 흔들려요. 스트릭랜드의 마지막 작품은 결국 자신과 함께 불타버렸거든요. 그것도 스스로요. 도대체 그 사람은 왜 그랬을까
요? 자신이 온 힘을 다해서 그렸던 그림을 없애버린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 작품은 결국 자기 자신이었을
텐데요. 그건 먹고살기 힘든 예술을 동경한 것에 대한 분노가 아니었을까요?
이모 나는 그가 오랜 시간 꿈꾸었던 아름다움을 그릴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시각과 생명을 포기해가면서 열정을 다 바친 그림이 완성되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지. 결국 자신은 이상을 그릴 수는 없다고 말이야. 그래서 만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불태워버린 거라고 봐. 혹시 사람들이 이 작품에 경외의 태도를 보일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말이지. 그는 끝까지 아름다움을 좇아간 거야. --- 「3장 이토록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

은주 양키들이 먼저 새끼들을 총으로 쏴죽이고 수컷에게 큰 상처를 입혀서 그런 것 아니에요? 그러고 보면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철학쌤 암살쾡이가 그렇게 단단히 독이 들었는데, 노인은 왜 혼자서 암살쾡이와의 대결에 나섰을까? 더 이상 피해자를 줄여야겠다는 마음이 절실한 것도 아니고, 암살쾡이를 죽이면 많은 돈을 주겠다는 읍장의 제안에 끌린 것도 아닌데?
창민 노인이 암살쾡이가 자신을 죽여줄 상대를 찾고 있다고 추리한 게 기억나요. 결국 노인은 자신이 암살쾡이의 목숨을 끊을 상대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아닐까요? 남자들은 사냥꾼 본능을 타고났다고 들었는데, 머리도 비상하고 대담한 암살쾡이랑 한번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지도….
은주 그래? 노인은 꼭 이기는 싸움이 되리라고 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 이 싸움에서 지더라도 여한이 없겠다는 생각이 밑에 깔려 있었을 듯….
철학쌤 너희들 말에 공감해. 한 마디만 보태면 노인은 암살쾡이가 읍장과 같이 개념 없는 사람의 총에 맞아 죽는 걸 원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래서 자신이 사냥꾼으로서 감각을 많이 잃어버렸다는 걸 알면서도 직접 나서지 않았나 싶어. 한데 노인도 막판에 암살쾡이를 총으로 쏴죽였고, 그에 대해 노인은 떳떳하지 못하다고 여겼지. 대신 암살쾡이를 아마존 강물에 고이 띄워 보내주는 것으로 그의 영혼을 위로하려 했어.
은주 이 소설에서 암살쾡이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겉으로는 새끼들과 수컷을 잃고 인간에게 복수하러 나선 맹수인데, 좀 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아요.
철학쌤 아주 좋은 질문이야. (^-^) 각자 그 의미를 추리해보렴~.
창민 (곰곰 생각하다가) 전 사라져가는 아마존 밀림을 상징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밀림이 없어지면서 생물종들도 많이 줄어들고 원주민도 살 터전을 잃어버렸잖아요.
은주 우와~, 멋진 생각이야. 그걸 좀 더 확장하면 온실가스와 각종 쓰레기, 오염물질로 신음하는 지구라고 해석해도 좋겠다.
철학쌤 예리한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너희 ‘가이아 이론’이란 말 들어봤니? 가이아 이론이란 제임스 러브록이라는 과학자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이름을 따 만든 이론이야. 그 이론에 따르면 지구의 생물들, 대기, 대양, 지표면은 살아 있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라 할 수 있지. 예를 들면 지난 30여 억 년 동안 대기권의 원소 조성과 바다의 소금 농도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었대. 러브록은 그 이유를 생물들이 이 지구를 생명체가 살아가기 적당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은주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본다? 옛날 동양에서도 그와 비슷한 세계관을 가졌다고 배웠어요. 한데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그렇게 설명하니까, 재미있는데요. --- 「4장 연애소설과 노인이 무슨 관계지?」

