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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미스터리 세계사

왕실 미스터리 세계사

: 법의학과 심리학으로 파헤친 세계 왕실의 20가지 비밀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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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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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63g | 153*224*30mm
ISBN13 9788963700298
ISBN10 896370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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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4년에 런던탑 안에 있던 가든타워의 계단을 보수하던 일꾼들이 두 왕자의 것으로 보이는 자그마한 유골 두 구가 든 나무상자를 발견했다. 당시 왕이던 찰스 2세는 에드워드와 리처드 왕자의 유골일지 모른다고 판단하여 유골을 단지에 고이 담아 웨스트민스터사원에 안치하라고 명했다. 1933년에는 내과와 치과 의사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유골을 꺼내서 검사했다. 비록 완전한 형태는 아니었지만 두 왕자가 사라졌을 때의 나이와 비슷한 또래 아이들의 유골로 보였다. 하지만 다른 특기할 만한 결론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유골의 성별조차 구분하지 못한 채 다시 무덤에 넣었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21세기에는 더 많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버킹엄 궁에서 해골을 다시 꺼내도 좋다는 허락을 해준다면 말이다. --- 4장 「리처드 3세가 런던탐에 가둔 조카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중에서

매독설이 유행한 이유는 헨리 8세가 살던 시대적 배경 때문이다. 스피로헤타균인 트레포네마팔리덤이 유럽에 상륙한 과정과 시기에 관해서는 의학사학자마다 이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매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배에 실려 카리브 해의 도미니카 섬에서 스페인으로 이동했다는 증거는 명확하다. 작가 드보라 헤이든은 콜럼버스도 1493년에 아메리카대륙으로 향하는 두 번째 항해에서 매독으로 의심되는 초기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한다. T 팔리둠 팔리둠이라는 세균은 당시 유럽인에게 생소한 세균이거나 그 즈음에는 여러 차례 변이를 거듭해서 강력하고 빠르게 전염되는 성병으로 발전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1490년대에 매독은 남유럽 일대를 강타했다. 일설에 따르면 콜럼버스의 배에 탔던 선원들이 노예로 실어오던 원주민 여자들과 관계를 맺고 최초로 매독 증상을 보였고 한다. --- 6장 「여섯 명의 아내를 둔 헨리 8세는 정말 매독에 걸린 것일까」 중에서

예카테리나 2세, 곧 예카테리나 대제는 정력적으로 성생활을 탐닉한 러시아의 여제였다. 나이가 들면서 정력 넘치는 젊은 애인에게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되자 더욱 강렬한 자극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예순일곱의 나이에 발기한 종마를 매달아놓은 마구가 부러진 바람에 말이 여제 위에 떨어져 압사했다. 그러나 이것은 소물일 뿐이다. 그런 일은 없었다. 예카테리나는 침실에서 뇌졸중이나 색전증으로 죽었을 것이다. 침실에 딸린 작은 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걸 시종이 발견했다.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씻는 중이었을 것이다. 말하자면 한바탕 수간獸姦을 벌이던 중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를 준비하다가 죽은 것이다. 말 이야기가 퍼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예카테리나 자신이었다. 표트르 3세와 오래도록 불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예카테리나는 오랜 시간 말을 타면서 보냈다. 예카테리나가 말을 타는 자세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 때문에 의심의 눈으로 보는 사람도 생기고 유언비어도 만들어진 듯하다. 예카테리나는 두 다리를 벌리고 말을 탔다. 숙녀답지 못한 자세일 뿐 아니라 여성용 곁안장에 올라타는 게 예의이던 시대라 무례해 보이는 행동이었다. 여자가 두 다리를 벌리고 안장에 올라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던 시대였다. 엘리자베타 여제는 예카테리나가 자칫 아이를 낳지 못할까 봐 우려하기도 했다. --- 11장 「예카테리나 대제는 화려한 정력가인가, 음탕한 요부인가」 중에서

1982년에 데이비드 존스는 「네이처」 편에 실은 논문에서 나폴레옹이 롱우드 저택의 벽지 때문에 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존스는 나폴레옹이 머물던 시기에 롱우드 저택에 붙어 있던 벽지를 구했다. 화학분석을 통해 벽지의 초록색 안료에 비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인트헬레나 섬의 축축한 기후 탓에 벽지에 곰팡이가 슬었을 것이다. 곰팡이로 인해 염료에 포함된 비소가 독성인 디메틸 아르신과 트리메틸 아르신으로 분해되어 공기 중에 떠다녔을 것이라고 존스는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밝혀진 것처럼 나폴레옹이 말년에 오랜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했다면 다량의 비소에 노출되어 건강을 해쳤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살인사건 전문가들은 이 주장에 수긍하지 않는다. 벽지 때문에 중독됐다는 가설이 맞는다면 집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같은 양의 독에 노출됐을 게 아니냐는 얘기다. 다른 사람도 중독됐다는 증거는 없다. 또 이처럼 우연히 비소에 노출된 경우라면 머리카락의 비소 함유량이 웨이더가 제시한 51.2PPM이라는 높은 수치가 될 수 없다.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 비소 함유량이 0.08PPM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다.) --- 15장 「나폴레옹은 독살되었는가」 중에서

1월 30일 아침에 호요스와 시종 요한 로셰크슴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황태자를 발견했다. 장소는 비엔나에서 서남쪽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황실 사냥터 별장인 마이어링 저택의 침실이었다. 방 안에는 열일곱 살의 마리 베체라도 벌거벗은 채 죽어 있었다. 손님이든 하인이든, 별장에 있던 사람들이든 아무도 자세한 정황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날 오전과 이튿날 온종일 보고 들은 것만으로 터무니없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세상사가 그렇듯 사건을 맡은 공식 책임자가 진실을 숨기면 유언비어가 퍼지게 마련이다. 비엔나에서는 여자들을 건드리고 돌아다니기로 유명하던 루돌프가 마이어링 관리인의 아내를 겁탈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혹자는 질투심에 사로잡힌 관리인이 루돌프롤 총으로 쏴 죽였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가정도 가능하다. 루돌프는 강력하고 호전적인 독일제국의 황제였던 사촌 카이저 빌헬름 2세를 몹시 싫어했다. 빌헬름이 무력을 앞세우며 정복활동을 꾀한 반면 루돌프는 유럽의 평화를 꿈꾸었다. 루돌프는 유럽에 평화를 정착시킬 방법을 고심해서 글을 쓰기도 했다. 비엔나와 베를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무리 중에는 이상주의자인 루돌프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혹시 빌헬름이나 프란츠 요제프의 내각에 루돌프를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
--- 17장 「오스트리아 황태자는 자살했을까, 살해당했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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