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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성경

내가 사랑한 성경

: 박희천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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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66g | 140*210*20mm
ISBN13 9788957317136
ISBN10 895731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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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희천
평양신학교와 숭실대학교를 거쳐 고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Th. M.)와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공부했다. 서울 내수동교회를 23년간 담임했고(1975~1998),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28년간 교수로 봉직하면서 헬라어, 설교학, 성경해석학 등을 가르쳤다.
현재는 내수동교회의 원로목사로서, 한국 교회에는 성경에 대한 특별한 사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많은 후학들과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올바르게 설교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귀감이 되어왔다.
저서로는 『성경의 설교론』, 『사무엘상』, 『사무엘하』, 『다윗과 솔로몬의 통일왕국』, 『북국 이스라엘』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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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식산은행에 가지 않겠다고 했더니 식구들도 야단이 났다. “그 좋은 직장에 왜 안 들어가느냐” 하며 난리였다. 주일성수를 모르는 가족들에게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1948년 2월 식산은행에 들어갔다면 그해 9월 평양신학교에 가지 못했을 것이고, 아마도 목사도 되지 않았을 것이다. 식산은행은 6·25전쟁이 터지면서 문을 닫았다. (…)
기독교연맹 가입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맹에 가입하지 않으면 투옥되거나 순교를 각오해야 했다. 나는 가입하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감옥 아니면 순교밖에 다른 길은 없었다. 타의에 의해 결심하게 되었지만, 각오는 단단히 다지고 있었다. (…)
대문에서 방으로 들어가 성경책을 챙겨 나오는 데 대략 12초 정도 걸렸을 것이다. 막 대문을 나서려는데 순경 두 명이 총에다 총검을 꽂은 채 걸어오고 있었다. 심장이 쿵 떨어져서 바로 몸을 숨겼다. 만약 성경을 가지러 다시 집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길에서 순경들과 마주쳤을 것이다. ‘하나님이 날 살려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용기가 났다. 순경들이 지나간 뒤 바로 나가서 산으로 피했다. 그야말로 성경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이다.
--- p. 24, 31, 33

전세가 불리해지면서 서울에서도 피난을 떠나야 할 처지가 되었다. 할 수 없이 또 길을 나섰다. 가마니와 이불을 둘둘 말아 지고 화물열차 지붕에 올라탄 채 대구까지 왔다. 부산으로 가면 서울로 돌아가기 힘들 것 같아 대구에 내렸다. 대구역 대합실에서 셋이 가마니를 깔고 잤다. 겨울인 데다 대구 바람이 세서 무척 추웠지만, 셋이 의지하고 견뎠다. 두 아이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나를 하늘같이 믿고 따라다니는 녀석들을 보면서 내가 뭔데 이렇게 의지하나 하는 생각에 더욱 책임감이 생겼다. (…)
내가 북한에서 순교할 각오를 했던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었다. 공산치하에서 기독교연맹에 가입하지 않고 목회를 계속하려면 감옥과 순교밖에 달리 길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순교할 마음으로 흉내라도 냈더니 1950년 8월 6일부터 1952년 1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하나님은 나에게 아홉 가지 기적을 허락하셨다.
--- p. 45, 51

그날 회개하면서 나는 무력하다는 것을 철저히 깨달았다. “제 힘으로 하려면 새끼손가락 하나도 못 움직입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셔야 할 수 있습니다. 제 힘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없고 내가 전부였던 것을 처절하게 회개했다. 그날로부터 나는 없어졌다. 그 이후 나는 교만과 담을 쌓았다. 교만하면 망한다는 것을 마음 판에 깊이 새겼다. (…)
한상동 목사님은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거절하여 평양감옥에 6년간 있다가 출옥하신 분이다. 감옥에서 온갖 고문을 해도 끄떡도 하지 않던 한 목사님은 해방을 맞이하면서 석방되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존경해 마지않는 분이셨다.
더욱 감격스러운 것은 미혼이었던 내가 한상동 목사님 댁에서 하숙하게 된 일이다. 삼일교회에 가자마자 6월부터 그해 말까지 황송하게도 하루 세 끼를 한 목사님과 겸상을 했다. 보통 축복이 아니었다. 존경하는 목사님 곁에서 2년 7개월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p. 62, 64-65

나는 성경 말씀을 보면서 ‘우리 교인들의 주일을 영적인 면에서, 질적인 면에서 다른 천 날보다 나은 하루로 만들어드리겠다’라는 도전을 품었다. 성도들이 내수동에 오는 주일 하루를 다른 곳에 가는 천 날보다 나은, 영적으로 복된 날로 만들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설교에 최선을 다했다. (…)
내수동교회에서 전도사를 지낸 목사들은 약속이나 한 듯 현재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가 되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부산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대구 내일교회 이관형 목사가 그들이다.
사람들은 나를 만나면 “당신이 잘해서 그런 인물이 나왔다”라고 하는데 내 밑천은 내가 잘 안다. 나는 사람을 키운 적이 없다. 그런 재간도 없다. 비결이 뭐냐고 물으면 그저 “세월이 지나고 보니 결과적으로 그렇게됐다”라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말은 생각나지 않는다.
혹시 비결이 있다면 부서를 맡긴 다음부터 일절 간섭을 하지 않았다는 정도일 것이다. 자기들끼리 열심히 해서 크게 부흥하는데 내가 간섭할 게 없었다. 원래 나는 재주가 없는 사람인데 적절한 사람을 뽑아 놓으니 저절로 잘된 것이다.
--- p.85,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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