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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민은영 | 엘리 | 2016년 1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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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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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734g | 140*210*35mm
ISBN13 9788956057927
ISBN10 895605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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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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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루스 오제키
Ruth Ozeki(1956~)

소설 구성력과 문장력,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력,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두루 갖춘 걸출한 작가.
평단과 독자의 열렬한 관심 속에 10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장편소설.
맨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다.

루스 오제키는 1956년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미스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문부성 장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가 나라대학에서 일본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 교토의 바에서 일을 하는가 하면 어학원을 열어 일본의 젊은이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이것은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에서 도쿄의 중학생 나오에 대한 묘사가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귀국 후 뉴욕에서 독립 영화의 아트 디렉터로 경력을 쌓다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첫 번째 영화인 [Body of Correspondence](1994)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서 ‘뉴 비전 어워드’를 수상했고, 두 번째 작품인 [Halving the Bones(1995)]는 선댄스 영화제와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뉴욕현대미술관인 MoMA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루스 오제키의 활동 영역은 이후 소설 창작으로 확대되었다. 첫 번째 장편소설인 『My Year of Meats(1998)』는 육가공 및 미디어 산업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유머 넘치는 풍자이자, 제인과 아키코라는 서로 다른 대륙의 두 여성이 텔레비전 요리 쇼를 통해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소설’에 선정되어 전 세계 14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첫 번째 소설을 통해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은 루스 오제키는 이후 두 번째 장편소설 『All Over Creation』(2003)을 발표해 또 한 번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아이다호를 배경으로 한 농부 가족과 환경 운동 단체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 대해 뉴욕 타임스 북 리뷰는 “정교하다. 터무니없는 절망도 터무니없는 희망도 없다”라고 평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루스 오제키를 일컬어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 상찬했다.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A Tale for the Time Being』는 루스 오제키가 그 후 10년 만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로, 이 작품은 2013년 맨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맨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수작이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루스 오제키의 장편소설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에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루스 오제키는 소설 구성력과 문장력,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현실적인 묘사력, 그리고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두루 갖춘 걸출한 작가이다.

현재 스미스칼리지 문예창작과 교수로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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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된 글씨는 예측 가능하고 몰개성적이며, 읽는 사람의 눈과 기계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반면에 손으로 쓴 글씨는 눈길에 저항하고, 의미를 서서히 드러내며, 살갗처럼 은밀하다.

- 나무는 과거, 종이는 현재다. 하지만 종이는 똑바로 선 한 몸이었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꿈과 마찬가지로, 종이는 수액을 기억한다.

- 파도는 바다의 심오한 조건에서 생겨나지. 사람은 세계의 심오한 조건에서 생겨나고. 사람은 세계로부터 솟아올라 파도처럼 흔들리다가 때가 되면 다시 가라앉아.

- 그는 인간의 의지를 바로세우고 진실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의 찰나라고도 썼지요. 일 초를 쪼갠 짧은 시간 동안에도 우리는 우리의 행동의 진로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 각각의 수단이 온 세상에 막대한 중요성을 지니지요.

- 할머니가 파도에 대해 한 얘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슬퍼졌어요. 할머니의 조그만 파도는 그리 오래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머지않아 다시 바다와 합쳐질 거니까. 그래서 난 물을 붙잡는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할머니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손가락을 좀더 꽉 쥐었어요.

- 유시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 그러니까 당신과 나, 그리고 지금 존재하고 예전에 존재했고 앞으로 존재할 모든 사람을 뜻해요.

- 시간을 헤치고 나아가 당신에게 닿고 있어요. 시간을 앞질러 나아가 당신에게 닿고 있어요…… 당신도 시간을 거슬러 내게 와 닿고 있는 거죠.

- 끝까지 읽어야지. 그애는 끝까지 썼잖아. 그러니까 그 정도는 해줘야지. 그게 도리야.

- 어째서 세상에는 이토록 고통이 많을까요.

- 추측은 정말 싫어요. 기대와 비슷하죠. 추측과 기대는 모든 관계를 망쳐요.

- 위가 위를 볼 때는 위는 아래란다. 아래가 아래를 볼 때는 아래가 위란다. 하나가 아니고 둘도 아니지. 같지 않아. 다르지도 않아.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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