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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뒤의 소년, SAM

가면 뒤의 소년, SAM

톰 홀만 주니어 저 / 이진 역 | 한숲(이른아침) | 2003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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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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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676287
ISBN10 89896762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 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광고대행사를 다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여왕에게 키스를!><내 마음 아시나요><가면의 여왕><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영혼의 정원><남녀관계를 망치는 10가지 실수>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톰 홀만 주니어
포틀랜드의 지역신문 「오레고니언」지에 샘 라이트너에 관한 특집기사를 연재함으로써 2001년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그 전에도 이미 두 차례 퓰리처상 수상후보에 오른 바 있는 톰 홀만 주니어는 ‘American Society of Newspaper Editors awards’ ‘National Journalism Award’ ‘National headliner award, Nixon National writing Award’ 등, 저널리즘 분야의 각종 상들을 휩쓸었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오레고니언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집기사와 사건 전담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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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딱한 침대에 누워있는 나의 형을 바라봅니다
중환자실의 희미한 불빛 아래 누워있는 형
형의 어디가 잘못되었는지를
나의 엄마 아빠에게 설명하는 의사들을 바라봅니다.

나는 심박측정기의 삐-삐- 소리를 듣습니다
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대기실에서 조용히 수군거리는 방문객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나는 형이 반드시 살아날거라고 믿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부디 병원에서
멀리있게 되기를 바라고 또 믿습니다

나는 형이 이곳에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형이 휠체어에서 일어설 수 있기를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나의 형을 자꾸만 쳐다보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본문에도 소개되는 이 소박한 시 “나는…” 에는 이 책의 주인공 샘의 어린 남동생인 네이단 라이트너가 형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여러 면에서 참으로 특별한 을 읽고 나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다. 비극적인 삶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는 소년 샘과 가족들의 사랑은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성찰하도록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네 번을 놀랐다. 첫째는 이토록 끔찍한 얼굴기형을 하고 태어난 소년 샘의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실제의 이야기라는 것, 둘째는 이 소년의 가족, 의료진, 이웃 모두가 지극히 헌신적인 사랑과 인내와 용기로 마침내 소년을 살려낸다는 것, 셋째는 '아주 조금만 더 평범해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소년 샘이 그토록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넷째는 3년간 가족들과 의료진을 면밀히 취재해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매우 호소력 있게 엮어 간 작가의 빼어난 글솜씨다.

아무리 심하게 얼굴이 일그러졌어도'우리에게 샘은 그저 샘일 뿐이에요'라고 말하는 부모, 형제들, 수차례 반복되는 수술과 차도 없는 결과에 대해 갈등하고, 때로는 주위의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끝까지 '생명을 살리겠다'는 사랑의 의지로 서로 협력해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 처음엔 힘들어했지만 차츰 이해하며 진정한 동반자가 돼 주는 학교의 친구들, 함께 기도하고 격려 해 주는 이웃들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준다.

사랑의 힘이 강하면 죽어가는 생명도 살릴 수 있고, 이 사랑이 가족에서 이웃으로 넓혀지면 고통의 높은 언덕도 거뜬히 함께 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놀라운 사랑은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란 책 제목 자체도 매우 인상적으로 여겨진다. 샘처럼 가면을 쓴 것 같은 얼굴 기형은 아니어도 우리가 탐욕에, 허영에, 교만에 눈이 멀어 추하게 행동한다면 겉모습이 멀쩡해도 위선의 가면을 쓴 정신기형이 아니고 무엇인가?

얼굴모습이 극히 정상적이면서도 눈이 작다는 이유로 코가 뭉툭하다는 이유로 주저없이 성형수술을 하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만을 그치지 않는 이들이 넘쳐 나는 이 시대, 다 자란 뱃속의 아기를 쉽게 낙태시키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정도로 생명을 경시하는 이들이 날로 많아지는 오늘. 다른 이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당연하지만' 알고 보면 축복받은 현상들에 대해 깊이 감동할 줄 모르는 오늘의 우리에게 샘은 무어라고 말할까.

비록 육체는 심하게 망가졌어도 정신은 순결하고 온전한 한 인간인 샘, 어린 나이에 그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지나왔고 지금도 아파하는 샘은 이렇게 외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만 하지 마시고 그렇게 사세요'
'가장 평범한 것에서도 가장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세요'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놀라운 기적임을 잠시도 잊지 마세요'.
--- 이해인 (수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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