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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기와

까만 기와

[ 개정판, 양장 ]
전수정 | 새움 | 2009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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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56쪽 | 637g | 138*195*35mm
ISBN13 9788993964011
ISBN10 89939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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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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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차오원쉬엔(曺文軒, cao wen xuan)
1954년 중국 강소염성(江蘇鹽城)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 대학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 연인』『우울한 전원』『바다소』『빨간 기와』『사춘기』『초가집』 등이 있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어, 불어, 일어로 번역·출간되었다. 『17세 밍쯔』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국제 안데르센 추천상, 중국 안데르센상, 송경령 문학장 금장, 빙심문학대장, 국가도서장, 금계장최가편극장, 중국전영화표장, 테헤란 국제영화제 황금나비상, 북경시문학예술장 등 4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 중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자연경관 묘사, 탐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유려한 문장, 인간에 대한 사심 없는 애정을 바탕으로 성장기 청소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는 차오원쉬엔은 2004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는 안데르센 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이미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문학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3대가 같이 읽는 문학'으로 칭송받는 그의 작품은 현대 중국의 격변과 아픔을 청소년의 성장통에 투영, 세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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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하나가 머리가 깨져 피를 줄줄 흘리면서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돌아왔다. 그 학생은 울며 욕설을 해댔다.
“제기랄 놈의 수구파, 손 한번 더럽게 맵네. 그 새끼가 누군지 내가 똑똑히 봐뒀어! 양가보(楊家堡)의 백정 놈이야. 개새끼. 내가 내일 그놈 집에 불을 지르고 말겠어! 우우우…….”
내 마음속에 공포심이 일기 시작하며 손이 조금씩 떨려왔다. 그러나 마수청과 다른 녀석들은 용감하게 앞으로 밀고 나가기 시작했다. --- p.47 「탕장 마을」 중에서

“엎치락뒤치락 헐떡헐떡했어!”
"아빠, 백곰보하고 엄마가 침대 위에서 싸워. 엄마를 깔고서 흔들다가 숨을 헐떡거려……."
양자는 소붕에게 ‘싸움’의 진행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다가 마지막에는 기쁨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끝까지 싸우다가 백곰보가 힘이 빠져서 엄마 옆으로 쓰러졌어!"
양자는 자랑스럽게 엄마의 승리를 이야기했다. --- p.75 「백곰보2」 중에서

“너희들 계속 공부하고 싶냐, 여기서 멈추고 싶냐 ”
학생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
왕유안이 말했다.
“그럼 됐다.”
그는 백여 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현 위원회의 정문 앞으로 가 말했다.
“6학년을 마치고도 너희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학생들은 다들 똑똑했기 때문에 왕유안이 무엇을 말하는지 금세 간파하고 그때부터 처량한 표정을 짖기 시작했다. --- p.135 「장원(莊園)」 중에서

“너희들이 날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지. 초등학교 시절 개학 날이었는데, 내가 학교로 들어섰을 때 선생님들이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모두 다 교무실에서 복도로 나와 날 바라보고 있었지. 어디를 가든 그 눈초리가 계속 날 쫓아다녔어. 오랜 세월 동안 난 그 눈길을 피해 숨어 다녀야 했지. 그러던 어느 해 봄 우리 마을의 한 집에서 집을 짓고 있었어. 대들보를 올리고 나서 아이들에게 만두를 나누어주고 있었어. 나도 하나 얻고 싶어서 줄을 섰는데, 내 차례가 되니까 그 사람이 나만 건너뛰는 거야. 난 공허하게 뻗은 빈손을 부끄러워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지…….”--- p.354 「까마귀」 중에서

“술은 정말 이상해…….”
그녀의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내가 힘을 주어 그녀를 일으키자 그녀가 고개를 숙인 채 힘없이 양팔을 내게 자연스럽게 올려놓으며 얼굴을 내 왼쪽 어깨 위에 기댔다. 내 볼에 그녀의 볼이 스치는 순간 내 다리의 힘이 쭉 빠지며 눈앞이 캄캄해져 하마터면 그대로 주저앉을 뻔했다. 정신을 차려 다시 하늘과 달과 밀밭이 눈에 들어왔을 때, 내 볼은 그녀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화끈 달아올랐다. 그녀의 몸이 떨리는 것을 느끼는 순간 내 몸은 그녀보다 더 심하게 떨려 가만히 서 있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녀는 내 어깨 위에서 마치 꿈을 꾸듯, 아니면 혼미한 환자가 무의식중에 중얼거리듯 뭔가를 웅얼거렸다.
밤바람이 세차지자 처량한 달빛 아래 펼쳐진 밀밭이 사르락사르락 소리를 내며 물결쳤고 그 넘실대는 파도가 어둠 속으로 멀리 퍼져나갔다.
--- p.466 「쪽빛 야생화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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