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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돌의 도시

둥근 돌의 도시

: 생각이 금지된 구역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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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중남미소설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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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381g | 128*188*20mm
ISBN13 9788952211880
ISBN10 89522118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누엘 F. 라모스
1970년 스페인의 테라 페르마에서 출생했다. 청년시절부터 공상하기를 좋아했으며 몇 년 전부터 글쓰기에 몰두했다. 단편으로 상을 받은 뒤 『둥근 돌의 도시』로 데뷔해 2008년 스페인에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둥근 돌의 도시』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우리 시대의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작품에 대해 “사회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말을 하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 나는 사회를 비웃고 우리의 조직, 가치의 부재, 일부 인물들과 그들이 하는 짓을 비웃는다”고 말한다.
마누엘 F. 라모스는 이러한 비판을 하면서 우리들이 유머를 통해 사회가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해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웃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건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루에 몇 차례라도 웃지를 않는다면, 그 날은 실제로 실패한 날인 셈이다”라고 말한다.
역자 : 변선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와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강사로 재직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 작품으로는 『돈키호테』『해가 지기 전에』『4월의 음모』『나는 요조숙녀가 되고 싶지 않다』『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이야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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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한 의미에서 책은 세 권이 아니라 두 권이었다. 한 권은 오랜 세월이 흘러 낡아빠진 가곡집이었다. 대통령 비서는 온종일 그것들을 신중하게 조사했으나 인쇄된 글자를 읽어 내지 못해 어느 것이 좋은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옛날 사람들이 글을 읽어 주는 기구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궁금해하며 역시 책, 음악, 예술품의 전시를 금지한 건 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되었든 그러한 모든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더 불행한 삶을 삶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은, 어떠한 아편이 되었든 국민들에게는 아편과 같은 것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p.49

연기를 내뿜으면서 상황을 다시 점검했다. 그의 앞에는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책의 도난 사건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었다. 그 책들은 거대한 둥근 돌 속에 보관되어 있던 것들이다. 그 돌은 책을 보호하는 상자 역할을 했고 한 장관을 암살하는 데 사용되었다. ……아부 아산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돌에 맞아서 한 장관이 살해당하고 대통령의 비서는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고 한 영웅은 실종되고……. --- p.55

“법도 없고 정의도 없어!”
그를 둘러싼 사람들 모두 이에 공감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 수년 동안 일을 해 온 그들을 교체하려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숭배하는 장관이 정치적인 속임수로 세계의 대통령이 되고 새로 부임한 장관이 모든 조직을 효율성과 생산성, 정확성을 위해 교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를 조용히 내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지.”
“쥐꼬리만 한 월급에 평생 죽도록 일만 시켜먹고 거리로 내쫓다니.”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이나 선택의 여지도 주지 않고 꽁무니 빼는 말을 하면서 모든 일을 기습적으로 진행하지. 아무런 경험도 없는 사람들에게 책임감 있는 일을 맡기겠어?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 p.82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데?”
“이런 세상에서 과연 행복할 수가 있냐고요.”
형사는 그 질문을 잠시 생각한 뒤 팔꿈치를 책상에 기대고 “아니, 아니.”라고 간결하게 대답했다. 그는 ‘지옥 같은 천국’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는 다시 한숨을 내쉬고 “적어도 완전하지는 않아.”라고 말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지요. 고통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나아요.”
“고통?”
“이 세상의 고통 말이에요.”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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