삼촌 수현아, 내가 우리 만남을 제안하면서 던졌던 두 번째 질문 기억나니?
수현 ‘커티스가 윌포드에게 설득당해 설국열차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뻔한 이유’ 말인가요?
삼촌 그래 맞아. 커티스는 자신들이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살 수밖에 없는 모든 원인이 열차를 발명하고 열차 내 질서를 조종하는 윌포드에 있다고 여기고 적개심을 가득 안은 채 그를 마주하게 되지. 커티스를 마주한 윌포드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해보렴.
수현 윌포드는 자신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음을 항변해요. 제한된 자원을 갖고 가능한 한 오래 살아남으려면 누군가 희생해야만 했다고요. 꼬리 칸의 정신적 지도자 길리엄마저도 주기적인 학살에 동의해 적절한 선을 지키며 반란과 진압을 반복해왔다는 거죠. 결국 커티스 역시 무한 동력 엔진을 수호하고 설국열차를 계속 운행하는 지도자 자리를 제안 받고서 마음이 흔들렸잖아요. 성냥을 달라는 요나의 손을 뿌리치고요. 길리엄도 그런 상황을 예상해서 윌포드를 만나면 이야기를 듣지 말고 혀를 뽑아버리라고 조언했고요. 정말 왜 설득당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삼촌 잘 생각해봐. 윌포드의 제안에 거의 넘어갈 뻔하다가 다시금 정신을 차리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지도!
수현 이런 게 아닐까요? 열차 안에 있으면서 영원히 공급되기는 하나 한정된 재화로는 많은 사람들이 고르게 잘살 수는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는 반드시 희생해야만 한다는 윌포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함께 멸망하는 길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커티스는 열차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못해요. 그러니까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무한히 동력을 제공할 줄 알았던 엔진에는 결함이 발생했고, 티미가 비참하게 엔진을 보완하지 않으면 멈출지도 모르는 상황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어요. 즉, 열차 안은 희망이 없고 열차 밖 세계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요나와 티미 두
아이의 생명을 커티스와 남궁민수는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보호하게 된 것 같아요.
삼촌 아주 이야기를 잘해주었구나. 결국 설국열차가 탈선하고 폭발하고 파괴된 후 맞이하게 된 열차 밖 세상에는 이미 곰이 살고 있었지. 모든 것이 죽어 있고 아무도 살 수 없는 세상은 아니었어. 요나와 티미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개척자인 셈인데, 그 걸음이 어떻게 될지는 영화를 보는 사람 몫이겠지? --- 「5장 정의로운 체제는 가능할까?」

미리 소설에서는 (인간지능) 로봇의 반란이 일어났잖아요. 인간과 로봇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는 없을까요? 책에 보면 체가 “여러분을 속인 것은 분명 나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로봇이냐 인간이냐, 그것이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요?”라고 하면서 “침팬지와 인간이 닮은 것보다, 인공지능 로봇과 단순한 기계가 닮은 것보다, 인간과 로봇은 더 많이 닮았습니다. 쌍둥이처럼 닮았지요. 그런데 서로를 미워하고 서로를 없애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하고 강변하잖아요? 저는 체가 한 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어요. 나로나 아라의 심정에 공감이 많이 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만주 나는 인간과 로봇이 평화롭게 공존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 로봇 때문에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로봇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 책에서도 아래도시에 사는 감마인들이 나로를 잡지 못해 안달을 하잖아.
삼촌 다가오는 로봇시대, 인간으로선 만만치 않은 도전이야. 이제 자의든 타의든 로봇이 점점 우리 삶 속으로 파고들 텐데, 인간과 로봇이 평화롭게 공존할 방안에 대해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것 같아. 앞에서 나눴던 얘기를 바탕으로 각자 깊이 생각해보자. 『인공지능은 뇌를 닮아가는가』(유신),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샌드라 블레이크슬리·제프 호킨스), 『로봇시대, 인간의 일』(구본권) 등을 더 읽어보면 좋을 거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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