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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의 낙타몰이꾼

하이델베르크의 낙타몰이꾼

하늘파란상상 1013-02이동
리뷰 총점8.5 리뷰 4건 | 판매지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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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10g | 152*205*20mm
ISBN13 9788993912029
ISBN10 89939120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라픽 샤미
1946년 아프리카 시리아의 다마스커스에서 태어났습니다. 1971년 독일로 이주하였고, 1982년부터 현재까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 받는 독일어 작가로 손꼽히는 라픽 샤미의 작품들은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 소개된 책으로는 『1001개의 거짓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헨리케 윌슨
1961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과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회화를 전공한 후 아동문학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산타의 막내 도우미 2004』 『용감한 샬롯데 2006』 등이 있으며, 뉴욕 타임즈 베스트 일러스트레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소개된 책으로는 『나도 잘할 수 있어』, 『왜 자꾸 나만 시켜』, 『개구리 성』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지영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했고, 독일에서 10년 넘게 공부하고 돌아와 지금은 대학생 언니 오빠를 가르치면서 독일 아동문학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돌아와 줘, 벨만 씨!』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할아버지가 과장하신 게 아니야. 너는 정말 훌륭한 짐승이야. 동물원의 높은 담이 너에게는 결코 장애물이 아니었는데도 몇 년 동안 어떻게 그 지루함을 견뎌 낸 거야?”
“예전에는 울타리를 뛰어넘을 수 없었어. 하지만 너처럼 좋은 친구가 있으면 이제까지 꿈만 꾸었던 일들이 얼마든지 가능해지지. 너는 정말 최고의 낙타몰이꾼처럼 행동하더구나. 예전에 말이라도 타 본 거야?”
“내가? 나는 조그만 당나귀에 타는 것도 무서워하는걸.”
아델은 낙타의 등에 타고 삼 미터 높이의 담을 뛰어넘은 기억만으로도 아직까지 소름이 돋았습니다. --- pp.41-42

“엄마! 왜 공작새는 하루 종일 꼬리로 부채를 펴나요?”“그건, 원래 그런 거야. 아들아, 그는 황제로 태어났으니까!”
“엄마, 제가 공작새에게 가서 왜 꼬리를 활짝 펴는지 몰어볼래요.”
어미 까마귀는 눈을 반짝이는 아들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너는 아직 날지도 못하지 않니. 날짐승들이 너를 잡아먹어 버리고 말 거야. 하늘 나라로 간 네 아버지를 생각해 보렴. 그냥 여기 있으렴. 더 이상 엄마를 불쌍하게 만들지 말아다오”
어미 까마귀는 아들에게 부탁하며 흐느껴 울었습니다. 어미 까마귀 역시 어릴 적에 불행한 까마귀 동화를 들은 적이 있었으니까요. --- pp.62-63

늙은 암탉은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얼간이들은 내 말은 귀담아 들으려 하지도 않아. 수탉은 나를 추방하기까지 했어. 이젠 모두들 나를 좋아하지 않아!”
“그런 말 하지 마. 그런 것은 나한테는 문제될 게 없어. 네가 알을 낳지 못한다 해도 나는 네가 좋아. 근데 이름이 뭐니?”
“릴라!”
암탉은 큰 소리로 말하고는, 낮은 목소리로 다시 물었습니다.
“너 정말 내가 좋아?”
“물론이지! 이리 와서 우리 함께 놀자!”
알빈이 소리쳤습니다. --- pp.82-83

날이 갈수록 사냥해 온 짐승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베닐로를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더는 짐승의 고기도 맛이 없었습니다.
베닐로는 어머니에게 왜 사자들은 짐승의 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옛날부터 그래 왔단다.”
어머니가 답했습니다.
“영양과 토끼, 그리고 비둘기들은 다른 짐승들을 잡아먹지 않고도 사는걸요!”
“곡식과 식물을 먹고 사는 짐승들은 자신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지 않니.” --- pp.91-92

