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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철리가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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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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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19쪽 | 48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97862
ISBN10 8901097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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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스 맥도널드 Ross Macdonald
본명은 케네스 밀러이며 191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가토스에서 태어났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 아버지의 고향인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다.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갑자기 집을 떠난 후 어머니와 친척들 집을 전전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안정된 가족을 갖지 못한 그의 경험은 이후 자신의 작품에 미국 가정의 붕괴라는 소재로 자주 연결되었다.
『펄프 매거진』에 연재를 하면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44년 미시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처녀작 『어두운 터널The Dark Tunnel』을 출간한다. 당시 부인인 마거릿 밀러가 작가로 활동 중이었기에 이때부터 로스 맥도널드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졸업 후 1944년부터 1946년까지 해군 통신장교로 복무한 후 미시간으로 돌아와 활동했고, 1950년대 초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로 옮겨 정착했다. 1983년 알츠하이머병을 앓다가 사망하였다.
『움직이는 표적The Moving Target』(폴 뉴먼 주연의 영화 〈하퍼Harper〉로 제작)을 시작으로 열여덟 편에 걸친 시리즈에 등장하는 작가의 분신, 탐정 루 아처는 맥도널드의 지인인 마일즈 아처와 『벤허』의 작가 루 월러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미국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에서 레이먼드 챈들러와 대실 해밋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로스 맥도널드가 창조한 고독한 탐정 루 아처는 기운 넘치는 하드보일드 작가 선배들의 작풍을 뛰어넘어 인물에 심리적 깊이와 통찰력을 부여했다.
여간해서는 화를 내지 않으며 직접적인 폭력을 사용하는 경우도 거의 없는 루 아처. 그는 의뢰인이 찾아달라는 실종자를 집요하게 추적할 뿐이다. 그리고 사건의 해결은 대부분 씁쓸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된다. 은밀한 의뢰는 결국 늘 그들의 치부를 봐야 한다는 뜻이기에 탐정은 늘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갈 뿐이다. 하지만 일인칭으로 전개되는 소설 속에서도 확인하기 힘든 그의 심중은 언뜻언뜻 비치는 그의 독백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로 전달되면서, 형용할 수 없는 감정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추리와 심리 스릴러라는 미스터리의 두 가지 면을 교묘하게 엮는 데 탁월한 재주를 보이는 그의 작품은 스콧 피츠제럴드에게서 영향 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오늘날까지 독자와 평론가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 윌리엄 골드먼은 맥도널드의 작품을 두고 “미국 탐정소설의 완결판”이라고 극찬했으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렇게 평했다.
“어느 페이지를 들추어도 억제된 필치로 사람들의 애달픈 인생살이가 절실하게 그려져 있다. 등장인물은 모두 어두운 색 모자라도 뒤집어 쓴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불행에 이르는 여정을 각자 하염없이 걷는다.”
그 외 작품으로 『소름The Chill』, 『지하인간The Underground Man』 등이 있다.
역자 : 이원경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번역하면서 틈틈이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스터 앤드 커맨더』 『장미의 미궁』 『넥스트』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 『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 『엔드하우스의 비극』 『행복한 목수 비버 아저씨』 『뿌지직! 너 그거 알아?』 『속옷이 궁금해』 『할머니 코끼리가 나가신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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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투영된 그의 작품에는 인간의 범죄 심리가 밀도 있게 녹아 있으며, 평범한 일상의 이면에 감춰진 일그러진 진실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음울하고 냉소적인 묘사와 비유도 일품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절대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둡고 음습한 늪에 팔다리가 서서히 빠져드는 기분이 든다.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일그러진 욕망과 분노가 감춰진 어둠의 동굴일 뿐이다. --- 역자 후기 중에서

“근사한 매물이 아주 많죠. 얼마나 큰 집을 찾으세요? 그나저나 성함이…….”
나는 지갑을 꺼내 샌타모니카의 한 생명보험회사 영업사원이 준 명함을 뺐다. 당시 그는 내 직업을 몰랐다. 명함에 적혀 있는 이름은 C. 휠링 주니어였다. 나는 그녀에게 명함을 건네며 말했다.
“휠링이라고 합니다. 저는 큰 집이 좋습니다.” --- 본문 중에서

파티는 점점 더 유쾌해졌다. 그녀는 술병을 목 없는 아기처럼 껴안은 채 옷을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침대에 널브러졌다. 치맛자락이 무릎 위로 올라갔다. 다리는 꽤 근사했지만 내 몫은 아니었다. 나는 예전에 본 적이 있는 오래된 영화를 보듯 그녀를 지켜보았다. --- 본문 중에서

답을 얻지 못한 질문들이 여전히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것들을 안고 시내를 가로질러 매리먼의 집으로 갔다. 내 차의 전조등 불빛이 비추는 반사 표지판에 죽은 사내의 이름이 손바닥만 한 글씨로 적혀 있었다. 숲에 둘러싸인 그 집은 불이 켜져 있었다. 나는 어두컴컴한 길을 따라 현관으로 가서 노크를 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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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맥도널드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은 글을 쓰는 법만이 아니다. 그는 우리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선사했다. 글을 읽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삶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으며, 작지만 의미심장한 인생을 사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로버트 B. 파커
빠른 전개와 정교한 플롯, 거기에 엄청난 서스펜스와 충격이 가미된 뛰어난 범죄소설.
시카고 트리뷴
로스 맥도널드는 미스터리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과 가치를 지닌 소수의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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