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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그리는 건축가

행복을 그리는 건축가

: 김원의 삶과 사람들 이야기

[ 양장 ]
김원 저 | 열화당 | 2003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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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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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729g | 160*230*30mm
ISBN13 9788930100472
ISBN10 8930100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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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원
1943년 서울 출생의 건축가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김수근 건축연구소에서 수업했으며 네덜란드 바우센트룸 국제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및 도서출판 ‘광장’ 대표, 한국건축가협회 명예이사,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 김수근문화재단 이사장, 건국대 건축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2000년에 국무총리실 영월댐 공동조사단 문화분과위원장을 지냈고, 동강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의 모임, 환경문화예술진흥회, 동강 내셔널 트러스트, 병산서원을 지키는 모임의 공동대표와 NGO 푸른나라의 대표 및 국회 환경포럼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한강성당, 명동 쌩뽈 수도원, 국립국악당, 통일연수원, 서울종합촬영소, 광주 가톨릭대학교 등이 있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의 거울』 『한국 현대건축의 이해』『빛과 그리고 그림자』 『우리 시대 건축 이야기』 『새 세기의 환경 이야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건축예찬』 『건축가 없는 건축』 『마천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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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라는 곳은 건물 각부에서도 특별히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곳이어서 강의 자체도 좀 별난 강의가 되려니와, 실제 설계에서도 건축가마다 건축중마다 각양각색의 취향과 소신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측간이 멀리 있을수록 좋다고 하여 설계상 중요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생각했엇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내 생각으로는 어느 건물에서건 설계상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취급되어야 하며, 실제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인 것이다.
능률 위주의 사무소 건축에서 자칫 소홀하게 처리되는 이곳은, 잘 설계된다면 샐러리맨과 우먼들에게 점심시간 다음으로 중요한 '허리펴기'의 장소가 될 것이다. 사치를 자랑하는 일류 호텔일수록 화장실은 호화롭게 장식되며, 기천 명을 고용하는 공장주에게는 남자 삼십 초, 여자 이 분 삼삽초 하는 따위의 평균 지체시간이 대단히 신경쓰이는 요소가 되기도 해서, 화장실의 위치와 동선은 상당히 면밀한 인간공학적 연구를 요한다.
최근의 서양 사람들 주장에서는 주거용 건물의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화장실이다. 거실이나 침실에 비해 사용빈도나 지체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 짧은 시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나머지, 설비의 고급화는 물론이려니와, 평면상 가장 좋은 위치에 햇빛도 잘 들고, 자연환기도 가능한 넓은 유리창에 될 수 있으면 전망도 좋고, 오디오 · 전화 · 인터폰 · 책꽂이.. 뭐 이런 식으로 호화설계를 할 뿐만 아니라, 관리 유지에서도 최대한의 청결에, 향수와 꽃꽂이를 비롯해서 독서는 물론이고, 커피도 한 잔 마실 수 있는 장소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기야 나 자신도 그런 주장에는 오히려 한술 더 뜨는 입장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게 주택설계를 의뢰한 사람들 중에 거실보다도, 침실보다도, 화장실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은 없어서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는 터다.

... 중략

서양 사람들이 욕실에 카펫을 깔 수 있는 걸을 습관의 차이라고 만 말해 버릴 수만은 없을 만큼, 우리 생활의 질도 상당히 높아졌다. 이제 필요악처럼 좁고 어두운 곳만을 연상하기보다, 그 짧은 시간을 멋지게 보내도록 지혜를 짜야겠다. 잠잘 자리도 마땅찮은 사람들에게 무슨 잠꼬대냐는 등의 패배주의를 버리자. 우리에겐 그럴수록 작은 꽃 한 송이라도 그곳에 먼저 꽂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세종대완은 한글을 그곳, 해우소에서 구상하셨다고 하지 않는가.
--- pp.15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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