그때 갑자기 힐랄이 앞으로 나오더니 펄쩍 뛰어올라서는 용 꼬리 끝에 두 개의 톱니 모양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지만, 힐랄은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했습니다.
엄청나게 센 추진력을 얻은 풍선이 용을 공중으로 들어올린 다음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마치 힐랄이 용의 비행을 조정하는 듯 보였습니다. 갈수록 높이 날아오르던 용은 마침내 파란 하늘의 작은 점이 되어 사라져 버렸습니다.
천만다행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의 목을 부여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금세 다시 슬퍼졌습니다. 힐랄이 그들을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이날 이후로 사람들은 마을에 온 이방인은 누구든 받아 주었습니다. 그가 말을 한 마디도 하지 못하든 미치광이처럼 보이든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 pp.132-133

수수에게는 동료 생쥐들의 이 모든 불평이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보보가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두 친구는 서로 너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쥐가 코끼리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수수는 결코 코끼리를 안아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움에 달려가 힘껏 보보를 안아 주고 싶지만 매번 그의 다리에 부딪혀서는 뒤로 나동그라지고 맙니다.
“살을 좀 빼는 게 어때? 너를 안아 줄 수가 없잖아!”
수수가 소리칩니다.
“나는 살을 뺄 수 없어.”
보보가 말했습니다. --- pp.157-158

문 밖으로 나온 성주가 소리쳤습니다.
“작은 계집아이 아닌가! 길을 잃은 게냐? 아니면 빵 한 덩어리 구걸이라도 하려는 게냐?”
“제가 어제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이 저를 당신의 성으로 인도했습니다.”
성주는 흥미를 보였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일주일 동안 일을 하고 부자가 되어서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꿈입니다.”
“내 집에 일꾼이 필요하긴 하다만 너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 내 집에서는 화를 내서는 안 된다. 화를 내면 네 급료와 꿈들까지 모두 잃게 된다.”
“일주일에 얼마를 받게 되나요?”
“금화 한 닢을 주지.”
“어디, 제 것이 될 그 금화 좀 보여 주세요!” --- pp.189-190

가을이 되어 제비들이 남쪽으로 날아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어린나무도 그들의 이웃 나무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잘 살라니, 무슨 말이야? 나무는 어느 곳으로도 떠날 수 없어!”
“그렇지 않아요! 누군가 먹고 마실 것이 없다면 떠나야죠. 그가 나무이든 제비든 상관없어요.”
어린나무는 약간의 흙으로 뿌리를 감싸고 가지들을 높이 뻗었습니다. 수백 마리의 제비들이 먼지 가득한 마른 땅으로부터 어린나무를 뽑아내어 함께 그곳을 떠났습니다.
“저런 미친 나무는 이제까지 본 적이 없어.”
살구나무가 기지개를 켜며 말합니다. 사과나무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 pp.219-22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아델은 하이델베르크라는 독일의 오래된 도시에 살고 있는 소년이다. 아델은 유명한 의사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와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라는 어머니 사이에서 큰 꿈도 희망도 없는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델은 굳게 잠긴 방 건너에서 아버지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소리를 듣게 된다. 분명 손님도 없이 아버지 혼자 있는 방이다. 호기심이 발동한 아델은 문을 두드려 아버지를 부르지만, 아버지는 혼자 내버려 두라는 말과 함께 다시 굳게 문을 닫아 버린다. 문틈을 통해 낡은 의자 위에 놓인 오래된 책 한 권을 본 아델은 그 날 이후 궁금증을 견딜 수 없다. 마침내 부모님이 외출한 어느 날, 몰래 안방에 들어간 아델은 평소 관심도 두지 않았던 낡은 궤짝 속에서 그 낡은 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아델이 무심코 책장을 넘기는 순간, 하얀 연기와 함께 책 속에서 웬 노인이 등장한다. 바로 시리아의 옛 이야기에도 등장하는, 아라비아의 유명한 도적이었던 아델의 할아버지였다!
그날 이후, 아델은 할아버지를 통해 영광스러웠던 지난날의 이야기들을 전해 듣게 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아델의 관심을 끈 것은, 사람과 우정을 나눌 줄 아는 현명한 낙타 이야기였다. 마침내 할아버지에게 마법의 주문을 배워 동물원으로 달려간 아델은 낙타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점점 둘만의 우정을 쌓아 나가게 된다. 아델은 낙타를 위해 동물원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지만 곧 낙타의 진정한 소원은 사막으로 돌아가는 일이라는 걸 깨닫고는 고민에 빠진다. 낙타를 사막에 보낸다면 다시는 영영 낙타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낙타와 함께 영원히 함께하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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