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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이냐 문명의 화해냐

문명의 충돌이냐 문명의 화해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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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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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452g | 153*224*20mm
ISBN13 9788996135906
ISBN10 89961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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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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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세프 쿠르바즈 Youssef Courbage
리옹 대학에서 경제학, 레바논 대학에서 사회학, 파리인구연구소에서 인구학을 공부한 학자로서 국립인구학연구소(INED) 연구책임자로 있다. 1971~73년 레바논 대학 인구사회역사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1973~89년 유엔의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대해 연구한 인구학자이다. 저서로는『지중해의 인구: 현황과 예측La Demographie en Mediterranee: Situation et projections』(2001),『아랍과 터키 이슬람에서의 기독교인과 유태인Chretiens et juifs dans l'islam arabe et turc』(2005) 등이 있다.
저자 : 에마뉴엘 토드 Emmanuel Todd
역사학자, 인구학자, 사회학자로서 프랑스 파리정치대학(I.E.P de Paris)를 졸업하고 영국 캠브리지(Cambridge)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인구학연구소(INED) 연구책임자로 있다. 첫 저서인『최후의 추락: 소련권의 해체La chute finale: Essai sur la decomposition de la sphere sovietique』(1976)에서 소련의 해체를 예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경제적 환상L'Illusion economique』(1998), 『제국이후: 미국체제의 해체Apres l'empire: Essai sur la decomposition du systeme americain』(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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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Choc des civilisations)'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사회·역사적 지표들을 깊게 분석해 보면 오히려'문명의 화해(rendez-vous des civilisations)'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75년 여성 1인당 6.8명이던 것이 2005년 3.7명으로 하락하였다. 무슬림 국가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니제르 7.6명에서 아제르바이잔 1.7명까지 출산율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란과 터키의 출산율은 프랑스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한 급속한 변화는 대단히 큰 문화·사회적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무슬림 세계에서 생겨나는 경련과 같은 대혼란들은 급진적인 대안들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변동시기에 나타나는 고전적인 방향상실 증상들로 이해될 수 있다. 인구변동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국가들에서는 위험은 일반적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변동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가들에서 잠재적 혼란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파키스탄의 경우이다.

터키가 1932년경 남성 문자해득률 50%의 문턱을 건넜다. 아랍의 핵심국가인 요르단과 시리아는 각각 1940년과 1946년에 넘었고 중국은 중간인 1942년이다. 여성들도 요르단의 경우 26년 후, 시리아 25년 후, 중국 11년 후에 뒤따라 50%를 넘었다. 보편적 역사에 있어서 이러한 차이는 아주 적어 무시해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아랍 핵심지역이 북유럽에 비해 100~200년 뒤져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중해 유럽에 80년, 일본에 70년, 러시아에 40년, 멕시코에 30년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인도의 서부 벵갈이나 타밀나두 같은 가장 선진화된 주들의 문화발전 속도와 비슷하다. 또한 가장 인구가 많고 무슬림 국가의 변방인 인도네시아와도 비슷하다.

1921년과 1930년 사이에 영국의 출산율은 2.16명, 독일 2.20명, 스위스 2.24명, 프랑스 2.30명이었다. 종교붕괴와 출산억제 확산이 일치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고 논란의 여지가 없다.

종교적 신앙의 붕괴가 출산율 추락의 원인이라는 법칙을 적용할 지역은 가톨릭이든 프로테스탄티즘이든 서구유럽만이 아니고 다른 지역도 있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무신론을 형이상학적 프로그램의 중심에 둔 공산주의 혁명 이후 종교의 쇠퇴가 즉각 나타났다.

탈이슬람화된 무슬림 세계가 마치 탈기독교화된 기독교사회, 탈불교화한 불교사회가 이미 존재하는 것처럼 가능성을 넘어 때가 되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몇몇 인구변동들의 지연은 우리를 복잡한 형이상학적 문제에 직면하게 한다. 즉, 변동 이후의 국가가 달성하게 될 이상적인 출산율 수준은 여성당 2명 아니면 1.5, 1, 0.5, 0인가? 여기서 마지막 수치인 0은 1세대 안에 인구가 소멸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식 밖의 수치들을 쭉 늘어놓은 이유는 한국, 일본,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이 달성한 아주 낮은 출산율은 어떤 경우에도 모든 인구변동의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목표로 생각될 수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다.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변동이 끝나 결국 위험한 불균형을 초래하였다. 변동 후의 많은 국가들은 모방하지 않아야 할 모델들로 간주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유럽의 근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자해득화, 탈(脫)기독교화, 그리고 출산율 저하가 처음에는 종교 지역들 간의 차이들을 부각시키지만 곧이어 수렴으로 가게 되는 긴 사이클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무슬림 세계는 현재 근대화 전환과정의 한가운데 있다. 어떤 국가들은 출산율 수준에서 이미 유럽에 합류했다. 다른 국가들은 이제 겨우 진보를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은 확실히 맞물려 있어 우리는 통일된 세계의 출현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인류사회들은 결코 서로서로 완전히 닮지 않을 것이며 세세한 부분까지 똑같은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부조리하고 슬픈 일이다. 유럽의 매력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간에, 영국과 헝가리 간에 여전히 차이가 대체로 계속되는 데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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