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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나

달리와 나

: 어느 천재 예술가의 세기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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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중남미소설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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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382g | 137*200*30mm
ISBN13 9788925533124
ISBN10 89255331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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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운 소식은 따로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의 사진을 담은 잡지가 더스틴 호프만, 우디 앨런 같은 슈퍼스타들은 물론이고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표지 모델로 한 잡지보다도 더 많이 팔린다는 사실이었다. 그때 나는 내 인생에서 첫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달리는 팔린다는 것. --- 본문 중에서

부자들은 천박해 보이지 않게 자신의 부를 자랑할 필요가 있거든. 돈을 벽에 걸어둘 수는 없지 않나? --- 본문 중에서

피카소, 모딜리아니, 마그리트 등은 모두 죽었어요. 생존한 가장 상업적인 화가가 달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특별해요.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미술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영리해져야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냉장고와 세탁기를 팔았어요. 지금은 달리의 그림도 팔죠. 솔직히 말해 세탁기를 파는 거나 달리의 그림을 파는 거나 뭐가 다릅니까? --- 본문 중에서

달리는 아침식사 직후 미리 프린트한 종이에 몇 시간이고 사인해 오전이 끝나기도 전에 수십만 달러를, 그것도 빳빳한 1백 달러짜리 현찰로만 벌어들인다고 소문나 있었다. 사인한 석판화가 바닥을 뒤덮는 동안 그의 비서이자 매니저인 캡틴 무어는 수백 자루의 연필을 양쪽으로 뾰족하게 깎아 계속 건네주고, 갈라는 옆에 붙어 앉아 손수건으로 그의 얼굴에 난 땀을 찍어내며 백포도를 입에 넣어 주었다. 그는 돈을 찍어내는 공장이 되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 충분할 수가 없었다. 달리의 미술시장은 날로 뜨거워져갔고, 그는 수요를 당해내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미술계는 여자의 애정생활과 같다고들 한다. 못 본 척, 못 들은 척, 입을 꼭 다물어라. --- 본문 중에서

한 영국 투자 전문지가 산출한 바에 의하면,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값은 1970년부터 1975년 사이에 연간 평균 25.94퍼센트 상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해요. 달리가 사망하면 그의 그림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겁니다. --- 본문 중에서

카르티에, 루이비통, 페라리, 롤렉스, 이것들은 제품명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제품들이죠. 달리도 비싼 제품명입니다. --- 본문 중에서

달리의 이름과 성(Salvador Dali)인 열두 글자의 자순을 바꾼 아비다 달러(Avida Dollars)는 스페인 말로 ‘달러 미치광이’라는 뜻이다. --- 본문 중에서

나는 달리와 그의 일당들이 수 년 동안 미술계와 금융계만 속인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기만하려 들었던 영악하고 짓궂은 악당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들은 성공했고, 사람들을 멋지게 속여 넘겼다. --- 본문 중에서

미술품의 가치는 말이야, 바보들이 지불하고 싶어 하는 금액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고. 부유한 인간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속고 있는지조차 몰라. 그들이 달리의 그림을 원하는 이유는 좋은 투자 대상이기도 하기 때문이야. 달리의 그림은 그들을 지적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다른 가구들과도 상충하지 않거든. --- 본문 중에서

살바도르 달리의 미술품들은 역사상 가장 많이 날조되었고 그 대부분에 대한 책임은 그에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달리는 날조된 사실을 전혀 숨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히려 그는 자신이 그렇게 했다고 고백하면 자기 그림 값이 치솟는 것을 보았고, 그런 식으로 미술계를 기만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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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1904~1989)

1904년 스페인 피게라스에서 태어난 초현실주의 대표적 화가 달리는 손 대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이었으며 그의 이름은 돈을 찍어내는 허가장이나 다른 바 없었다. 움직일 때마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영화계, 패션계의 스타들보다 훨씬 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달리, 그는 처음엔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암푸르단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주로 그렸으나 1928년 파리로 가서 초현실주의 화가와 시인들과 교유하며 본격적인 초현실주의 화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이듬해 폴 엘뤼아르의 부인 갈라를 유혹해 평생의 동반자 겸 모델로 맞아들인 후 초현실주의 뮤즈,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다. 그러나 달리는 평생의 연인 갈라 외에도 인기 여배우를 비롯한 숱한 여자들 그리고 심지어 동성과도 섹스행각을 벌이며 염문을 뿌렸고 기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달리의 미술품 중개상으로 활동하다 고향인 스페인 카다케스에서 달리의 이웃으로 살게 된 스탠 로리센스의 눈에 비친 달리의 말년은 고독하고 기이하다. 그의 창조력을 자극했던 스페인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최고의 예술적 재능만큼이나 숱한 논란거리를 만들어온 장본인 달리의 모습은 이 책에서 그의 조수, 양성애 상대자, 전용 미용사, 사진사, 애인, 리미술관 건축가 등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679개의 각기 다른 사인을 가지고 자신의 모사품에 사인을 마케팅의 귀재이기도 했던 달리는 1974년 피게라스에 자신의 미술관 테아트로 무세오 건립하고 1978년에는 프랑스 미술원 회원으로 추대되었으며 1982년 갈라의 사망 이후 푸볼 성에서 칩거하다 1989년에 사망했다.‘섹스어필의 망령’,‘갈라의 초상,‘위대한 마스터베이터’,‘기억의 고집’을 비롯해‘성 안토니우스의 유혹’,‘벨라스케스 스튜디오에서의 트위스트 댄싱’,‘꿈’,‘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초상’등의 대표작 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남겼으며 루이스 부뉴엘과 합작한 전위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1929)와 「황금시대」(1931)는 영화사에 독보적 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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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달리와 나』에는 예술세계나 작품해석은 철저히 배제되고, 신성한 달리의 성체를 뜯어먹고 그의 피를 빨아먹는 미술시장의 화상과 중개인, 그리고 VIP고객들 사이의 교착과 유착의 기상천외한 요지경이 소개된다. 주인공 스탠 로리센스는 예술가를 초현실적 존재로 승화시킨 달리의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노성두 (미술평론가)
『달리와 나』는 어떤 할리우드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괴이하다. 예술이라는 세계가 얼마나 고상하면서도 천박한 것인지 유감없이 보여주는 동시에, 경험과 고발에서 그치지 않고 달리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예술이 대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현대 예술의 전모를 알고 싶다면, 예술의 진정한 얼굴을 만나고 싶다면 일단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김봉석 (문화평론가)
미술 시장은 희망과 속임수로 가득한 어두운 서커스장이다. 스탠 로리센스는 우리에게 괴짜, 천재, 속임수의 달인이자 매력적인 콧수염의 무대감독으로 익숙한 달리의 초상을 보여준다.
노어 카니 (『The Art Thief』의 저자)
스탠 로리센스의 『달리와 나』는 미술 비즈니스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중요한, 천재와 사기꾼 사이의 차이를 잘 탐구하고 있다. 회고록과 악당소설 사이에서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제임스 섹스턴 (올더스 헉슬리』의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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