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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도구상자

철학의 도구상자

: 우리 삶에 의미를 주는 위대한 철학자 50명의 명언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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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51g | 148*210*30mm
ISBN13 9788936803964
ISBN10 893680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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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라이너 루핑
1955년 홈부르크 안 데어 자르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괼러 교수와 게지네 슈반 교수를 사사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베를린의 정보 센터에서 오랜 기간 자문인으로 일했고, 자유 대학의 오토 주르 단과대학에서 정치 이론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성인과 교사들의 재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로 재직 중이다.
역자 : 강윤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과 불문학을 복수전공했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유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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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하버마스는 현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자다. 그는 사회적, 법적 표준이 어떻게 생겨나는가에 대한 담화 이론으로 명성을 얻었다. 하버마스는 이성적인 해결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언어, 혹은 대화라고 생각했다.
1978년 출간된 대담집 『헤르베르트 마르쿠제와의 대화』에서 하버마스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성은 언어 속에 자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엇이 합리적이고 옳은지는 처음부터 확정된 것이 아니라 논거를 교환하면서 점차 드러난다. 911 테러 이후 그는 이런 극도의 폭력이 벌어진 후에도 상호이해에 기반을 둔 철학을 펼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버마스는 테러의 등장이야말로 제때 다른 문화권과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한다고 대답했다.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끼고 증오를 가득 품기보다는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낫다. 하버마스는 전 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과 토론할 기회를 놓치지 않음으로써 소통으로 합리를 이루자는 본인의 주장을 실행에 옮겼다.
(중략) 다른 사람의 의사를 묻지 않고 혼자서 이성이란 이러저러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칸트처럼 하버마스도 공공연히 의견을 말하고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하버마스는 현대 문명에서 개인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의 압력이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했다. 우리의 직접적인 일상 세계에는 아직도 ‘상징적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는 섬 같은 공간들이 남아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이란 인간이 서로에게 아직 의미를 갖고 있고 인간적 견지에서 상대에게 흥미를 간직한 소통 형태를 뜻한다. --- 위르겐 하버마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성은 언어 속에 자리하고 있다」 중에서

치오란의 철학은 동아시아의 지혜와 닮은 데가 있다. 만약 치오란이 기존의 세계 종교들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면 아마도 불교를 고려했을 것이다. 불교는 종교들 중 가장 인간들에게 요구하는 바가 적고 가장 많은 자유를 허락한다. 장차 유럽에는 불교에 귀의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다. 치오란은 광신주의와 행동주의에 맞서 싸웠다. 절대적인 수동성 또한 비인간적이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치오란은 나태가 삶을 대하는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삶의 위기에 처한 인간들에게 치오란은 천천히 공동묘지를 둘러보라고 권유했다.

20분간 묘지를 거닐어라. 그 후에도 당신의 근심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다른 것에 덮여 거의 잊힐 것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린다. 이런 위태로운 상황에는 묘지 산책같은 비관습적인 방법이 제일 효과가 좋다고 치오란은 말했다.
치오란은 현대 사회에서 기술의 발달로 많은 분야에서 시간 절약이 가능해졌는데도 정작 사람들은 시간을 누리지 못함을 비판했다. 지나치게 많은 일정이 스트레스를 가져오고 사람들을 나가떨어지게 만든다. 어떻게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정시 출근해서 일을 한 후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시간 맞춰 수영장에 갈 수 있을까?
치오란이 아직까지 살아 있다면 대도시의 분주함이 더 심해진 것을 보고 씁쓸해할 것이다. 빨간 불이 되기 전에 길을 건너기 위해, 그리고 버스와 지하철을 놓치지 않겠다고 사람들은 뛰어다닌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들의 핵심 임무는 속도를 내는 것이다. 직장인이든 은퇴한 이든 시간이 없다며 계산대에서든 버스 앞에서든 줄 앞에 서기 위해 안달한다.
--- 에밀 치오란, 「서두름이란, 설사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서두름일지라도 일종의 정신 장애를 드러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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