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표석을 따라 경성을 거닐다

표석을 따라 경성을 거닐다

: 잃어버린 역사의 현장에서 100년 전 서울을 만나다

표석으로 읽는 서울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21건 | 판매지수 162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540g | 153*210*20mm
ISBN13 9791195695935
ISBN10 11956959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국권 피탈 이후 국가에 속해 있던 기생들은 자유로운 신분이 되었지만, 이러한 신분의 자유는 기생들의 생존을 위협했다. 기생들은 스스로 생계를 위해 자신의 상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만 했다. 실력을 쌓은 기생들은 요릿집 외에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했고, 소리나 춤이 뛰어났던 일부 기생들은 유명세로 인해 큰돈을 벌기도 했다. 무엇보다 기생의 변신 중 눈에 띄는 것은 대중문화 산업 속에서 연예인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 p.48, 개화 길- 개화파, 시대의 이단아들 중에서

중앙학교가 새롭게 터를 잡은 곳은 독립운동가 노백린의 집터였다.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제국의 육군무관학교 교장, 헌병대장, 육군연성학교 교장 등을 하면서 후학을 양성했던 노백린 장군은 1907년 일본에 의해 우리의 군대가 해산되자 안창호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여 국권 회복을 위하여 활동했다. 이후 상해 임시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참모총장을 했던 분이다.
- p.81, 배움 길-엘리트 양성과 항일 운동 중에서

탑골공원에는 원각사의 창건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 보물 제3호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뿐 아니라 조선 시대에 사용하던 해시계인 앙부일영(仰釜日影)의 받침돌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80년에 제작 건립한 3·1운동 기념탑, 3·1운동 벽화, 의암 손병희 동상, 한용운 기념비 등도 있어 표석을 따라 경성을 거니는 역사 탐방의 의미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장소다.
- p.93, 공원 길-공공의 사회 공간을 만들다 중에서

1916년 5월 14일 매일신보사에서 ‘순성장거(巡城壯擧)’를 주최했다. 한양도성 18여 킬로미터를 하루에 도는 굳세고도 특별한 행사였다. 《매일신보》는 5월 4일 첫 번째 광고에서 ‘경성의 성벽은 오늘날 한양 유명 유적의 제일이로다! 위대한 고적이여! 우리 모두 봄볕 좋은 오는 7일 일요일 이 위대한 고적을 답사하고자 하노라.’라고 했다. 이어 5월 5일 두 번째 광고에서는 일시, 장소, 코스, 준비물 등에 대해 알렸다. 당초의 7일 순성 계획은 비와 흐린 날씨로 취소되고 일주일 뒤인 14일로 연기되었다.
- p.108-109, 한양도성 길-금일은 순성하세! 중에서

이화여고에서 정동교회로 가는 길목에 ‘보구여관 터’ 표석이 서 있다. 보구여관(保救女館)은 1887년 10월 미국 북감리회에서 설립한 한국 최초의 여성 전용 병원이다. 여의사 메타 하워드(Meta Howard)가 파견되어 여성 진료를 시작했다. 조선에서는 여성이 남자 병원에 갈 수 없는 풍속 때문에 1888년 11월 이화학당 구내에서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하였다. 명성황후가 의료 사업을 치하해 병원 이름을 하사하였고, 스크랜튼 등이 의료 선교 활동을 펼쳤다.
- p.150, 대한제국 길-정동, 개회기 근대사의 중심지 중에서

고종의 훙서(薨逝)를 계기로 일어난 3·1운동은 통일되고 통합된 운동 세력과 이념, 투쟁 방식을 보였다. 국제 정세에 민감한 학생들과 천도교·기독교·불교 등 민족 세력이 통일전선을 이루었고, 전국적으로 대중화하며 전개되었다. 유생층은 고종황제의 국장에 참배하러 상경했다가 서울의 운동 양상을 목격하고 귀향해 만세 시위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야말로 거족적이고 전국적인 독립운동으로 발전했다.
- p.166-167, 국장 길-독립운동을 부른 황제의 죽음 중에서

남산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역사의 많은 질곡을 담고 있는 곳이다. 그런 굴곡의 흔적들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간다. 국권 피탈의 현장이었던 왜성대의 일제 흔적은 정확히 언제인지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완전히 사라졌다. 이 일대가 과거 중앙정보부가 관할하는 구역으로 편입됨에 따라서 세상 사람들의 접근이 차단되는 바람에 더욱 그럴 것이다.
암울했던 역사의 흔적을 기억하고 들춰내는 일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한 나라의 역사에 영광만 있을 수도 없고, 아픔과 부끄러움도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와 그 현장을 찾아 사실을 담은 안내판이나 표지석 하나 정도는 마땅히 남겨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 p.229-230, 상흔 길-일제 침탈의 아픈 흔적들 중에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